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민관합동 구호물품 전달
[동국일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이 3.20일 10:00(현지시각) 이스탄불 공항에서 개최됐다.

금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민간은 물론, 정부 산하기관에서 기증 의사를 밝힌 물품 중 튀르키예측의 긴급한 수요가 확인된 품목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한 창고에 집결된 후 대한항공이 지원한 화물전세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수송됐으며, 정부는 구호물품 수송ㆍ전달의 전 과정에서 기관간 협조를 조율했다.

우리 정부는 해외긴급구호대 2진 파견 당시 2.18일에도 1차로 1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구호물품을 튀르키예 정부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우성 주이스탄불총영사는 우리 정부과 민간이 한마음으로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에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Vefa Ayhan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 긴급대응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튀르키예의 아픔을 진심으로 나누며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하고, 오늘 전달된 물품은 지원이 시급한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스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튀르키예 외교부 이스탄불 사무소 Zeynep 참사관은 한국의 긴급구호대 파견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한국 대원들과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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