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25일 12시, 건국대학교 법학관(서울 광진구) 102호에서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및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5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고용정보원은 생애 진로·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 세 단체와 공동으로 진로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원 제한 없는 대면행사로 진행되며, ‘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김봉환 교수가 기조 강연을 시작해 ▲가치관·직업세계·기술변화와 진로교육 ▲미래사회 적응성 강화를 위한 진로교육 ▲학교 진로상담 사례 등이 논의된다.
 
김봉환 교수는 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 목표로 학생들이 자생력이 있고 자기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진로개발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대상을 반영한 진로 관련 교과가 확대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활동의 연계가 강화될 필요성 등을 제시한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치관 변화와 진로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가의 중요성, 물질주의 가치, 자기 표현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일과 여가의 균형 관점에서 진로교육의 접근이 필요하며, 일과 여가 모두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설계하고, 자기주도성 관점에서의 진로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노동전환분석팀장은 ‘직업세계 변화와 스마트 진로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데, 직업구조의 변화, 창업 생태계 활성화, 일하는 방식 및 학습 방식의 다양화, 미래 인재상 및 역량의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탐색 플랫폼을 통한 수요자 중심 진로교육, 진로.진학 탐색 및 체험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기술 활용 등 스마트 진로교육 을 제시한다.
 
황매향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기술변화와 진로교육’을 주제로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원격상담, 상담 로봇, 대안적 심리검사, 상담 매체, 상담자 교육 및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진로교육 전달 방법의 변화와 진로발달 관련 체계적 데이터 구축 등에 대한 과제를 제시한다.
 
이제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미래사회 적응성 강화를 위한 진로교육’을 주제로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진로개발 영역의 중요성과 변화 대처에 필요한 구성주의 관점의 진로적응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황윤미 건국대학교 상담전문교수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7세 남자 학생의 학교 진로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진로교사의 효과적인 개입 방안과 내담자의 요구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김희수 한국진로교육학회장이 발표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나영돈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 정부의 새로운 교육정책과 발맞춰 뉴노멀 시대의 진로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소중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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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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