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최근2년간)
[동국일보] 소방청은 2022년 한 해 동안 심정지환자에게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 및 일반 국민 하트세이버가 모두 5,667명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하트세이버’는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인증패)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하트세이버 5,667명 중 소방공무원은 5,107(90.1%)명으로 가장 많고, 일반 국민 412명(7.3%), 그 외 사회복무요원·의무소방원 등이 148명(2.6%)이었으며, 2021년 대비 5,110명과 비교하면 557명(10%)이 증가한 것이다.

증가한 이유로는 소방상황실 119 신고 접수단계에서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화지도 CPR’ 시행률 증가, 중증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 목격자의 적극적인 CPR 시행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119구급대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도 2021년 9.8%에서 2022년 9.9%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중 특히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국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심정지환자를 목격했을 때 신속·정확하게 CPR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CPR 교육 및 전화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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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심정지환자 생명 살린 '영웅' 5,6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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