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야행 행사
[동국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 가을 행사를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하루 2회씩 진행하며, 휴궁일인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입장권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고종의 공간이었던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하며 궁중음식 체험과 국악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관람객들은 조선시대에 잔치 음식을 만들었던 ‘외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나인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나르는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하며, 고종의 이야기와 조선시대 후기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이 어려운 장고, 집옥재·팔우정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고, 조선시대 상궁과 나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극’ 이야기가 장고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복원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향원정이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 취향교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향원정은 야간에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별빛야행’만의 볼거리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착순과 추첨제 예매 2가지 방식으로 판매한다. 선착순 예매는 9월 2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9월 15일부터 19일까지의 관람 회차를 구매할 수 있다.

추첨제 예매는 오는 9월 2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9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관람 회차에 응모한 후 당첨된 관람객에 한해 결제가 진행된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인터파크 고객센터 ☎1544-1555)로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과 추첨제, 전화 예매는 모두 동일하게 1인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6만 원이며, 공연 관람 시 시야가 제한되는 일부 좌석은 5만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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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가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 즐기는 별빛산책…'2022 경복궁 별빛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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