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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차관, 한-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바라카 원전 성공, 원자력 협력에 큰 결실"
[동국일보] '제6차 한-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4.22.(화) 아부다비에서 개최되었다. 이에, 이번 고위급 협의회에서 양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원자력 분야 협력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추진, 새로운 원자력 과학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관련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우리측 수석대표인 강 차관은 개회사에서 "지난 9월 바라카 원전 4호기까지 상업 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시함으로써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번 고위급 협의회가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토대로 '포스트 바라카(Post-Barakah)' 시대의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UAE측 수석대표인 알 마즈루이 장관은 "그간 UAE가 이룩한 원자력 에너지의 성과는 한국과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AI를 비롯한 미래 청정에너지 수요에 대응해나가는 데 있어 양국이 제3국 진출, 미래 원자로 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통해 한-UAE 간 원자력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고위급 협의회에서는 3개 실무그룹의 보고를 토대로 지난 '23.7월에 개최된 5차 협의회 이후의 협력 성과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어, '원전 건설 및 해외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담당하는 '실무그룹 1'은 올해 초에 설립된 한국형 원전 노형의 양국 기업 간 협의체(APR Owners Group)의 워킹그룹 활동과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 기술의 확장 기반을 마련키로 하였다. 또한, 양국 간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기존의 원전 건설 및 운영 협력을 중장기적인 핵연료 공급망과 원전 정비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제3국 원전 공동개발 대상국 검토 등을 위해 한전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정례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원자력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실무그룹 2'는 2022년부터 진행 중인 3개 공동연구 과제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올해부터 2개 공동연구과제를 새롭게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신규 공동연구 중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이 바라카 원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향후 양국의 안전한 원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원자력 안전규제 및 핵안보'를 담당하는 '실무그룹 3'은 향후 원전 규제 경험 공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활용과 기후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미래 원전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고위급 협의회 합의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그 결과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하고, 제7차 고위급 협의회를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편, 4.22.(화) 강인선 차관과 알 마즈루이 장관은 별도 양자 면담을 개최하여, 바라카 원전 사업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견인해 온 핵심축으로 기능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더욱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양측은 UAE가 한국의 제3위 원유공급국(2024년 기준)으로 부상하는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양국이 원유 공동 비축사업, 수소 및 태양광을 포함하는 미래에너지 등의 분야로 에너지 협력의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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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참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동국일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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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차관, "한불 수교 140주년,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동국일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4.16.(수)-18.(금)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여 「로랑 생-마르탕(Laurent Saint-Martin)」 프랑스 외교부 대외무역·재외국민 담당 특임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교역·투자, 미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에, 강 차관은 AI·배터리·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특히, 생-마르탕 대외무역 담당 특임장관은 한불간 공동투자, 공동사업 등을 포함, 민간 기업간 협력이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원자력, 우주, 탈탄소산업, 반도체, 양자 등 첨단기술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강 차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Station F를 시찰하고, 프랑스 현지 6개 공공기관 대표들과 프랑스 기업지원 공공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강 차관은 양국 교역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에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컸다면서,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에서 프랑스 소재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어, 강 차관은 파리 소재 국제기구 대표들과도 면담을 가졌으며,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4.18.(금) 면담하였다. 또한,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경제 환경 속 OECD의 정책 방향, 2026년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계기 한-OECD 협력사업 추진,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한국인의 OECD 진출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강 차관은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사무총장을 4.17.(목) 면담했으며, 양측은 한-유네스코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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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대사, 2025 P4G 정상회의…"180만불 對P4G 자발적 공여 양해각서 체결"
[동국일보]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4.14.(월)-17.(목)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 사전회의(pre-Summit)와 각료급 세션(Ministerial Session) 에 참석하여 점증하는 기후위기 속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소개하였다. 이에, 정 대사는 4.15.(화) 제3차 P4G 글로벌자문위원회(GAC)에 참석하여 향후 P4G 발전을 위해서는 각 파트너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연계된 사업 발굴, 민간을 포함한 재원 기반 확대, 유사입장국 간 연대 강화 및 모범 사례 확산 등이 필요함을 제시하여 다수 파트너국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정 대사는 4.17.(목) 오전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 활성화 및 동원 전략’을 주제로 하는 재원 분야 각료급 세션에 참석하였다. 또한, 정 대사는 기후재원 동원을 위한 P4G의 역할을 제시하는 한편, 기후재원 공급과 수요 간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충분하며, 접근이 용이하고, 저비용 기후재원 마련이 필수적인바, 파트너 정부, 다자개발은행(MDB), 자선기관 등 각 주체별 특화된 역할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 대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후 분야 투자 위험 경감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하였다. 이어, 정 대사는 글로벌청년기후챌린지(GYCC) 청년들과의 오찬을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정 대사는 기후변화의 주요 이해당사자인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해결 과정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감안, 정부의 대외적 기후변화 협상에도 청년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서 미래세대의 기후논의 동참 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정 대사는 세계자원연구소(WRI) 아니 다스굽타(Ani Dasgupta) 대표와도 면담을 갖고,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국제 협력 체제 하 우리나라와 WRI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끝으로, 4.16.(수) 조태열 외교장관이 정상회의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바 있는 우리나라의 180만불 對P4G 자발적 공여 이행을 위한 대한민국-WRI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한편, P4G 정상회의는 폐막식(4.17.)에서 ‘하노이 선언’을 채택하고 폐회하였으며, 2027년 정상회의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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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국장, 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회의…"유엔 평화유지활동, 미래를 위한 희망"
[동국일보] 외교부는 4.15.(화)-16.(수) 간 이슬라마바드에서 「2025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회의(UN Peacekeeping Ministerial Preparatory Meeting)」를 파키스탄과 공동개최했으며, 회의에는 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 김영석 국방부 육군 스마트캠프TF장 등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에, 이번 회의는 5월 베를린에서 개최될 「2025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PKM, Peacekeeping Ministerial)」를 위한 제3차 사전 준비회의로, 약50개국 1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이샤크 다르(Ishaq Dar)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무함마드 알리(Muhammad Ali) 국방부 차관, 유엔 사무국에서는 장-피에르 라크루아(Jean-Pierre Lacroix)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아툴 카레(Atul Khare) 운영지원국(DOS)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 주제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평화유지, 기술 활용 및 통합적 접근”으로, 기술 활용 확대, 지역기구와의 협력 강화, 분쟁예방, 평화유지, 평화구축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법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이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엔 평화유지활동이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했을 뿐 아니라 분쟁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 되어왔음을 상기했다. 아울러, 오랜 재정·병력공여국으로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대해 우리나라가 적극 기여해온 점을 강조하면서,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유엔 평화유지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유엔 평화구축기금(PBF, Peacebuilding Fund) 공여국이자 안보리-PBC 비공식 조정국으로서 평화유지와 평화구축의 통합적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국장은 모든 평화 과정에서 여성의 의미있는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김영석 국방부 육군 스마트캠프TF장과 장지호 육군 공병실 대령(진)은 패널 세션 토론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남수단 한빛부대 스마트 캠프 사업과 아세안국가 대상 유엔 삼각훈련 협력사업(TPP, Triangular Partnership Programme)을 소개하고 평화유지활동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유엔 평화유지활동이 새롭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각국의 기여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각국의 기여 노력들을 공유했다. 한편, 이 국장은 이번 준비회의 공동주최국이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파키스탄 외교부의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유엔 담당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에서 양국간 협력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장-피에르 라크루아(Jean-Pierre Lacroix)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및 호쿠토 나미카와(Hokuto Namikawa) 일본 총리실 산하 국제평화협력 국장을 각각 면담하여, 유엔 평화유지활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이번 회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발전 및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국제사회에 발신하고, 2025 베를린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앞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 논의를 촉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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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4차 P4G 정상회의…"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적극 동참해 나갈 것"
[동국일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16.(수)-17.(목)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용적, 혁신적, 사람 중심의 녹색 전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이번 정상회의에는 베트남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 ,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 총리,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총리, 캄보디아 네스 싸븐(Neth Savoeun) 부총리, 네덜란드 딕 스호프(Dick Schoof) 총리(영상),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영상)등 총 20여 개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김상협 GGGI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녹색 분야 벤처기업, 투자자, 청년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했다. 특히, 조 장관은 4.16.(수) 고위급 전체회의 발언을 통해 점증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후 대응 추진력 회복이 필요하고, 국제사회가 녹색 전환을 위해 혁신, 포용, 연대의 가치를 토대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P4G가 선-개도국간 파트너십, 민-관 협력 및 시민사회의 참여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약 180만불의 P4G 신규 기여금 공여 계획을 발표하여 P4G의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자발적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2018년 P4G 설립 시부터 창립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어, 금번 P4G 정상회의는 선진적 기후·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조 장관은 P4G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된 녹색성장 전시회에 참여한 우리 스타트업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격려하였다. 또한, 폐회식(4.17)에서는 ‘제4차 P4G 정상회의 하노이 선언’이 채택될 예정으로, 녹색성장 및 녹색 투자 촉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추진력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끝으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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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차관, 한-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바라카 원전 성공, 원자력 협력에 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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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참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 [동국일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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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차관, "한불 수교 140주년,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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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대사, 2025 P4G 정상회의…"180만불 對P4G 자발적 공여 양해각서 체결"
- [동국일보]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4.14.(월)-17.(목)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 사전회의(pre-Summit)와 각료급 세션(Ministerial Session) 에 참석하여 점증하는 기후위기 속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소개하였다. 이에, 정 대사는 4.15.(화) 제3차 P4G 글로벌자문위원회(GAC)에 참석하여 향후 P4G 발전을 위해서는 각 파트너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연계된 사업 발굴, 민간을 포함한 재원 기반 확대, 유사입장국 간 연대 강화 및 모범 사례 확산 등이 필요함을 제시하여 다수 파트너국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정 대사는 4.17.(목) 오전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 활성화 및 동원 전략’을 주제로 하는 재원 분야 각료급 세션에 참석하였다. 또한, 정 대사는 기후재원 동원을 위한 P4G의 역할을 제시하는 한편, 기후재원 공급과 수요 간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충분하며, 접근이 용이하고, 저비용 기후재원 마련이 필수적인바, 파트너 정부, 다자개발은행(MDB), 자선기관 등 각 주체별 특화된 역할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 대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후 분야 투자 위험 경감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하였다. 이어, 정 대사는 글로벌청년기후챌린지(GYCC) 청년들과의 오찬을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정 대사는 기후변화의 주요 이해당사자인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해결 과정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감안, 정부의 대외적 기후변화 협상에도 청년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서 미래세대의 기후논의 동참 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정 대사는 세계자원연구소(WRI) 아니 다스굽타(Ani Dasgupta) 대표와도 면담을 갖고,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국제 협력 체제 하 우리나라와 WRI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끝으로, 4.16.(수) 조태열 외교장관이 정상회의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바 있는 우리나라의 180만불 對P4G 자발적 공여 이행을 위한 대한민국-WRI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한편, P4G 정상회의는 폐막식(4.17.)에서 ‘하노이 선언’을 채택하고 폐회하였으며, 2027년 정상회의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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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대사, 2025 P4G 정상회의…"180만불 對P4G 자발적 공여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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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국장, 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회의…"유엔 평화유지활동, 미래를 위한 희망"
- [동국일보] 외교부는 4.15.(화)-16.(수) 간 이슬라마바드에서 「2025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회의(UN Peacekeeping Ministerial Preparatory Meeting)」를 파키스탄과 공동개최했으며, 회의에는 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 김영석 국방부 육군 스마트캠프TF장 등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에, 이번 회의는 5월 베를린에서 개최될 「2025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PKM, Peacekeeping Ministerial)」를 위한 제3차 사전 준비회의로, 약50개국 1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이샤크 다르(Ishaq Dar)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무함마드 알리(Muhammad Ali) 국방부 차관, 유엔 사무국에서는 장-피에르 라크루아(Jean-Pierre Lacroix)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아툴 카레(Atul Khare) 운영지원국(DOS)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 주제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평화유지, 기술 활용 및 통합적 접근”으로, 기술 활용 확대, 지역기구와의 협력 강화, 분쟁예방, 평화유지, 평화구축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법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이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엔 평화유지활동이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했을 뿐 아니라 분쟁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 되어왔음을 상기했다. 아울러, 오랜 재정·병력공여국으로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대해 우리나라가 적극 기여해온 점을 강조하면서,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유엔 평화유지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유엔 평화구축기금(PBF, Peacebuilding Fund) 공여국이자 안보리-PBC 비공식 조정국으로서 평화유지와 평화구축의 통합적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국장은 모든 평화 과정에서 여성의 의미있는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김영석 국방부 육군 스마트캠프TF장과 장지호 육군 공병실 대령(진)은 패널 세션 토론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남수단 한빛부대 스마트 캠프 사업과 아세안국가 대상 유엔 삼각훈련 협력사업(TPP, Triangular Partnership Programme)을 소개하고 평화유지활동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유엔 평화유지활동이 새롭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각국의 기여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각국의 기여 노력들을 공유했다. 한편, 이 국장은 이번 준비회의 공동주최국이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파키스탄 외교부의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유엔 담당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에서 양국간 협력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장-피에르 라크루아(Jean-Pierre Lacroix)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및 호쿠토 나미카와(Hokuto Namikawa) 일본 총리실 산하 국제평화협력 국장을 각각 면담하여, 유엔 평화유지활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이번 회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발전 및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국제사회에 발신하고, 2025 베를린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앞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 논의를 촉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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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국장, 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회의…"유엔 평화유지활동, 미래를 위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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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4차 P4G 정상회의…"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적극 동참해 나갈 것"
- [동국일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16.(수)-17.(목)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용적, 혁신적, 사람 중심의 녹색 전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이번 정상회의에는 베트남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 ,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 총리,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총리, 캄보디아 네스 싸븐(Neth Savoeun) 부총리, 네덜란드 딕 스호프(Dick Schoof) 총리(영상),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영상)등 총 20여 개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김상협 GGGI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녹색 분야 벤처기업, 투자자, 청년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했다. 특히, 조 장관은 4.16.(수) 고위급 전체회의 발언을 통해 점증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후 대응 추진력 회복이 필요하고, 국제사회가 녹색 전환을 위해 혁신, 포용, 연대의 가치를 토대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P4G가 선-개도국간 파트너십, 민-관 협력 및 시민사회의 참여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약 180만불의 P4G 신규 기여금 공여 계획을 발표하여 P4G의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자발적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2018년 P4G 설립 시부터 창립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어, 금번 P4G 정상회의는 선진적 기후·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조 장관은 P4G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된 녹색성장 전시회에 참여한 우리 스타트업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격려하였다. 또한, 폐회식(4.17)에서는 ‘제4차 P4G 정상회의 하노이 선언’이 채택될 예정으로, 녹색성장 및 녹색 투자 촉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추진력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끝으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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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4차 P4G 정상회의…"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적극 동참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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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영 국장,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우주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등에 기여할 것"
- [동국일보] 외교부(장관 조태열)와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청장 윤영빈)은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 참석을 위한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계기로, 양국 우주 기업들의 교류를 위한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ROK-US New Space Seminar)를 2025.4.15.(화)(현지시간) 개최하였다. 이에, 외교부, 우주청, 메리디언 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에는 양국의 우주 분야 정부 관계자와 더불어 약 30개의 우주 기업이 참석하여 양국의 우주 정책을 소개하고 우주 기업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우리 정부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개청한 우주청의 현황, 국가 우주 개발 거버넌스 및 주요 우주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추진 중인 다양한 우주 활동을 설명하였다. 또한, 위성 개발·활용, 발사서비스, 우주탐사, 우주의학, 우주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은 미국과의 협력을 위해 자사의 사업 모델과 강점 등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미국은 상무부, 연방통신위원회, NASA, 우주군 등 우주 관련 정부 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각 기관의 우주 관련 업무를 소개하는 한편, 한미 간 우주 상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세미나에 참석한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우리 우주 기업들과 미국 정부·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가능성 논의를 위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한 한편, 한미 양국이 정부 간 협력에 더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모멘텀을 형성한 계기로 평가된다. 또한, 조현동 주미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2045년까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미 민간 우주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의 지평이 우주로까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발전된 정보통신 기술과 숙련된 제조업 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우주 기업들과 미국 우주 기업 간의 협력은 양국 우주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 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우주청 존 리 본부장은 “한미 정부 간 협력이 민간 기업 간 협업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며, 이를 위해 우주청이 우리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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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영 국장,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우주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등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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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한-베 외교장관 대화…"우크라이나 종전, 北이 보상을 받아서는 안된다"
- [동국일보] 베트남을 공식 방문(4.15.-17.) 중인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4.15.(화)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 및 업무 만찬을 갖고,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에, 양 장관은 이번 제2차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를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 교역·투자, 원전·고속철도·대규모 인프라 관련 전략적 협력, 과학기술, 영사·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조 장관은 양국이 상호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인 만큼 최상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되었음을 강조하고, 양국이 합의한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불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조 장관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약 10,000개의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내 고용 창출, 산업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하고,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동, 체류 허가 및 인허가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썬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 기업의 활동과 진출 확대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3월 베트남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각료들의 참석하에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하고, 조 장관이 언급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양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관련 양국의 경제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동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게 양국이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조 장관은 작년 상호 방문객 500만명 돌파 등 양국간 활발한 인적 교류를 평가하고, 베트남 내에서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썬 장관은 양 국민간 신뢰와 우의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양국간 관광, 교육 및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 양 장관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조 장관은 특히 러북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편, 조 장관은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4.15.(화) 베트남 내 우리 동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또한, 베트남 진출 기업인들과 동포들은 베트남에서 노동 허가와 체류 허가가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관련 베트남과 미국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및 베트남 정부와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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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한-베 외교장관 대화…"우크라이나 종전, 北이 보상을 받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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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차관, 한-스위스 정책협의회…"양국 간 교역이 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
- [동국일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4.11.(금) 스위스 베른에서 하인리히 셸렌베르크(Heinrich Schellenberg) 스위스 외교부 차관보와 제6차 한-스위스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정 차관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2023년을 전후로 양국 정상, 총리, 외교장관 방문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온 가운데, 이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정 차관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하에서도 양국 간 교역이 작년 사상 최대치(46.7억불)를 기록한 것은 양국관계 발전이 양국 경제 및 국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양국이 양자기술, 바이오, AI, 사이버안보 등 첨단 과학·혁신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서 이러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셸렌베르크 차관보는 정 차관보의 스위스 방문으로 약 10년 만에 스위스에서 양국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한-EFTA FTA를 토대로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첨단 과학기술, 국제무대, 인적교류 분야에서도 더욱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셸렌베르크 차관보는 스위스 정부가 지정학적 변화를 고려하여 아시아 지역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외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적극 확대,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차관보는 러북 협력 및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동북아 정세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정 차관보는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지난 70여년 간 정전협정 이행 감독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해 온 것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양 차관보는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의 즉각적인 중단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셸렌베르크 차관보는 스위스가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의 연례 개최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 촉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부터 양국이 함께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 중인 만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셸렌베르크 차관보가 작년 제1차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주최 등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의 장 제공 노력을 설명한 데 대해, 정 차관보는 우리 정부도 동 회의에 참석했다고 하고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차관보는 이번 한-스위스 정책협의회 개최 전 4.10.(목) 오후 알렉산드레 파셀(Alexandre Fasel) 스위스 외교차관을 예방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정 차관보의 이번 스위스 방문은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스위스와의 관계 발전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 관계를 첨단 과학기술 등 혁신 분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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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차관, 한-스위스 정책협의회…"양국 간 교역이 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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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한-시리아 외교관계 수립…"시리아의 안정과 번영, 글로벌 평화에 긴요하다"
- [동국일보] 한국 정부가 '마지막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던 시리아와 10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이에,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해 시리아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쿠바와의 수교에 이어 이번 수교로 한국은 북한을 제외한 유엔 회원국 191개국 모두와 외교 관계를 맺게 됐으며, 그동안 북한과의 밀착으로 관계가 두절됐던 시리아와의 양자관계에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렸다. 또한, 조 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알-샤이바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열어 수교 이후 양국 관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상세하게 협의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 더 나아가 글로벌 평화에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시리아 수교를 바탕으로 한 양측 협력이 시리아 발전과 중동의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장관은 시리아의 국가 재건 과정에서 우리의 개발 경험을 전수할 의사를 밝히고, 우리 기업의 재건 활동 참여 가능성도 타진했으며, 의약품·의료기기·쌀 등 인도적 물품을 제공해 시리아가 직면한 인도적 위기 대응을 지원할 의사도 밝혔다. 이에, 알-샤이바니 외교장관은 우리의 개발 경험 공유 의사 및 인도적 지원 계획에 사의를 표하면서 "대시리아 제재 완화를 위한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향후 시리아 재건에 있어 우리측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조 장관은 아흐메드 알-샤라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 포용적인 정부 구성을 통해 신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한 것을 축하했다. 또한, "시리아가 포용적 정치 프로세스 지속, 극단주의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및 화학무기 제거 등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나간다면 시리아 재건 및 지속적 경제 발전을 위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신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알-샤라아 대통령은 한-시리아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하고 "새로운 시리아의 출발에 한국의 지지가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수교를 통해 한국과 시리아가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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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한-시리아 외교관계 수립…"시리아의 안정과 번영, 글로벌 평화에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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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청장,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 최초 기관장급 회의…"글로벌 공공조달행정 선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
- [동국일보] 임기근 조달청장은 4월 8일(현지시간 10시)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BBG) 마틴 레돌터(Martin S. Ledolter) 사장을 만나 공공조달협력을 위해 양자회의를 가졌으며, 조달청과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의 기관장 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는 중앙조달기관으로서 오스트리아 전체 조달규모의 80% 정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연방 재무부의 감독을 받는 공공기관이다. 특히, 지난 3월 한국에서 개최된 OECD-조달청 공동 국제공공조달워크숍에 오스트리아 대표단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양측의 공공조달 관련 협력의사를 확인하였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양 기관장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양자회의를 통해 최근 한국의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경험을 전수하고, 혁신제품 공공구매 및 전략조달의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 레돌터 연방조달공사 사장도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의 최근 혁신조달과 전략적 조달에 대한 추진 성과 등을 공유하고 상호 간 협력에 뜻을 맞췄으며,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여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기근 조달청장은 한국의 공공조달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화하기 위해 ‘세계 중앙조달 다자간 회의체(MMGP)’에 오스트리아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레돌터 연방조달공사 사장 역시 유럽 21개국의 중앙조달기관 간 네트워크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하여 이에 화답하였다. 끝으로, 임기근 조달청장은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와 조달청은 중앙조달을 통해 공공조달의 혁신과 전략적 활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라고 말하고, “양 기관의 협력은 공공조달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향후 지속적으로 혁신적 조달제도와 선진 전자조달 경험을 공유하여 글로벌 공공조달행정 선진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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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청장,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 최초 기관장급 회의…"글로벌 공공조달행정 선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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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조정관, "현대로템의 모로코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양국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계기"
- [동국일보]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4.7.(월) 방한 중인 리아드 메주르(Ryad Mezzour)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자 현안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에, 김희상 조정관은 모로코의 아프리카·중동·유럽을 잇는 전략적 위치 및 젊은 인구와 한국의 개발 경험 및 기술력이 함께 할 때 양국간 상호호혜적인 관계 발전의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김 조정관은 최근 현대로템의 모로코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성공은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메주르 장관은 한국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로코에 최초로 대사관을 개설하고, 모로코 출신 군인들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등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등 양국간 실질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아울러, 김 조정관은 모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과 애로사항에 대한 모로코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메주르 장관은 모로코 내 한국 기업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한편, 금번 면담은 한-모로코 간 실질협력 발전과 모로코 내 우리기업의 원활한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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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조정관, "현대로템의 모로코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양국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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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 재확인…"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할 것"
- [동국일보]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북한 위협 대응 공조'와 '지역 정세',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일 브뤼셀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15일 뮌헨에서 개최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한 달 반 만에 다시 개최됐으며, 3국 장관들은 이러한 연쇄적 회동이 한미일 협력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3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조 장관은 역사상 최초로 NATO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돼 있는 현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고한 관여를 이어나가겠다는 미 신행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회의에 앞서 최근 한국의 산불 피해 관련 주한 미군의 화재 진압 지원을 포함해 미·일측이 보내온 위로 메시지에 감사를 표명하고 일본 에히메·오카야마 지역 산불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먼저,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면서 대북 제재 이행,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북 군사협력 대응, 북한 인권 보호 등 북한 문제 전반에 있어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3국 장관들은 남중국해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역내 평화·안정 유지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미측이 관련 정책 검토와 이행 과정에서 한·일과 긴밀히 조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3국 장관들은 경제협력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특히 에너지와 핵심광물,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경제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증진을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지난 2일 발표한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의 관세조치 이행에 있어 동맹에 대한 함의, 긴밀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측면, 경제협력 및 대미투자 실적 등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3국 장관들은 한미일 협력의 구체적 성과 고양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미일 차관급 협의 개최 및 사무국의 역할을 계속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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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 재확인…"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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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루마니아 등 양자회담…"더욱 다양한 우리 무기체계 수출이 성사되길"
- [동국일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4.3-4., 벨기에 브뤼셀)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3.(목) 오후(현지시간)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ý) 체코 외교장관, 에밀 후레제아누(Emil Hurezeanu) 루마니아 외교장관,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드(Maria Malmer Stenergard) 스웨덴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에, 조 장관은 안드리 시비하(Andrii Sybih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도 약식 회동을 가졌다. 특히, 조 장관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10주년을 맞아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작년에 합의한 양국 외교부간 전략대화의 연내 개최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리파브스키 장관은 체코는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하고 지난해 9월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자가고 하였다. 한편, 양 장관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계약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남은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최종 계약이 조속히 성사되도록 양국 외교당국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후레제아누 루마니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이하여 방산, 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2023년 신궁, 2024년 K9 자주포 수출 등에 이어 루마니아에 더욱 다양한 우리 무기체계 수출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하고, 작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이어, 후레제아누 장관은 작년 4월 루마니아 대통령 공식방한시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며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면서 올해 수교 35주년 기념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고, 방산, 원전 분야에서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조 장관은 스테네르가드 스웨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활발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비롯하여 교역 및 투자 등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양 장관은 인태지역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아울러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밀접히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양국간 안보 분야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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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루마니아 등 양자회담…"더욱 다양한 우리 무기체계 수출이 성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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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차관, 주한외교단 방산 생산현장 방문…"방산수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것"
- [동국일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4월 2일(수)부터 3일(목)까지 이틀간 15개국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방산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 외교단은 창원의 현대로템(K2 전차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K9 자주포),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전투기 등) 생산현장을 방문했으며, 외교단은 각 기업의 첨단 무기체계 생산 과정을 시찰하고, 탑승 체험을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강 차관은 환영사에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한 생산 역량을 주한 외교단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역시 다양한 국가들과의 방산협력 증진을 위한 외교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한 외교단에게도 "한국과의 방산협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한국 무기체계의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며, 한-사우디 방산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이어, 아르투르 그라지우크(Artur GRADZIUK)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는 "폴란드는 이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를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라며, "K2 전차의 폴란드 현지생산 추진 등 양국의 방산협력이 호혜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한외교단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인한 유가족과 부상자, 이재민 등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였다. 아울러,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는 이번 행사가 방산 협력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방산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홍보하고,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교부는 2027년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산수출 지원 외교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관부처와 협력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며, 주요 방산 협력국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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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차관, 주한외교단 방산 생산현장 방문…"방산수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