2월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 예정
[동국일보] 서해안 시대 하늘 길을 여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새만금 내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연약지반처리를 통해 부지 및 관련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2028년까지 총 사업비 8,077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으로 공사는 에어 사이드(air side)와 랜드 사이드(land side)로 나눠 발주된다.

이번에 발주된 사업은 에어 사이드 공사로 활주로, 관제탑, 항행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며, ‘일괄(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랜드 사이드 공사는 한국공항공사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으로 여객터미널, 공항진입도로 등을 조성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새만금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 및 일본·중국·동남아 등과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연관산업 개발로 전북권 경제활력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조달청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해 2월 한 달 동안 총 199건, 3조 6천억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신규 공고는 170건, 2조6,568억원, 이월 공고는 29건, 9,169억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시설공사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등 53건, 2조1,516억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물품은 ‘새만금-전주간 건설공사 레미콘 구매’ 등 43건, 1,832억원, 용역은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전면교체 및 전환사업’ 등 74건, 3,220억원 규모의 발주를 추진한다.

2월 공고 예정 물량(금액 기준)은 전월 공고물량 대비 2조3,249억원(186.2%)이나 대폭 증가하였는데, 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사업 발주가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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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서해안 시대를 활짝 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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