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리그] '최규성 동점골' 안동중, 강구중
[동국일보] 최규성의 동점골에 힘입은 경북안동중(이하 안동중)이 경북강구중(이하 강구중)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16일 오후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전국중등리그 경북권역에서 안동중과 강구중이 1-1로 비겼다. 안동중은 강구중 김도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1분 최규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반 시작부터 강구중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분, 중원에서 박재우가 찔러준 패스를 조준희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가 미리 나와 잡아냈다.

강구중은 이후에도 안동중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전반 16분에는 수비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도현이 다시 패스했고, 이후 최민준이 문전에서 마무리했으나 빗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9분에는 김건유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올린 프리킥이 문전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강구중은 전반의 좋은 흐름을 후반에도 이어갔다. 후반 시작 후 터진 김도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얻어낸 김도현이 골대 구석을 노리고 슛해 그물을 갈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안동중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 최규성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문전에서 다시 받아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동중은 공격수 김규량을 필두로 다시 강구중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9분, 김규량이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쇄도하며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김규량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이후로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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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리그] '최규성 동점골' 안동중, 강구중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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