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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1030일부터 111일까지 인천 경원재 에서 <해양마약 범죄수사 국제회의(M-NIC, Maritime Narcotic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통해 마약범죄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11개국 해양 마약범죄수사기관 및 국제기구(UNODC), 국내에서는 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등 전문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해양을 통한 마약 밀반입 단속과 차단을 위해 해양마약범죄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세계 마약류 동향,  국가별 해양 마약 밀반입 대응 방안,  신종 마약 정보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을 통한 대량의 마약류 밀반입은 ’19년 태안항에서 코카인 100kg, ’21년과 ’24년 부산신항에서는 각각 코카인 35kg100kg, ’24년 울산 온산항에서 코카인 28kg이 적발돼, 최근 선박을 통해 운송되던 코카인이 4차례에 걸쳐 총 263kg(876만명 동시 투약분)을 적발하는 등 해양 마약류 범죄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3년 해양경찰청이 검거한 해양 마약 관련 사범은 461명으로 2022294명과 대비하여 약 57%가 증가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국제적 회의를 계기로 초국경화·지능화되는 마약범죄에 대해 정보교류 강화하고, 국제 공조수사 체계 구축을 주도해 나가 해양 마약범죄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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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해양 마약범죄 수사회의 개최…세계 해양 마약 밀반입 차단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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