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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질병관리청는 경북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환자(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경북에 거주하는 C씨(여자, 만 79세)는 거의 매일 과수원 작업과 밭일을 하다가 발열, 허약감 등의 증세로 A병원(3.24일)에 입원하여 코로나검사 음성을 확인했고 원인 불명 열로 검사 및 치료과정 중, 

 

B병원 응급실에 전원(3.26일)했으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3.28일) 후 확인된 검사결과에서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4.2일).


또한, SFTS는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주로 7~10월에 발생이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하여 38명이 사망한 치명률이 16.8%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아울러,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고 고령자 감염은 사망률이 높으므로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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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첫 감염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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