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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제71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아이카'가 3월 22일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확정했다.

이에, 영화 '아이카'는 갓 낳은 아기를 두고 병원에서 도망친 20대 이주여성 아이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장편 데뷔작인 '툴판'으로 제6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과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가, 

 

10년 만에 만난 두 번째 작품으로 타국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주민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출신인 '아이카'는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겠다는 꿈을 갖고 모스크바로 넘어오게 되며 재봉 가게를 열고자 사채업자에게 큰돈을 빌리지만 일은 생각처럼 풀리지 않고 남은 건 빚 독촉 전화뿐이다.

이어, 일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갓 낳은 아이조차 미련 없이 두고 도망치는 '아이카'의 모습은 관객들의 가슴에 서늘한 아픔을 남긴다.

아울러, 인생의 막다른 길목에서도 매일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사말 예슬라모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으며,

이처럼 씨네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카'가 개봉을 맞이해 3월 22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정성일 평론가와의 스페셜 GV를 진행한다.

한편, 정성일 평론가는 "모스크바의 눈밭 길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소녀 아이카의 무거운 발걸음이 당신의 심금을 쥐어짤 것이다"라고 한 줄 평을 전하며 우리 주변에 있지만 알지 못했던 이주민들의 실상과, 

 

이를 조명하는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연출, 사말 예슬라모바의 연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의 시간을 예고했다.

끝으로, '아이카' 스페셜 GV 예매는 3월 13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외면당한 현실에 대한 각성과 마음을 흔드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아이카'는 3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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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카', '정성일 평론가 스페셜 GV'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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