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도 아로마비누&캔들 스튜디오 비누공방 '소푸치노 아로마스튜디오'
비건 비누와 소이 캔들, 디퓨저 판매 및 원데이‧취미반‧전문가반 클래스를 운영하는 영종도 유일의 아로마 공방
[동국일보] '소푸치노 아로마스튜디오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소푸치노 아로마스튜디오의 김진옥입니다. 소푸치노는 비건 비누와 소이 캔들, 디퓨저를 판매하며 원데이, 취미반, 전문가반 클래스를 운영하는 향기로운 영종도 유일의 아로마 공방입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어릴 때부터 향기에 관심이 많아 향기가 좋은 바디용품과 향수를 모으는 것이 취미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바디샵이나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비누와 향기 제품들을 접하며 대리만족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직접 고른 좋은 성분과 재료들로 내가 원하는 향을 선택해서 비누나 바디용품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2008년에 비누를 처음 배워서 2009년에 수제 비누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해 운영하다가 첫째의 임신으로 모두 접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몇 년간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비누와 아로마를 계속 공부하며 공방 오픈을 준비하였고, 그 와중에 좋아하는 캔들도 배우면서 2018년부터 다시 온라인 상점에서 비누 판매를 시작해 2020년에는 그렇게 꿈에 그리던 비누, 캔들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 그리고 클래스를 운영할 때는 수강생들의 욕구에 대한 고민과 커리큘럼 반영,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클래스를 진행할 때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사람과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고 개인적인 고민들이 해결되기도 하답니다. 물론 공방 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경제적 관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소푸치노 아로마스튜디오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비누와 캔들, 입욕제, 디퓨저, 아로마 제품 등의 다양한 뷰티, 방향제 제품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클래스를 접하시는 수강생들께는 저의 15년간의 제작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전수해 드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온라인 상점과 로컬 판매를 하며 특히 소푸치노 비누는 오랜 단골 고객들이 많습니다. 제가 며칠이라도 문을 닫고 SNS에 안 좋은 소식을 올리면 댓글이나 메시지로 걱정해 주시고, 공방 방문하실 때 몇 년째 소푸치노비누만 사용한다며 아프지 말라고 걱정해 주실 때 계속 좋은 비누를 만들어 드리려면 내 몸을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무척 보람찬 기분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점점 디자인 위주로 가고 있는 국내 비누 시장에서 성분과 사용감, 향의 밸런스를 갖춘 좋은 최고의 비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 혼자가 아닌 여러 비누 제작인들이 모여서 그런 비누 시장을 형성하고 연구하며 같은 방향으로 제작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비누는 진열하고 공예를 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 아니라 피부에 적용하는 세정제이기 때문에 그런 방향 쪽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을 현혹하는 아름다운 비누가 아닌 모양은 투박해도 피부에 좋은 향기로운 비누를 만들고 싶습니다. 비건 비누는 거품이 99%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 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비누입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비누나 캔들을 생소하게 여기시는지 클래스를 처음 오시는 분들 대부분 손재주가 없다며 자신감 없게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어느 분야든 초보자 입장에서 처음엔 당연히 생소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비누나 캔들은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예 분야입니다. 15년간 쌓인 저만의 노하우로 아로마 등 자연 유래 성분의 좋은 재료들로 쉽게, 재미있게 비누와 캔들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또 댁에 가셔서도 꾸준히 활용하여 사용하실 수 있게끔 가르쳐드리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큽니다. 향기 힐링하러 소푸치노 아로마스튜디오로 많이 놀러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