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Home >  스포츠
-
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연장 접전 끝 프로 데뷔 첫 승 달성
[동국일보] 전재한(34)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유현준(22.골프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냈다.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른바 ‘싸이클 버디’를 터뜨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유현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2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 간 보기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비교적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갔다. 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던 전재한은 2014년 귀국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한 달 뒤인 9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후 2부투어에서 뛰다 2019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2023 시즌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년동안 기록한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2위였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1회 대회’서는 컷탈락 했지만 ‘2회 대회’서는 공동 11위, ‘5회 대회’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연결됐다.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연장전에서 전재한에 아쉽게 패한 유현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 박지민(27)과 박도형(31)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32.캐나다)과 윤경식(24)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0,270.8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0,800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6회 대회’ 우승자인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4,533.14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1,714원)로 올라섰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
‘지도자들도 심판으로’ KFA 초등 지도자 대상 심판 강습회
지난 4월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가 안성에서 열렸다.[동국일보] 전국초등축구리그 소속 지도자들이 심판 강습회를 통해 심판으로 발돋움하여 보다 공정한 초등리그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경기도축구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를 진행했다. 시범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심판 강습회는 2024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에 속한 U12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전까지 심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열렸으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습회를 수료한 지도자들에게는 5급 축구심판 자격증이 주어지며,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 주심으로 투입돼 실제 경기를 관장하는 심판진으로 활약한다. 5급 축구심판 자격증 코스는 이론교육-실전훈련-체력 테스트로 이뤄졌으며, 이론교육과 실전훈련/체력 테스트는 각각 안성공익활동지원센터와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초등분과위원장인 비룡초 우상범 감독은 “지도자에게도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을 열어 기존과 다른 시선에서 경기를 관장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움과 동시에 코치진과 심판진 간 마찰을 최소화해 보다 건전한 전국초등축구리그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강습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치돈 메인강사는 “지도자들이 대부분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습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다. 이들은 선수 시절 반칙을 직접 해보고 당해본 입장이어서 당시의 경험을 바로 적용할 줄 알더라”며 “이번 강습회를 통해 지도자와 심판을 겸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만큼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더 많은 걸 나눌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론 교육에선 심판의 임무, 주심의 장비, 어드벤티지 룰, 징계 조치, 핸드볼 파울 등 심판으로서의 소양이나 애매하게 여겨진 반칙 여부를 가리는 방법까지 심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항목들이 소개됐다. 특히 어드벤티지나 핸드볼 파울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실제 경기에서 벌어진 장면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강생으로 참석한 수원삼성 U-12 이원석 코치는 “가장 애매할 수 있는 판정 중 하나가 핸드볼이어서 호기심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도자로 경기에 참여하면 심판에게 항의하는 순간이 어쩔 수 없이 찾아온다. 교육을 들으니 그동안 내가 했던 항의가 다 맞았던 것도 아니었고, 심판의 입장을 어느 정도 헤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는 아니지만 심판으로 발돋움하고자 참석한 경기VEXXSUJI U12 김상일 감독의 아내 전현진 씨는 “남편이 축구 감독을 하고 있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축구를 접하게 됐고, 현재는 여성 동호인 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심판 쪽에 관심이 생겼고 여성 심판으로서 축구계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단순히 이론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애매한 판정에 대한 내 의견을 발표하면서 내용이 더 잘 숙지됐다”고 답했다. 이론교육을 거쳐 실전훈련과 체력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들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실전훈련은 플랙기법, 러닝기법, 휘슬링, 직접·간접 프리킥 구분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바운드돼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애매한 상황에서 득점 여부를 판정하는 훈련도 포함됐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없는 초중고리그 특성상 경기 향방에 결정적인 득점 판정을 더욱 명료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비룡초 GK코치로 활약 중인 우태식 수강생은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올 땐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각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인다”라며 “항상 공의 위치와 가깝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번 훈련을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모든 교육을 통과한 수료생들은 지난 4월 24일 전국초등축구리그 저학년 경기C권역을 통해 실제 주심으로서 데뷔를 치렀다. 수료생들은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위해 반칙을 불어야 할 땐 불고 넘어가야할 땐 넘어가며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료생으로서 심판진에 투입된 최준원 씨는 “배운 내용들 중 실전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다만 초등리그는 1심제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육안으로 판정하기가 어렵더라. 이 점은 그저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내 자녀들도 초등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사에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인 정석훈 심판은 “초등리그 선수들도 빨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것 같다. 그래도 정확한 판정을 내리고자 최대한 공과 가까이 있으려고 노력했다”며 “이전까지 밖에서 경기를 볼 땐 무작정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기에 바빴다. 내가 직접 뛰어보니 시각마다 판정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정정당당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수원삼성U12에서 활약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배성현 씨는 “지도자들은 1선에서 현장을 보는 분들이기 때문에 심판으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초등리그에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지도자들도 심판의 입장을 직접 겪으면서 코치진과 심판진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상재 현직 심판은 “지도자 출신 심판들이 기존 심판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반갑다. 물론 아직은 더 발전해야겠지만 현장에서 지켜보니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심판은 그라운드의 정령사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욕설을 들을 수도 있다. 그에 굴하지 않고 이들이 상황마다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첫 골’ 인제대 최연송 “이번 골은 득점왕 향한 신호탄”
인제대 최연송[동국일보] 올해 자신의 U리그1 첫 득점을 기록한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최연송(3학년)은 이번 득점에 안주하지 않고 권역 득점왕까지 바라본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최연송은 “더운 날씨였지만 모두가 단합해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기회가 많았지만 득점이 안 터져 초조할 수도 있었지만 한 골 싸움이라 판단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연송은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후반 24분 동료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마무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올해 권역 첫 득점이기도 했던 이 골은 최연승에게 평범한 골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첫 골을 올해 권역 득점왕을 향한 신호탄으로 삼았다. 최연송은 “경기 내내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다는 건 공격수로서 큰 부담이 되곤 한다. 그래도 나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며 “크로스를 한 번에 처리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을 완성해 기쁘다. 특히 내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기록한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첫 골이지만 이 득점을 시작으로 득점왕을 향해 달려갈 거다. 개인적으로 10골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해외동초-경남창녕중-경남창녕고를 졸업한 최연송은 지난해까지 윙어로 활약한 후 올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제공권에 특화된 유형일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파고들어 찬스를 잡는 유형이다. 그는 “침투하는 걸 좋아한다. 앞으로 나오는 척 수비를 속인 뒤 순간적인 스피드로 뒷공간을 향해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플레이스타일을 참고한다”며 “윙어 출신이지만 코치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 포지션 적응을 마친 최연송의 목표는 K리그 데뷔다. 최연송은 “앞으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 지금 내가 바라는 목표는 K리그 입성이다. 하지만 K리그 입성에서 그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
‘승격 1년차’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말하는 과유불급
인제대 박영우 감독[동국일보] ‘과유불급.’ 승격 1년차이지만 U리그1에서도 순항 중인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선수단에 강조한 말이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박영우 감독은 “우리와 상대 모두 올해 승격팀인데 상대는 이번 라운드 전까지 1위였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팀이다. 오히려 1위팀을 잡겠다는 동기부여가 팀 내에서 강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치른 원정 경기였지만 어려운 조건을 이겨낸 선수들이 그저 기특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올해 U리그1 승격팀이다. 지난해 U리그2 7권역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승격을 거머쥔 인제대는 1부에 올라와서도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등 승격팀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권역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며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리고 승리 후 여전히 우승이 목표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과유불급’이었다. 박영우 감독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는 순간 분명 어느 한 지점에서 잃는 게 발생할 거라 확신한다. 승격 1년차이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고, 1부에 잘 정착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대회에 나가면 상대팀들에게 우리는 승점 3점 제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와 붙더라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1부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며 “1부가 확실히 2부보다 수준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선수들이 이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얻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김해농업고(현 김해생명과학고)에서 2년간 코치직을 수행한 뒤 김해외동초에서만 코치로 10년을 있었던 박영우 감독은 자신의 모교인 인제대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6년간 코치로 팀을 이끈 후 지난 2022년 사령탑에 올라섰다. 특히 그는 전국고등축구리그를 직접 돌아다니며 선수 선발을 주도할 정도로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동초 코치 시절 지도했던 일부 선수들도 현재 인제대의 제자로 있다. 박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인업 중에서도 3명(최연송, 황승현, 박형빈)이 외동초 코치 시절 나와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이다. 이밖에도 3학년 아래로는 내가 고등학교 리그를 돌아다니며 직접 데려온 자원들이 많다”며 “인제대가 내 모교라는 점에서 마치 고향에 와있는 것만 같다. 코치 시절에는 선 굵은 축구를 주로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가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좀 더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가르치려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장착한 그의 축구 스타일을 토대로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최근 뜸했던 프로무대 배출 사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박영우 감독은 “인제대에서 프로무대로 진출한 선수 사례가 굉장히 오래 됐다. 다시 그런 사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 그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도 최대한 축구를 즐겨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
[SK텔레콤 오픈 2024] 관전 포인트
SK텔레콤 오픈 2024[동국일보] ●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27회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는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6회 개최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상금은 2억 6천만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핀크스GC에서 개최 - ‘SK텔레콤 오픈 2024’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 7,326야드)에서 펼쳐진다. 핀크스GC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레코드는 62타(10언더파)다.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창윤(41)이 수립했다. ·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 최경주, 본 대회 22회 출전… 21번째 컷통과 도전 - 최경주(54.SK텔레콤)가 ‘SK텔레콤 오픈 2024’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 KPGA 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최다 출전자다. 최경주는 27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에 21회 참가했다. 올해로 22번째 출전이다. - 최경주는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컷통과에 20회 성공했다. 지난해는 나흘간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서 컷통과하면 본 대회에 22회 출전해 21번째 컷통과에 성공한다. 더불어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해 12회 연속 컷통과했다. ·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대회 2연패 향해 출격…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백석현(34.휴셈)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백석현은 당시 ‘노룩 퍼트’로 생애 첫 승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석현은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설렌다. 되돌아보면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웃은 뒤 “사실 지금 경기 감각이 완벽하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우승을 해냈던 대회인 만큼 자신 있다.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백석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개 대회서도 컷통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3차례 출전해 2023년 대회 우승, 2022년 대회 공동 18위, 2014년 대회서는 공동 37위를 적어냈다. 백석현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지난 달 28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임성재(26.CJ) 이후 2024 시즌 2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1999년과 2000년 대회서 우승한 박남신(65), 2001년과 2002년 대회서 우승한 위창수(52)까지 2명이 유일하다. · ‘핀크스의 사나이’ 김비오,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 도전 -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4.호반건설)가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최경주의 본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비오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다.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5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그 뒤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권,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 김비오가 핀크스GC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그럼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김비오가 우승한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은 모두 핀크스GC에서 열렸다. 핀크스GC에서 개최된 ‘SK텔레콤 오픈’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비오가 유일하다. 김비오는 2022년 대회 우승 당시 역대 ‘SK텔레콤 오픈’ 72홀 최저타수(265타) 기록을 세웠고 2위와 7타 차로 정상에 올라 역대 ‘SK텔레콤 오픈’ 최다 타수 차 우승도 달성했다. - 김비오는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 편안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제주라는 섬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SK텔레콤에서 후원을 받았을 때도 큰 배려를 해 주셔서 핀크스GC에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큰 걱정은 없다. 또한 한 주 쉰 만큼 컨디션과 체력 모두 좋다”며 “예보에 따르면 대회 기간동안 날씨도 맑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계획된 플레이대로 나흘동안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한편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2년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2023년 ‘LX 챔피언십’에 이어 4년 연속 승수를 쌓게 된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현재까지 통산 10승(국내 9승, 원아시아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 이밖에 2015년과 201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40.코웰)도 본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2009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41.동아제약), 2016년 대회 챔피언 이상희(32), 2018년 대회서 우승한 권성열(38.코웰)을 비롯해 2019년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등 역대 챔피언들도 2번째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 ‘메인 스폰서’ 대회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 통산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김한별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나서 모두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12일 끝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의 공동 7위다. 김한별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지난주 경기력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 있다”며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메인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SK텔레콤 오픈 2024’서 우승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투어에 입성한 김한별은 그동안 ‘SK텔레콤 오픈’에 총 3차례 나섰다. 2019년에는 컷탈락했지만 2021년에는 공동 3위, 2022년에는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 ‘제주 사나이’ 고군택, 안방서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 올릴까? 윤상필, 김홍택, 김찬우도 시즌 2승 도전 -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쌓은 고군택(25.대보건설)도 이번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고군택은 올 시즌 4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모두 컷통과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군택의 고향은 제주 서귀포다. 현재 거주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 남다른 각오로 나선다. - 고군택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면 친구, 가족 등을 비롯해 지인 분들이 응원을 많이 오신다. 항상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뿌듯하다”며 “4승을 해냈지만 아직 고향인 제주에서는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현재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총 6회 출전해 5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2022년 블랙스톤 제주에서 펼쳐졌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는 2021년 공동 58위, 2022년 공동 13위, 지난해 공동 46위의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펼쳐진 KPGA 투어 대회서 우승한 제주 출신 선수는 강성훈(37)이다. 강성훈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 고군택 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김홍택(31.볼빅),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25) 등 2024 시즌 챔피언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임성재(26.CJ)는 불참한다. · ‘SK텔레콤 오픈’ 주요 기록 - 역대 우승자 : 19명 (3승 : 1명, 2승 : 5명) - 최다 우승자 : 최경주, 3회 (2003년, 2005년, 2008년) - 최다 출전자 : 22회, 최경주 - 최다 컷통과 : 20회, 최경주 - 최다 연속 컷통과 : 12회, 최경주 (2008~2019년) - 홀인원 : 12회 - 알바트로스 : 1회, 2013년 3R, 김남훈(30) - 코스레코드 : 62타(10언더파), 2013년 2R, 김창윤 - 연장전 : 4회 (1999년, 2001년, 2003년, 2018년) - 18홀 최저타수 : 62타, 2013년 2R, 김창윤 - 36홀 최저타수 : 130타, 2013년 1~2R, 김창윤 - 54홀 최저타수 : 196타, 2010년 1~3R, 김대현(36), 2018년 1~3R, 류현우(43) - 72홀 최저타수 : 265타(파71), 2022년 1~FR, 김비오 - 최다 연속 버디 : 8개, 2013년 2R 6~13H, 김남훈 - 최다 타수 차 우승 : 7타 차 우승, 2022년 김비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 · 스포츠 ESG를 선도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SK텔레콤 오픈 2024’의 주최사인 SK텔레콤은 본 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 지원 및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프로 골프선수가 주니어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재능 기부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개최했고 그간 KPGA 투어 및 KLPGA의 스타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2018년에는 정찬민(25.CJ)과 김민별, 임희정, 2019년은 김동민(26.NH농협은행), 배용준(24.CJ)과 김재희, 이예원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통해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 2021년부터 18세 이후 사회에 홀로 서게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도 시작해 올해로 4년 째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최경주(54.SK텔레콤)를 비롯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모여 기부금을 놓고 대결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골프에 접목하며 스포츠 ESG를 선도해왔다. -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골프와 예능을 대표하는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치고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허인회(37.금강주택)가 팀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투수에서 최근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윤석민(38), 투어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은 37만 구독자를 부여한 골프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최승빈(23.CJ) 팀과 맞붙는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5천만 원이다. 지난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약 1억 3천만 원이다. - 이처럼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지난 27년간 남자 프로골프 발전과 유망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보태며 KPGA 투어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함께 그린, 행복동행’ 슬로건에 걸맞게 선수, 팬, 관계자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의 행복한 동행을 실현시키며 스포츠 ESG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AI 입은 에이닷 골프로, SK텔레콤 오픈 즐기세요” - 지난해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게 골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SK텔레콤은 올해는 ▲ 생성형 AI 활용해 중계 해설 및 골프 상식, 날씨 등 알려주는 ‘AI 캐스터’ 기능 소개 ▲ 핀크스GC 16~18번홀 ‘에이닷 코너’ 지정 및 全 선수 ‘AI 하이라이트’ 제공 ▲ 진화한 ‘AI 최경주 2.0’, 해설로 재미 더하고 갤러리 대상 원포인트 레슨까지 제공하는 등 최적을 골프 콘텐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 ‘에이닷 골프’로 골프 팬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 진화한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홀 티샷을 준비 중인 A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 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 입니다” 같은 예측 정보가 중계창에 뜨는 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꿀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제공된다. 대회장인 핀크스GC의 16~18번 홀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아멘 코너’와 같이 ‘에이닷 코너’도 만들었다. 출전선수 144명 전원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촬영해 국내 최초로 전 선수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이다. - 한편 본 대회는 JTBC골프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
[PREVIEW] 2024 두산 매치플레이
2024 두산 매치플레이[동국일보] KLPGA 2024 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가 5월 15일(수)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두산 매치플레이’는 지난 2019년부터 선수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의 흥행을 위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배정 단계부터 골프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먼저, 64명의 출전 선수들은 각 16명으로 구성된 A그룹부터 D그룹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되고,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으로,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 마지막 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60위까지), 투어 우승자, 대회 추천자, 그리고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본 대회에 앞서 확정된 그룹 배정을 바탕으로 5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추첨하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이 직접 자신과 대결할 선수들을 뽑는 만큼 경기 못지 않은 긴장감이 넘쳐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는 ‘조 추첨식’은 시드 1번부터 16번까지 속해 있는 A그룹 선수 16명이 참석했다. 올해도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조 추첨식이 진행된 가운데, 우선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 안선주(37,내셔널비프)는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김희지(23,페퍼저축은행), 김해림(35,삼천리)을 뽑았다. 안선주는 “A, B그룹에서 뽑은 선수들이 다 어려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겠구나, 힘들겠다’ 싶었는데 이제 KLPGA투어에 얼마 안 되는 같은 80년대 생인 김해림 선수를 뽑아 다행이다.”고 웃으며 입을 열며, “김해림 선수와 함께 열심히 쳐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2번 시드의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이정민(32,한화큐셀), 지한솔(28,동부건설), 박도은(26,노랑통닭)과 대결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같이 해 본 언니들이라 재밌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많은 버디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힘들지만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이고, 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조는 3조다. A그룹의 김수지(28,동부건설)가 B그룹에서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C그룹에서는 최민경(31,지벤트)을, 마지막으로 D그룹에서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뽑았다. 김수지는 “최민경 선수와는 재작년에 함께 쳐 본 적이 있는데, 나머지 둘은 같이 플레이한 지 오래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다들 잘 치고, 최근 감이 좋은 선수들도 있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한 루키 이동은(20,SBI저축은행)의 생애 첫 매치 플레이 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키가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기록은 2010년 루키로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 이후로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두산 매치플레이만의 기록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우승자 이정민과 2022년 우승자 홍정민(22,CJ)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만약 이정민과 홍정민이 다시 한번 매치퀸에 오를 경우, 2012년과 2017년 우승자 김자영2에 이어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정민은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출전 기록, 최다승 기록, 루키 우승 기록, 최다 우승자 및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역대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정민은 2022, 2023년 본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공동 3위를 기록하며 2억 6,500여만 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다 상금 수령액 3위,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상금 수령액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정민이 대회 2승에 성공하게 된다면,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을 보태 누적 상금액 약 4억 9,025만 원으로 김자영2를 제치고 최다 상금 수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기준 최다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박현경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세 번 출전해 1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통산 승률이 73.33%에 달한다. 2위는 지난 2022년 우승자 홍정민으로, 2개 대회 출전해 10승 2무 2패의 통산 승률 71.43%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7승 3패 승률 70%의 이예원이 뒤쫓고 있다. 한편, 역대 최다 승률 기록은 박인비(36,KB금융그룹)의 88.89%이고, 이후 전인지(30,KB금융그룹/87.5%), 박성현(31,솔레어/85.71%), 성유진(24,한화큐셀/80%), 김효주(29,롯데/75%)로 기록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특별상도 푸짐하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IQ Air 청정기 3종 세트가 제공되며, 2위부터 4위까지에게는 IQ Air 청정기 1종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13번 홀(파3,177야드)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6천 7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 차량이 주어지며, 6번 홀(파5,537야드)에서 최초로 알바트로스를 만들어 낸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경기 외적인 흥미 요소로는 베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매너 그리고 포토제닉을 수상하는 각 1명의 선수에게 현금 20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며, 두산 골프 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 5명에게는 각 현금 1천만 원이 주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위한 경품과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준비됐다. 먼저, 갤러리에게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의 골프 우산(소진 시 모자)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퍼터, 두산 밥캣 미니어처,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그리고 IQ Air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또한, 5월 18일(토)에는 4강에 진출한 네 명의 선수들의 사인회가 준비된다. 선수당 총 30명,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선 바이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해 만들어질 갤러리 플라자도 눈에 띈다. 대회기간 동안 일리커피와 뉴욕 핫도그 등 다양한 푸드 트럭이 갤러리를 반길 예정이고, CU 이동 편의점도 설치돼 갤러리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두산 밥캣’ 중장비가 전시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collaboration) 한 두산 매치플레이 티셔츠, 바람막이,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이 MD샵에 마련될 예정이다.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실시간 스포츠 기사
-
-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경주서 개최
-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홍보 포스터[동국일보] 경주시는 중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2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 등지에서 15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AS)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학야구대회다. 지난 2019년 경주에서 처음 개최되기 시작해 2024년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34개 팀, 4700여명이 참가해 133경기가 열린다. 19일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2개 팀이 21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스포티비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학부모 등 관람객 입장이 허용돼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지역에서는 경주중학교가 참가해 지역을 대표해 선전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대회 개최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숙박업과 요식업, 세탁업, 목욕장업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7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서 이번 대회가 치러져 뿌듯하다”며,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 스포츠
-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경주서 개최
-
-
‘아산 도고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도고 지역경제 온기 팡팡
- ‘아산 도고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도고 지역경제 온기 팡팡[동국일보] 아산시 도고면 인근 선장축구장에서 지난 4일, 5일 이틀간 ‘아산도고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제이엠스스포츠컴퍼니에서 개최한 이번 축구대회에는 아산, 천안, 성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40여 개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선수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마음껏 실력을 뽐냈다. 도고면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도고온천에 숙소를 정하고 모든 선수와 가족들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으로 경기를 위해 도고면을 찾은 사람들을 반겼으며, 선수들에게 갈증을 달래줄 생수를 전달했다. 모처럼 지역에서 열린 체육행사로 도고면 숙박업소와 식당도 활기를 띠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U-10부 버금조 우승팀인 분당유소년팀 시상에 나선 고영경 도고면체육회장은 “지역에서 축구대회를 개최한 제이엠스스포츠컴퍼니에 감사드리며, 축구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과 가족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 돼 계속해서 활기 넘치는 도고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훈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을 유소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보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올가을에도 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 스포츠
-
‘아산 도고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도고 지역경제 온기 팡팡
-
-
벤투 “감독으로서 손흥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
- 벤투[동국일보] 남미의 강호 칠레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손흥민을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해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센추리클럽’ 자축포까지 터뜨리며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A매치 칠레전 첫 승리를 따냈다. 칠레는 현재 FIFA 랭킹 28위로 29위인 한국과 고작 한 단계 차이다. 지난 2일 열린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했으나 1-5로 대패하며 A매치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칠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전과 비교해 수비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빌드업의 정확성이 향상되며 좋은 찬스가 많이 나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과 함께한 과정과 경험 모두 좋았다. 감독으로서 이런 선수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좋은 경기였고, 정당한 승리였다. 경기를 승리한 것도 중요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 부분을 해냈다는 게 더욱 중요하다. 경기 초반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이후 경기 밸런스를 잡아가면서 진행했다. 득점 후 경기를 잘 컨트롤 했고, 전환 장면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후반전에는 두 번째 골을 더 일찍 넣어 경기를 일찍 마무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다. 더 발전할 것들은 발전시키고, 경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선수를 시작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정우영은 좋은 기술을 가졌고, 전술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선수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이고, 경기 중에 높은 리듬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다. 공수 양면에서 본인이 해야할 역할을 다 해주며 좋은 경기 치뤘다. 이 뿐만 아니라 팀 전반적으로 보여준 태도에 만족한다. -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이유는?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 활약 가능한 포지션이다. 이미 대표팀에서 이 포지션으로 출전해서 활약한 적이 있고, 구단에서도 그렇게 활약하곤 한다. 손흥민의 특징이 황의조나 조규성과는 다르다. 이번 경기 전략이 윙어와 스트라이커 통해서 공간 활용이었다. 손흥민이 그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활용하게 됐다. - 지난 4년간 손흥민과 함께한 과정은 어땠나? 손흥민과 함께한 과정과 경험 모두 좋았다. 감독으로서 이런 선수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다. 손흥민 본인에게도, 코칭스태프에게도 좋은 경험이다.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 능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구단과 대표팀의 상황이 달랐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로 인해서 오늘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에 대해 기쁜 마음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앞으로도 더 긴 기간 동안 수년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는? 이번 6월 소집에서는 2주 동안 4경기가 치뤄진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을 최선의 컨디션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는 전술적, 기술적인 결정이다. 알다시피 황의조는 브라질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주며 득점까지 했다. 그런 모습들에 항상 만족하고 기쁜 마음이다. 황의조가 우리 대표팀에게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 경기력과 상관없이 매 경기 전략에 맞춰서 이런 변화를 한 것이다. -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도 몇 가지 문제를 드러냈다. 사실 오늘은 지난 경기들보다는 문제점들이 적었다. 우리는 (세밀한 빌드업으로 인해) 위험 부담을 안고 플레이를 했고, 불필요한 위험 부담도 있었다. 상대가 만들어낸 기회 같은 경우에는 수비 과정 뿐만 아니라 공격 과정도 관여가 돼있다. 우리가 수비에 몇몇 선수가 빠져 있는데 다음 경기에 어떤 옵션들이 가능할지 지켜볼 것이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수비적으로 좋은 태도들을 보였다. 특히 1차 압박 경우에는 향상된 모습 보여줬다. 그러나 밑에서 플레이할 땐 수비 실수가 나온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것은 이런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훈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
- 스포츠
-
벤투 “감독으로서 손흥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
-
-
‘센추리클럽 가입’ 손흥민 “매번 꿈꿨던 순간”
- ‘센추리클럽 가입’ 손흥민[동국일보] 2010년 12월 A매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여정 끝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게 된 손흥민은 꿈꿔온 순간이 현실로 다가온 것에 감개무량해했다. 손흥민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 A매치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만약 경기를 지고 축하를 받았다면 불편했을텐데 경기를 승리하고 운 좋게 골까지 넣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번 꿈꿔온 순간이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해온 결과인데 이런 장면을 미리 생각했다기보다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브라질과 경기 후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선수들이 좋은 정신력, 좋은 자세로 경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크게 진 후 분위기 전환이 어려운데 선수들이 잘해줘 이겼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이번 경기를 이기고 싶었고,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저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 센추리클럽 자축골을 넣은 소감은? 골을 넣은 것보다 선수들이 좋은 자세로 경기한 것이 너무나 고맙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100번째 경기를 하는데 지고 나서 축하를 받으면 마음도 불편했을 텐데 경기를 승리하고, 운 좋게 골까지 넣어 기분 좋게 100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 A매치 첫 경기할 때 이 순간을 생각했었나? 100경기를 뛰겠다는 생각은 안 했고, 그냥 매순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참빠르다. 뒤돌아볼새 없이 지나갔는데 매번 꿈은 꿨다. (100경기 출전은) 어떻게 보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대표팀에 해온 결과인데 미리 생각했다기보다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 소속팀에서는 차범근의 유럽 최다골을 깼다. 대표팀에서도 차범근의 득점 기록을 깰까? 물 흐르듯 지나가면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그런 걸 신경 쓰면 팀이나 개인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차 감독님과 저를 비교하는 것은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엄청나게 해놓은 업적을 내가 감히 쫓아갈 수 있다는 자체로도 영광이다. 내가 해야할 것들을 하면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 오늘 황희찬의 플레이가 좋았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견제가 많다보니 동료들의 활약으로 인해 부담을 덜게 되는 측면이 있나? 집중 공략이 없던데요(웃음). 선수들이 가진 능력이 많은데 다 못 보여주는 걸 볼 때 마음이 아팠다. (황)의조나 (황)희찬이 모두 엄청 좋은 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언급해야할 선수가 있다. 정승현, 나상호, 김문환이 그동안 교체로 들어가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오늘 선발로 나오면서 준비된 자세를 보여준 것 자체가 팀의 단단함을 보여주는 증거다.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맘껏 펼친다면 경기장에서 행복해질 것이다. - 마지막 프리키커는 감독이 지정했나? 감독님이 지정하는 건 없고 경기장 상황마다 자신 있는 선수가 찬다. 저도 양보하는 걸 좋아한다. 프리킥은 황인범, 정우영(알사드)도 잘 차고, 홍철 형도 잘 한다. 상황마다 키커가 바뀐다. 프리킥 훈련할 때 (황)의조도 같이 모여 훈련하는데 경기에서는 자신 있는 사람에게 밀어준다. - 경기장이 팬으로 가득 찼다.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뭐라 말해야할지... 축구 덕분에 이렇게 많은 사랑 받고 있다.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선수들이 다른 데로 벗어나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게 한다. 지금처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만족시켜드리겠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 경기 후 팬들과 오래도록 인사를 나눴다. 더 하고 싶다. 유일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고 저를 보여줄 시간이다. 이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안타깝다. 경기할때는 행복하고 기쁘지만 경기 끝나고 경기장을 돌며 인사하면 ‘곧 헤어지는구나’ 하는 마음에 슬프다. 숙소에 가면 공허한 마음이 많다. 더 해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부족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 손흥민 축구화가 자선경매에서 1600만원에 팔렸고, 유니폼도 650만원에 팔렸다. 소감은 아무것도 아닌 건데 비싸게 사주셔서 감사하다. 경매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해드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따로 챙겨드릴 수 있도록 협회와 이야기해보겠다. 워낙 큰 돈인데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위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낙찰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 스포츠
-
‘센추리클럽 가입’ 손흥민 “매번 꿈꿨던 순간”
-
-
2022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내일 8일(수)부터 시작
- KBO [동국일보] 3년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는 별들의 무대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가 내일 8일(수)부터 시작된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2일(목)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발표해 내일부터 진행되는 팬 투표를 총26일간 실시하고 7월 3일(일) 오후 5시에 최종 마감한다.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쏠)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KBO는 3개의 투표 페이지 총 합계 투표수를 취합해 6월 13일, 20일, 27일 매주 월요일 3번의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해 실시간 투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지 못했던 선수단 투표도 재개되어 30%의 비중이 부여되고, 팬투표 70%와 합산해 최종 집계된다. 선수단 투표는 6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KBO는 ‘팬 퍼스트’의 일환으로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투표에 참여한 투표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주일에 1번씩 총 4주간 4명에게 각각 LG 틔운(식물 재배기, 약 20만원),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약 50만원), 아이패드 프로 128GB(약 100만원), LG 스탠바이미 TV(약 110만원)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신한 SOL(앱)을 통해 총 1억원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선보이며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 스포츠
-
2022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내일 8일(수)부터 시작
-
-
[PREVIEW]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동국일보] 2022시즌 열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가 오는 6월 10일(금)부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3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바이오 및 케미컬 의약품 등 혁신적인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개최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총상금을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키워 더욱 흥미진진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가 처음 열린 2019년에는 조정민(28)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올해는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로 장소를 옮겨 재미와 감동의 스토리를 이어간다. 올해도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올 시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3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민지는 “지난주 대회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컨디션이 좋고 특별히 안되는 것도 없다. 조금만 더 감을 끌어올리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뒤, “일단 1라운드에서 톱텐에 들고 그 이후에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경기하겠다. 코스 공략에 신경 써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73개 대회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성유진(22,한화큐셀)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성유진은 “그동안 잘 쳐야 한다는 압박과 우승에 대한 조급함에 힘들었는데, ‘우승’이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뤄서 홀가분 해졌다. 이제 마음 편히 집중해서 더욱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유진은 “이번 대회 코스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코스이기 때문에 누가 빨리 코스에 적응하고 전략을 잘 짜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지난주 대회에서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금의 샷감과 퍼트감만 잘 유지한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이예원(19,KB금융그룹)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이예원은 지난 주 열린 ‘롯데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5에 들며 생애 첫 우승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이예원은 “시즌 초반에는 예선 때 잘해도 본선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잘 치려는 욕심이 너무 컸던 것 같아서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멘탈적인 부분을 정비했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힌 뒤 “큰 미스샷이나 실수가 없는 것도 꾸준한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예원은 “준우승과 3위 다 했는데 아직 우승이 없다. 워낙 샷감이 좋으니 코스 공략에 신경 쓴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원래 목표는 신인상이기 때문에 그 목표에 더 중점을 두고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순위 부문에서 1위를 점하고 있는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은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곧바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올 시즌 톱텐 피니시율 71%를 기록하며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유해란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2022시즌 KLPGA투어는 아직 시즌 다승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9개의 대회에서 9개의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첫 다승자가 나타날지 지켜볼 만하다. 3주 연속 생애 첫 우승자가 나온 것도 흥미롭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나오며 감동의 스토리가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지한솔(26,동부건설)과 김수지(26.동부건설),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이다연(25,메디힐), 이가영(23,NH투자증권), 이채은2(23,안강건설) 등 실력파 선수들이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대회 장소를 강원도 양양으로 옮긴 셀트리온은 본 대회의 개최가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먼저 7일(화), ‘셀트리온과 강원도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린다.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 임시 주차장 부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인 한마음 콘서트에는 송가인, 윤도현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와 산불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주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유료 입장권 구매 갤러리에게는 셀트리온 스킨큐어 제품, 재활용 종이 의자와 우산, 친환경 종이부채를 제공하고 대회장 내에서는 옥수수 성분의 컵과 빨대 등 친환경 용품을 주로 사용하여 선수들을 응원하러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또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니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 서포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본 대회 참가 선수들은 강원도 지역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선수들의 의류와 클럽 등 의미 있는 물품을 기부한다. 또한, 본대회 11번홀에서 선수가 버디에 성공하면 버디 개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여 주요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금과 함께 강원도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본 대회 포토콜은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응원하기 위해 묘목을 심는 의미 있는 콘셉트로 진행하여 눈길을 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한 선물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셀트리온 스킨큐어 상품권과 테크노짐 헬스용 자전거가 기다리고 있으며, 홀인원 경품으로는 4번홀에 1,100만 원 상당의 뱅골프 아이언세트와 신동아골프가 제공하는 1,500만 원 상당의 1.3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7번홀에는 3,500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가, 11번홀에는 3,3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이, 16번홀에는 1억 2,000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차량이 내걸렸다. 이밖에 라운드별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세라젬 의료기기 마스터 V6가,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선수에게는 설해원 하우스 단독 풀빌라 2박 숙박권이 주어진다. 대회 2라운드에 셀트리온을 상징하는 초록색 의상을 입은 선수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슬랩앤슬립 매트리스를 부상으로 준다. ㈜셀트리온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
- 스포츠
-
[PREVIEW]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
-
SINCE 1958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관전 포인트
- [동국일보]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관전 포인트]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올해로 65회 째 맞이해 총상금 15억 원으로 증액” : 2022 시즌 65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며 한국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있다. 그야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총상금은 15억 원, 우승상금은 3억 원으로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048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5억 원 증액한 점이 눈에 띈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함께 PGA투어 ‘더 CJ컵’의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본인이 원할 경우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참가 자격까지 얻을 수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는 총 156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7년 연속 에이원CC에서 개최” : ‘KPGA 선수권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 7년 연속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8년 KPGA와 에이원CC는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2027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2016년, 2017년 대회서는 김준성(31.무궁화신탁)과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이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과 2019년 대회에서는 2년 연속 연장전 끝에 우승자가 탄생했다. 2018년은 문도엽(31.DB손해보험)이 연장 두 번째 홀, 2019년은 이원준(37.웹케시그룹)이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은 대기록이 쓰여진 해였다. 본 대회 예선전을 막차로 통과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대회 최종일 3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지난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수였던 서요섭(26.DB손해보험)이 2위에 4타 차 우승으로 ‘KPGA 선수권대회’의 왕좌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제네시스,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 17번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제공” : 제네시스가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한다. 제네시스는 17번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제공한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포함하여 이번 KPGA 선수권 대회까지 상반기에만 총 4개의 홀인원 후원을 진행하며, 한국 남자 프로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요섭, ‘타이틀 방어’ 도전… 34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선수 탄생할까?” :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가장 큰 관심사는 2021년 대회서 우승한 서요섭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서요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대회 2연패가 목표다.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것이 올 시즌 꼭 이루고 싶은 일”이라며 “대회장에 오니 지난해처럼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설렘도 크고 기대가 된다. 대회장을 찾아 주시는 팬 분들께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서요섭이 이번 대회서도 우승한다면 1987년과 1988년 대회서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4) 이후 34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 2연패를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가장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019년과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이태희(38.OK저축은행)다. “24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 나서는 최경주” :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52.SK텔레콤)가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경주가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은 1998년 ‘아스트라컵 제41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이후 24년만이다. 최경주는 “몸 컨디션이 회복돼 드라이버샷 거리가 좀 더 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 선수들에게 대회 코스에 대해 물어보니 2년 전부터 러프도 길어지고 페어웨이도 좁아졌다고 들었다. 페어웨이를 지키며 정확한 아이언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산 28승(국내 16승, 해외 12승)을 쌓은 최경주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뉴서울CC에서 열린 1997년 ‘아스트라컵 제4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최경주가 2주 연속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2019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같은 달 10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8개월만이다. “’금의환향’ 김성현, 2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 출전” : 2022~2023 시즌 PGA투어 진출권을 획득한 김성현이 2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그 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바 있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과 일본의 ‘선수권대회’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김성현은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한 대회이고 ‘김성현’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대회인 만큼 큰 애정을 갖고 있는 대회”라며 “지난해 아쉽게 불참하게 됐는데 당시 상황을 이해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있게 됐다.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2021년의 몫까지 다해 전력을 다해 경기하겠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예선 통과자 8명, 어떤 성적표 거머쥘까?” : 역대 ‘KPGA 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2020년 대회 우승자 김성현이다. 김성현은 당시 예선전을 공동 8위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서는 1위를 차지한 정상급(31)을 필두로 공동 2위 김수겸(26), 박준혁(27), 박준하(21), 공동 3위 서명재(31), 김병진(26), 박상태(31), 안백준(34)까지 총 8명의 선수가 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KPGA 선수권대회’의 각종 기록 소개” : ‘KPGA 선수권대회’의 최다 연속 우승은 4연승으로 주인공은 現 KPGA 고문인 한장상(82)이다. 한장상은 1968년 대회부터 1971년 대회까지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통산 7번(1960년, 1962년, 1964년, 1968년, 1969년, 1970년, 1971년)이나 본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KPGA 선수권대회’의 최다 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한장상은 1회 대회인 1958년 대회부터 50회 대회인 2007년 대회까지 50년 연속 출전하며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연속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KPGA 선수권대회’의 18홀 최저타수는 61타(9언더파)다. 파70으로 세팅 된 에이원CC에서 열린 2018년 대회 1라운드에서 최민철이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72홀 최저타수는 264타(24언더파)다.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5년 대회서 장동규(34.타임폴리오)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기록한 스코어다. 최다 타수 차 우승은 18타 차 우승으로 1964년 대회서 한장상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12오버파 300타를 적어낸 2위 선수에 18타 차 우승을 거뒀다. 역대 ‘KPGA 선수권대회’에서 연장전이 펼쳐진 것은 총 8차례 있었고 ‘KPGA 선수권대회’를 통해 국내 첫 승을 달성한 선수는 22명이다. 지난 64회 동안 ‘KPGA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43명이다.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는 역대 우승자 19명이 출전한다. ‘KPGA 선수권대회’의 최고령 우승자는 이강선(73)으로 1993년 대회서 43세 9개월 2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최연소 우승은 20세 4개월 10일의 나이로 1960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한장상이다.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통과 기록은 2007년 대회서 58세 11개월 1일의 나이로 컷통과에 성공한 최윤수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는 61세 5일의 나이로 출전하는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이고 최연소 출전자는 18세 3개월의 나이로 나서는 한규보(18)다. 한규보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대회는 에이원CC에서 펼쳐진 2017년 대회의 3개로 당시 조병민(33), 김진성(33), 김봉섭(39.조텍코리아)이 홀인원을 작성했다. 3명의 선수 모두 2라운드에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한 라운드 최다 홀인원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2019년 대회부터 2021년 대회까지 3년간 본 대회서 홀인원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갤러리 기다리는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행사” : 12일 최종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77인치 TV, 의료 및 휴식 가전, 로봇 청소기, 블루투스 이어폰, 골프 클럽, 골프웨어, 유산균 등 다양한 경품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갤러리들을 위한 행사 또한 다채롭다. 11일에는 ‘제2회 양산시장배 스내그골프 선수권대회’, 11일부터 12일까지는 김태우, 정준하, 태진아가 출연하는 콘서트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2022 에이원CC 그린 페스티벌’과 에이원CC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카트 투어’, ‘워터 풀장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본 대회 입장권의 온라인 예매는 KPGA 공식 홈페이지(www.kpga.co.kr)에서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1~2라운드는 무료, 3~4라운드는 1만 원이다. KPGA 회원은 무료 입장이다. 갤러리 주차장은 GW 일반산업단지(울산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산 80)에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 2라운드는 아침 7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3, 4라운드는 아침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및 2022 시즌 관전 포인트] “’SK텔레콤 오픈 2022’ 우승자 김비오,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2022’에서 통산 9승째를 기록한 김비오(32.호반건설)는 이번 대회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2012년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에 2주 연속 출전해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비오는 “우승을 해 좋은 흐름을 탔고 자신감도 높아진 만큼 이번 대회서도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시즌 목표가 KPGA 코리안투어 3승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그 의미는 더 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작성한 선수는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김비오, KPGA 코리안투어 최초 한 시즌 획득 상금 8억 원 돌파할까?” : ‘SK텔레콤 오픈 2022’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우승상금 2억 6천만원을 얻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2,400P),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5억 6천만 원)로 올라선 김비오는 이번 대회서 KPGA 코리안투어 최초 한 시즌 획득 상금 8억 원 돌파를 노린다. 김비오가 우승상금 3억 원이 주어지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하게 되면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8억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가 된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액은 2018년 시즌 3승으로 총 790,066,667원을 획득한 박상현(39.동아제약)이다. “6개 대회서 TOP10 5회 진입 김민규, ‘강력한 우승 후보’” :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2,192.86P)인 김민규(21.CJ대한통운)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민규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5위를 적어낸 뒤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43위에 머물렀으나 ‘우리금융 챔피언십’부터 ‘SK텔레콤 오픈 2022’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TOP10 진입이자 총 5회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 순위 1위다. 올해 ‘투어 3년차’를 맞이한 김민규는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만 4회를 기록 중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29개 대회에 출전해 2020년 2회, 2021년 1회, 올 시즌 1회씩 준우승을 달성하고 있다. 김민규는 “지금 특별히 잘 안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찬스를 맞이했을 때 우승까지 끌고 갈 수 있는 클러치 퍼트 능력이 조금 부족했다”며 “다행히 ‘SK텔레콤 오픈 2022’ 3, 4라운드부터 퍼트감이 올라왔다. 이번 대회서는 우승을 기대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비오와 포인트 차도 207.14포인트에 불과 해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김민규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 스포츠
-
SINCE 1958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관전 포인트
-
-
‘손흥민 센추리클럽’ 벤투호, 칠레전 선발 명단 발표
- 벤투호, 칠레전 선발 명단[동국일보] 손흥민이 칠레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6월 A매치 시리즈의 2차전을 벌인다. 앞선 브라질전에서 1-5로 패한 대표팀은 칠레, 파라과이(10일 수원), 이집트(14일 서울)와 연이어 친선경기를 벌이며 월드컵에 대비한다. 이번 칠레전은 ‘가상 우루과이전’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비록 칠레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와중이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로 충분하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한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나상호가 삼각 편대를 이뤘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지난 경기 교체로 들어왔던 나상호가 칠레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중원에는 황인범과 두 명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알사드)이 포진했다. 브라질전과 비교해 백승호 대신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먼저 선택 받았다. 포백 수비진은 홍철-권경원-정승현-김문환으로 구성됐다.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섰던 김영권과 이용이 빠지고, 정승현과 김문환이 새로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킨다.
-
- 스포츠
-
‘손흥민 센추리클럽’ 벤투호, 칠레전 선발 명단 발표
-
-
KBO, 음주운전 제재 강화
- KBO[동국일보] KBO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개정했다. 제재 대상을 면허정지, 면허취소, 2회 음주운전, 3회 이상 음주운전 4가지 행위로 계량화하여 보다 간명하게 규정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 규약 조항에 의해 바로 제재가 부과된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경우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횟수의 경우 KBO가 음주운전 횟수별 가중 제재 규정을 처음 신설한 시기인 2018.9.11. 이후부터 산정한다. KBO 리그 관계자로서 2018.9.11. 이후 음주운전 행위를 한 경우가 이에 해당하며 해당 시기에 KBO 리그 관계자의 지위에서 음주운전으로 형사 처벌을 받았으나 KBO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역시 횟수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개막 40주년을 맞아 팬 퍼스트 리그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KBO의 변화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에 기존 제재보다 두 배 상향된 2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또는 2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각 구단들은 동일한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KBO가 부과한 제재 외에 구단 내부의 자체 징계를 더이상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의 자체적인 제재로 인해 신분관계에 혼동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고 리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제재를 관리하기 위하여 KBO와 각 구단은 논의 끝에 이러한 자체 징계 제도를 없애기로 합의했다.
-
- 스포츠
-
KBO, 음주운전 제재 강화
-
-
5월 월간 MVP 후보 총 6명 확정
- 2022 KBO 리그 5월 MVP 후보 성적 (투수 및 타자)[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함께 선정하는 월간 MVP의 5월 후보로 안우진(키움), 루친스키(NC), 박병호(KT), 피렐라(삼성), 소크라테스, 황대인(이상 KIA) 등 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키움 안우진은 올 시즌 만개한 재능으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위력적인 투수로 성장했다. 안우진은 5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5승을 거두며 월간 최다승 투수가 됐다. 5월 1일 첫 등판을 제외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43탈삼진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NC 루친스키는 팀내 1선발 에이스답게 5월 한 달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총 6경기에 등판한 루친스키는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41 2/3이닝을 투구했다.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타자들을 압도하는 구위를 보이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49개)을 기록했다. 타자 후보 중 KT 박병호는 독보적인 장타력을 뽐냈다.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화끈한 방망이로 5월 동안 11개의 아치를 그리며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는 타점 부문에서도 공동 2위(28타점)에 오르며 팀의 중심타선을 단단하게 지탱했다. 삼성 피렐라는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MVP 후보에 오를 만큼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KIA 소크라테스와 함께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을 넘는 타율(0.413)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1.193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한 피렐라는 안타 공동 5위(33안타)에도 오르며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KIA 소크라테스는 KBO 리그에 완벽히 적응을 마치며 본인의 능력을 본격적으로 뽐내기 시작했다. 0.415의 타율로 ‘탑’을 찍은 소크라테스는 5월에만 44안타(1위)를 때려내 KBO 리그 통산 월간 최다 안타 2위 타이 기록을 남겼다. 팀 상승세의 주역으로 손꼽히는 소크라테스는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권 안타 1위(14안타), 결승타 4개(공동 2위)로 찬스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득점 3위(20득점), 타점 공동 2위(28타점) 등도 기록했다. KIA 황대인 또한 잠재력을 터뜨리며 KIA의 팀 월간 승률 1위에 주춧돌이 됐다. 황대인은 이번 달 동안 팀의 4번 타자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 1위(31타점)에 올랐다. 특히, 소크라테스와 함께 콤비로 해결사 면모를 드러내며 득점권 안타 2위(13안타)를 기록했다. 더불어 7홈런(공동 4위)으로 장타력까지 뽐내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5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늘 3일(금)부터 6월 7일(화)까지 진행된다. 5월 MVP로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9일(목) 발표될 예정이다.
-
- 스포츠
-
5월 월간 MVP 후보 총 6명 확정
-
-
KFA, 쓰레기 없는 ‘풋볼 페스티벌’ 위해 서울시와 협력
- 풋볼 페스티벌[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2022 KFA 풋볼 페스티벌”을 쓰레기 없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FA 풋볼 페스티벌은 2002년의 영광을 계승하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대월드컵사진전과 레전드 매치, 토크콘서트, 자선경매, 축구클리닉, 기술 컨퍼런스, 어린이축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쓰레기 없는 '제로 웨이스트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베스트푸드 트럭 협동조합'과 제로 웨이스트 용기 리턴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잇그린'을 통해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친환경 존을 만들어 일회용 쓰레기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존 내의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스테인리스 다회 용기로만 제공한다. 또 경기장 곳곳에 회수함을 설치해 시민이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제공될 다회용기 숫자는 약 2만 5천개로 추정하고 있다. 푸드트럭에서 이용하는 다회 용기는 전문업체인 '잇그린'이 수거해 7단계의 안전한 세척과 UV살균 소독과 검수 과정을 마친뒤 다시 푸드트럭에 재공급하게 된다. 살균 소독 과정을 거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는 식품 위생 안전 기준보다 10배 높은 청결도를 자랑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친환경존에서 푸드트럭의 다회용기 시범 도입은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축제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축제 행사에서 1회용 쓰레기 배출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페스티벌을 찾는 시민들이 즐겁고 편하게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는데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서울’의 모든 프로그램 일정, 행사장 정보 및 스타 소장품 경매 등은 전용 app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 스포츠
-
KFA, 쓰레기 없는 ‘풋볼 페스티벌’ 위해 서울시와 협력
-
-
선수와 갤러리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롯데플레저홀’
- 한국판 골프 해방구 ‘롯데플레저홀’[동국일보] 6월 2일(목), ‘롯데 오픈’이 나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성유진(22,한화큐셀)과 루키 이예원(19,KB금융그룹)이 8언더파 64타를 쳐 기존에 박주영(32,동부건설)이 가지고 있었던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 / 2018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를 갈아치우고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고, 정슬기(27,휴온스), 김수지(26,동부건설), 이다연(25,메디힐) 등이 뒤를 쫓고 있는 형국으로 1라운드가 종료됐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롯데 오픈’은 전신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대회명이 변경된 이후 올 시즌 처음으로 갤러리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골프 팬 및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국내 골프 대회 최초로 경기 중 환호와 응원이 가능한 ‘롯데플레저홀(LOTTE PLEASURE HOLE)’이다. KLPGA와 롯데는 정형화된 골프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골프 팬들에 색다른 갤러리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이벤트 홀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PGA투어의 ‘WM 피닉스오픈’처럼 ‘한국판 골프 해방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롯데플레저홀’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 클럽의 U.S.A(OUT) 코스 7번 홀에 세팅됐다. 7번 홀 티잉 에어리어에 올라서는 순간부터 화려하고 경쾌한 음악소리가 선수들을 반기며, 플레이하는 동안에도 음악이 흘러나온다. 갤러리들은 맥주를 즐기면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우렁찬 함성과 박수, 그리고 응원을 보내며 경기를 관람했다. ‘롯데플레저홀’을 찾은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분위기를 띄웠다. 7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 기프트 건을 쏘아 버디를 기록한 선수의 사인 모자를 제공했고, 10, 20, 30, 40, 50번째 버디가 발생할 경우에는 3백만 원 상당의 한샘 가구 구매 교환권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라운드에서는 총 15개의 버디가 나왔는데, 행운의 10번째 버디는 홍지원(22,요진건설산업)이 기록해 갤러리에게 고가의 가구 교환권까지 증정하는 영광을 누렸다. ‘롯데플레저홀’을 처음 경험한 선수들은 갤러리와 함께 호흡하면서 경기를 즐겼고, 모두 신기하면서도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비씨카드)는 “어려운 7번 홀이 ‘롯데플레저홀’이라서 긴장되고 걱정도 했지만, 막상 티 샷을 하고 그린으로 향하니 오히려 힘이 났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조가 플레이할 때 발라드가 나와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해 버디를 잡을 수 있었는데, 내일 신나는 노래가 나온다면 버디를 잡고 춤을 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늘 8언더파를 몰아치면서 공동 선두에 오른 성유진과 이예원도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성유진은 “음악 소리가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새롭게 시도되는 이벤트이고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선수라면 충분히 감수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버디를 잡아 사인도 하고 현장에 계신 분들의 환호와 응원을 직접 들었더니 아주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이예원 역시 “음악도 나오고 분위기가 다르다 보니 어색했지만, 그래도 팬 분들이 가까이에서 응원해주시고 박수도 많이 쳐주셔서 더 힘이 나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감사 드린다.”라며 웃었다. 선수와 갤러리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롯데플레저홀’. 주말동안 더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플레저홀’에서 얼마나 많은 버디가 탄생하게 될지, 또 얼마나 많은 갤러리가 선물을 받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 스포츠
-
선수와 갤러리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롯데플레저홀’
-
-
‘1년 만에 A매치 골’ 황의조 “브라질에 한 수 배웠다”
- ‘1년 만에 A매치 골’ 황의조[동국일보] 황의조가 1년 만에 대표팀에서의 골 침묵을 깼다. 하지만 황의조는 브라질을 상대로 대패한 것을 아쉬워하며 더욱 배우고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의조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A매치에 선발 출전, 0-1로 뒤진 전반 3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전반을 1-2로 마쳤지만 후반에 네이마르, 쿠티뉴, 제주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5로 패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플레이해야 하는지, 어떻게 팀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는지 브라질에 한 수 배운 경기인 것 같다“며 “브라질과 같은 강팀은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다. 솔직히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다. 상대에 따른 대처 방법을 더욱 고민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임에도 황의조는 최근 1년간 A매치에서 침묵했다. 이번 골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예선 이후 무려 10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선전을 펼치며 10회 연속 월드컵 티켓을 따냈지만 황의조가 최종예선 기간 동안 골 침묵에 빠져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황의조가 월드컵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터뜨려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공격수로서 득점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었다. 언젠가는 터질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고, 오늘 득점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오랜만에 골을 넣어 자연스레 세리머니로도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황의조는 동점골 상황에서 같은 프랑스 리그1에서 뛰었던 티아고 실바를 등진 상태에서 멋진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프랑스 생활 1년차 때 티아고 실바와 같이 뛰어 본 경험이 있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어쨌든 득점을 했으니 실바를 상대한 경험이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6만 4872명의 관중이 찾아 대표팀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오랜 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육성 응원을 들어본 것 같다”며 “선수로서 힘도 많이 되고, 힘든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대표팀은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와 세 차례 평가전을 남겨두고 있다. 끝으로 그는 “우선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더욱 집중해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 스포츠
-
‘1년 만에 A매치 골’ 황의조 “브라질에 한 수 배웠다”
-
-
[U-23 아시안컵] '조영욱 2득점', 황선홍호 말레이시아에 4-1 대승
- [동국일보] 황선홍호가 말레이시아를 꺾고 U-23 아시안컵 2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이 2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4-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1분 이상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에는 김태환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 무카이리 아즈말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조영욱의 연속골이 터지며 여유롭게 승점 3점을 따냈다.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8강 토너먼트 진출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황선홍호는 5일 밤 10시 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박정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정상빈과 엄지성에게 좌우 측면 공격을 맡겼다. 중원은 홍현석, 권혁규, 이강인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이규혁, 김주성, 이상민, 김태환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꼈다.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말레이시아였다. 전반 4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고동민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러나 이 장면 이후 전반전은 한국이 주도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이강인과 홍현석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한 한국은 공 점유율을 70%까지 높이며 공격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는 철저한 두 줄 수비로 맞섰고 한국은 박정인, 엄지성이 몇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답답했던 흐름의 해답은 세트피스였다. 전반 31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이상민의 머리로 정확하게 배달됐다. 이상민의 헤더가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이 터졌다. 뒤이어 전반 41분 정상빈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슈팅이 빗나갔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엄지성 대신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이 투입되면서 박정인이 측면으로 이동했다. 교체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오세훈이 후반 2분 왼발 슈팅을 시도해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태환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이후에도 주도하는 흐름이 계속되자 황선홍 감독은 지친 선수들 대신 조영욱, 조현택, 이진용, 고영준을 차례로 투입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심판의 VAR 체크와 양 팀의 선수 교체로 경기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틈을 타 기습적으로 한국 수비 뒷공간을 노린 역습을 시도했다. 고동민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무카이디 아즈말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마무리로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득점 이후 수비 라인을 올린 것이 한국에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후반 44분 조영욱이 오세훈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마무리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3분 뒤에는 김태환의 패스를 다시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FC U-23 아시안컵 C조 1차전 (한국시간 6월 2일, 우즈베키스탄 로코모티프 스타디움) 대한민국 4-1 말레이시아 득점: 이상민(전31) 김태환(후3) 조영욱2 (후44, 후45+2 ,이상 대한민국) 무카이리 아즈말(후38, 이상 말레이시아) 출전선수: 고동민(GK) - 이규혁(후20 조현택) 이상민 김주성 김태환 - 홍현석(후29 이진용) 권혁규(후36 고영준) 이강인 - 정상빈(후19 조영욱) 박정인 엄지성(HT 오세훈)
-
- 스포츠
-
[U-23 아시안컵] '조영욱 2득점', 황선홍호 말레이시아에 4-1 대승
-
-
벤투 “강팀 상대로 실수 잦았던 게 패인”
- 벤투[동국일보] 세계 최강 브라질에 1-5 대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상대의 압박에 실수가 잦았던 것이 패인이라고 짚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5으로 패배했다. 전반 7분 만에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31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준 데 이어 필리페 쿠티뉴와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한 골씩 더 허용하며 패했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로,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축구 최강국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했으나 결과는 참혹했다. 상대의 압박에 제대로 볼을 전개하지 못했고, 1차 빌드업에서 실수를 범하며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김승규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더 많은 골을 내줄뻔 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공수에서 실수가 많았다. 특히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1-5라는 스코어 자체가 실수가 많았다는 증거”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1-5라는 스코어 자체가 실수가 나왔다는 걸 입증한다. 많은 실수가 있었다. 강팀을 상대로 정당한 결과였다. 오늘 경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의 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다음 상대도 좋은 팀인데 잘 준비하겠다. - 빌드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강팀을 상대로도 기존의 방식을 유지할 것인가? 공수 양면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첫 번째, 두 번째 골을 허용한 것은 공격 조직과 관계없는 수비 실수였다. 제 의견에는 우리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다른 걸 추구할 예정이다. 많은 시간 동안 리스크를 가지고 (세밀한 빌드업) 플레이를 했는데 오늘 경기는 공수에서 실수가 있었다. 분석을 통해 발전 방안을 찾겠다. 발전할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다. 긴 시간 동안 세밀한 빌드업을 추구하는 축구를 했기에 다른 스타일로 한다면 수정할 시간이 없다. 우리 스타일대로 하면서 최대한 실수를 줄이겠다. -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페널티킥도 두 골이나 내줬는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페널티킥을 두 번 내줬는데 내가 기억하는 바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강팀을 상대했기에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와 노력은 좋았지만 충분치 않았다. 브라질을 상대하는 데는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현재 중요한 선수가 없었기에 문제가 더욱 커졌다. - 긍정적인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 공격에서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를 시발점으로 다음 경기를 잘 하겠다. 이제 장거리 이동을 하는데 회복을 잘 하도록 하겠다. - 앞으로 수비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둬야할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공수 양면에서 발전해야 한다. 오늘과 같은 상대 팀은 우리 팀의 실책을 유발한다. 경기 중 쉬운 실수를 수비에서 많이 했다. 내줬어야 할 기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대표팀 소집은 많지 않고, 구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니 발전하기가 쉽지 않다. 이외에도 어려움이 있다. 수비 과정에서 효율성이 필요하고, 경합에서 적극성이 필요하다. 경험, 재능, 경쟁력 등에서 차이가 나타난 경기였다. - 손흥민이 후반처럼 아래로 내려와 ‘가짜 9번’으로 활약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생각이 있나? 손흥민의 활용 방안은 지켜봐야 한다. 후반에는 공격수 밑에서 활약했는데 최선은 아니었던 것 같다. 황의조가 나간 이후에는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섰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가 모두 가능하다. 오늘은 볼터치를 많이 할 수 있는 날이 아니었다. 이전 경기보다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 황의조의 동점골 과정은 좋았다. 이처럼 공격에서의 과감성을 강화한다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가진 시간 동안 몇 가지를 수정할 예정이다. 훈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1-1 스코어를 유지하는 게 중요했는데 이 상황에서 두 골을 허용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
- 스포츠
-
벤투 “강팀 상대로 실수 잦았던 게 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