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동국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중인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Luvsannamsrai Oyun-Erdene)' 몽골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분야별 협력, 한반도 문제 등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한 총리는 어용에르덴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며, 몽골에 발생한 혹한 피해로 몽골 국민들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한 총리의 위로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이 제공한 인도적 지원이 혹한 피해를 입은 몽골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음을 평가했다.

한 총리는 한몽 간 교역액이 지난해 5.4억불에 달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했으며 양측 간 협상 중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조속히 체결되어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무역‧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역내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관광, 인적교류, 보건,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 북한인권 개선 등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몽골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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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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