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지도자로서 첫 해를 보내고 있는 파주시민축구단(이하 파주시민) 오범석 감독은 선수 시절 프로무대에서 경험한 훈련법을 팀에 주입시켜 선수들을 성장시키려 한다.
2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3리그 11라운드에서 파주시민이 전반 43분에 터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여주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게 된 파주시민(4승 3무 3패, 승점 15점)은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리그 8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오범석 감독은 “은퇴한지 3년차에 접어들었다. 물론 이전까지 해설가로 활동하는 등 축구판에 계속 몸담긴 했지만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며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파주시민으로부터 감독직 제의가 와서 받아들이게 됐다. 나 스스로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범석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오른쪽 측면 수비수였다. 포항스틸러스(K1)에서 데뷔해 울산HD, 수원삼성, 강원FC 등을 거친 오범석 감독은 2021년을 끝으로 고향팀 포항스틸러스에서 은퇴했다. 그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2021년엔 주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포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렇듯 프로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오범석 감독은 자신이 선수 시절 겪은 훈련법을 팀에 주입시켜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 그는 “K3리그는 나도 선수 때 경험하지 못한 무대다. 처음 왔을 때 느꼈던 건 선수들이 K리그1에 갖춰진 훈련법을 리그 특성상 겪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어떤 훈련이 효과적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K리그에서 직접 소화한 훈련을 팀에 녹여내 선수들이 성장하도록 만드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해보면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나와 포항에서 함께 뛰었던 박승욱(현 김천상무)도 부산교통공사(K3) 소속일 당시 연습경기를 통해 김기동 감독님의 눈에 들어 프로무대로 올라간 케이스다. 이런 걸 보면 K3, K4에도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 시절 유명세로 인해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오 감독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부담을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 사실 K3리그가 프로리그에 비해 관심이 덜 한 게 사실이다”라며 “내가 관심을 많이 받기 위해서라도 파주를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야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오범석 감독의 멘토는 선수 시절 은사인 김기동 감독(FC서울)이다. 김기동 감독은 오범석 감독의 선수 시절 마지막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김기동 감독님은 워낙 경험이 많은 분이시다. 아직은 내가 초보기 때문에 김기동 감독님께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 아직 우리팀이 보여준 건 40% 정도에 불과하다. 나와 선수들 모두 성장하는 중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나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2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3리그 11라운드에서 파주시민이 전반 43분에 터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여주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게 된 파주시민(4승 3무 3패, 승점 15점)은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리그 8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오범석 감독은 “은퇴한지 3년차에 접어들었다. 물론 이전까지 해설가로 활동하는 등 축구판에 계속 몸담긴 했지만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며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파주시민으로부터 감독직 제의가 와서 받아들이게 됐다. 나 스스로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범석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오른쪽 측면 수비수였다. 포항스틸러스(K1)에서 데뷔해 울산HD, 수원삼성, 강원FC 등을 거친 오범석 감독은 2021년을 끝으로 고향팀 포항스틸러스에서 은퇴했다. 그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2021년엔 주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포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렇듯 프로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오범석 감독은 자신이 선수 시절 겪은 훈련법을 팀에 주입시켜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 그는 “K3리그는 나도 선수 때 경험하지 못한 무대다. 처음 왔을 때 느꼈던 건 선수들이 K리그1에 갖춰진 훈련법을 리그 특성상 겪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어떤 훈련이 효과적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K리그에서 직접 소화한 훈련을 팀에 녹여내 선수들이 성장하도록 만드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해보면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나와 포항에서 함께 뛰었던 박승욱(현 김천상무)도 부산교통공사(K3) 소속일 당시 연습경기를 통해 김기동 감독님의 눈에 들어 프로무대로 올라간 케이스다. 이런 걸 보면 K3, K4에도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 시절 유명세로 인해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오 감독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부담을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 사실 K3리그가 프로리그에 비해 관심이 덜 한 게 사실이다”라며 “내가 관심을 많이 받기 위해서라도 파주를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야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오범석 감독의 멘토는 선수 시절 은사인 김기동 감독(FC서울)이다. 김기동 감독은 오범석 감독의 선수 시절 마지막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김기동 감독님은 워낙 경험이 많은 분이시다. 아직은 내가 초보기 때문에 김기동 감독님께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 아직 우리팀이 보여준 건 40% 정도에 불과하다. 나와 선수들 모두 성장하는 중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나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