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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백기태 감독님 요구에 부응하겠다”
    남자 U-16 대표팀의 김도연[동국일보] 남자 U-16 대표팀의 김도연(대전하나시티즌U18)이 백기태 감독 체제 하에서도 주전경쟁을 이겨낼 거라 다짐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지난 22일부터 경주에서 소집훈련을 실시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1차(22일~26일)와 2차(27일~31일)로 나뉘어 치러진다. 작년 U15 크로아티아 국제친선대회, 한일교류전, EAFF 챔피언십 등 각종 대회 관찰을 통해 선발된 56명의 선수가 각 차수에 28명씩 투입됐다. U-16 대표팀은 이번 소집을 통해 22명의 선수단을 꾸려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소집훈련은 지난해 12월 백기태 감독이 17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진행되는 첫 일정이다. U-16 대표팀은 차기 U-17 대표팀으로, 올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U-16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거쳐 FIFA U-17 월드컵 출전까지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소집훈련에 임하고 있는 김도연은 “이번 소집으로 처음 보는 동료들도 꽤 있다. 아직은 서로 어색한 점도 있지만 빨리 적응해서 더욱 단단해지고 싶다”며 “백기태 감독님께서 새로 오셨는데 상당히 재밌을 것 같다. 감독님께서는 전진적이고 빠른 축구를 강조하신다. 특히 수비 전환에 있어서 세밀한 주문을 하시는데 이를 잘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를 소화하는 김도연은 지난해 크로아티아 국제친선대회부터 한일교류전, 3차 국내소집 등에 발탁되며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꾸준히 입었다. 김도연은 작년에 겪었던 경험들을 발판삼아 올해도 주전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 그는 “이번 소집에는 56명의 선수가 발탁됐고 감독님도 새로 오신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하지만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새 감독님 밑에서도 주전경쟁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크로아티아 국제친선대회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또래랑 붙는 대회였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갔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해외 선수들은 다르더라”며 “대회를 통해 힘이나 속도 등을 더욱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다. 이후 작년 리그를 마무리할 때도 그 점들을 신경 쓰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김도연은 백기태 감독이 측면 수비수에게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어줄 것을 강조한다며 이를 잘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측면 수비수도 공격적으로 올라가서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만들거나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올릴 것을 기대하신다. 적응 중이지만 감독님의 요구를 완벽하게 수행해내고 싶다”고 답했다. 작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FIFA U-17 월드컵에선 대전하나시티즌U18 소속 선수 3명(윤도영, 배성호, 우규정)이 대회로 향했다. 김도연 역시 소속팀 선배들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내며 자신도 훗날 국제무대에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날을 꿈꿨다. 그는 “중학생 때도 대전하나시티즌U15에서 함께 생활했던 형들이다. 형들이 아시안컵부터 월드컵 무대에서까지 활약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 당시 경험에 대해 형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나도 노력해서 아시아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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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2024’ 중국 아이스하키 꿈나무, 어린이 관광객 환영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월 31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이하 강원2024)’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강릉하키센터를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 182명을 직접 만나 환영하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을 선물했다. 장 차관은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있는 중국 어린이 관광객을 선배 체육인으로서도 따뜻하게 격려했다. 경상남도 아이스하키협회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1월 25일부터 ‘제1회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우호 교류 캠프’를 열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변국의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교육 여행상품을 유치, 지원했다. 그 결과 중국과 일본, 태국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관광객 245명(어린이 선수와 부모)이 참가했다. 교류 캠프에서는 한국 팀을 포함한 4개국의 8세부터 12세까지로 이루어진 총 22개 팀이 모여 친선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창원과 부산, 강릉 등을 관광하며 아름다운 한국의 겨울을 만끽하고 ‘강원2024’ 경기도 관람했다. ‘강원2024’ 계기 관광상품 개발 위해 작년 9월부터 총 261명 초청 홍보여행, 2월까지 강원도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 총 1만 2천여 명 이상 유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강원2024’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겨울 스포츠 관광과 교육 여행 등을 주제로 2023년 9월부터 상하이 등 15개 도시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오사카 투어리즘 엑스포’ 등 세계 주요 박람회와 연계해 총 30개 도시에서 홍보했다. 또한 ‘강원2024’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 초‧중‧고 교장단(212명)과 일본‧말레이시아의 여행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41명), 베트남 여행사 등(8명) 관광업 관계자 총 261명도 강원도로 초청해 홍보여행(팸투어)을 지원했다. 전 세계 32개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해 대회 홍보 소책자 1만 6천 부를 배포하고,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에 홍보 콘텐츠를 게시해 총 96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세계 각지에서 펼친 한국관광 마케팅 결과 현재 중국 등 현지 온라인여행플랫폼과 여행사에서 ‘강원2024’ 경기 관람이 포함된 관광상품 23종을 판매했고, 이를 통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1천여 명이 ‘강원2024’를 관람했다. 아울러 스키 체험상품 등을 통해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포함하면 2월까지 강원도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 총 1만 2천여 명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강원2024’를 계기로 펼친 한국관광 홍보를 통해 올겨울 강원도를 여행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하키 우호 교류 캠프 참가자 외에 중국 산둥성의 어린이 기자단 45명(부모 포함 총 84명)도 1월 28일, 한국을 방문했고 이들은 2월 1일까지 ‘강원 2024’를 취재하고 한국을 관광할 계획이다. 1월 30일(화)에는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 조직위 관계자와 선수를 만나 대회 준비 과정을 취재했으며, 취재한 기사는 자국 내 언론에 게재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강원 2024’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한국 겨울 스포츠 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외래객 2천만 명 시대의 개막을 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를 융합하고 지역과 계절별로 특화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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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아시안컵] 한국, 승부차기로 사우디 제압…호주와 8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단의 모습. [동국일보]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더불어 주장 손흥민은 사우디전을 통해 아시안컵 통산 16번째 경기를 소화함으로써 이영표와 함께 한국선수 역대 아시안컵 최다 경기 출장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8강에 출전 시 한국선수 역대 아시안컵 최다 경기 출장 단독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동시에 김태환(울산HD)은 34세 190일의 나이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서 차두리와 한국선수 역대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환 역시 8강에 출전한다면 한국선수 역대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경기 초반엔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점유율을 내주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반 13분 압둘라 알카이바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통해 조용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한국은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려 했다. 전반 20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뒷공간을 침투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의 침투를 활용한 패턴이 다시 한 번 나왔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아크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던 중 한국이 결정적인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41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살레 알셰흐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흘러나온 볼을 알리 라자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 또한 크로스바를 맞춘 후 살렘 알 도사리가 재차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한국이 실점을 내줬다. 후반 1분 동료가 후방에서 보내준 패스를 살렘 알도사리가 잡는 과정에서 오히려 볼이 앞으로 튀며 압둘라 라디프의 1대1 찬스로 연결됐다. 압둘라 라디프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동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9분 정우영 대신 황희찬이 투입됐으며, 후반 19분엔 이재성과 정승현이 빠지고 조규성과 박용우가 들어가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5분 황희찬이 페널티 아크 부근으로 파고든 후 전방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1대1 찬스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6분엔엔 황인범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는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경기 막판 한국의 총공세마저 득점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후반 41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간결한 슈팅으로 차봤지만 이는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혔고, 손흥민이 재차 연결한 왼발 슈팅은 상대 선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엔 이강인이 황인범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측면에서 공간을 만든 후 곧바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맞춰봤지만 이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두드리던 끝에 한국이 정규시간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투입된 조규성의 머리가 응답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설영우가 헤딩으로 떨궈줬다. 이를 조규성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마침내 균형을 맞추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한국은 연장전에 돌입해 이강인의 왼발을 활용한 세트피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이어 만들었다. 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박용우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떴고, 1분 뒤 이강인의 코너킥을 이번엔 김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이강인이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지속적으로 크로스를 올리며 상대를 공략했다. 연장 후반 3분 한국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이 1대1 찬스를 잡으려던 찰나 상대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처리했지만 볼이 애매하게 흐르며 조규성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후 패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았고 손흥민이 끝내 시도한 슈팅은 빗맞았다. 7분 뒤엔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하며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1번 키커 손흥민을 시작으로 김영권, 조규성이 차례로 킥을 성공시킨 가운데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 3번 키커 알 나지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앞서갔다. 결국 양 팀의 희비는 4번 키커에서 갈렸다.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 4번 키커 가리브의 킥을 다시 한 번 막아냈다. 결국 한국의 4번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한국 1-1 (PSO 4-2) 사우디아라비아 득점: 조규성(후45+4, 한국) 압둘라 라디프(후1, 사우디아라비아)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영권, 김민재(연후12 박진섭), 정승현(후19 박용우), 설영우, 김태환, 황인범(연전14 홍현석), 이재성(후19 조규성), 정우영(후9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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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2024 KBO 시범경기 일정 발표
    2024 KBO 시범경기 경기 일정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30일(화) 2024 KBO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24년 시범경기는 3월 9일(토)부터 19일(화)까지 팀당 10경기, 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LG와 키움은 각각 8경기로 총 48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LG-KT), 대전(삼성-한화), 사직(SSG-롯데), 창원(KIA-NC), 마산(키움-두산)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구장(잠실: 3월 9일(토)~ 3월 13일(수), 3월 17일(일)/ 고척: 3월 9일(토)~ 3월 19일(화)/ 문학: 3월 9일(토)~ 3월 13일(수)/ 대구: 3월 9일(토)~ 10일(일)/ 광주: 3월 9일(월)~ 14일(목))을 고려해 편성했으며, 마산 구장을 중립구장으로 뒀다. 시범경기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가 출장 가능하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또한 모든 시범경기는 13시에 개시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 가능하다(단, 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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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올림픽위원회 세르미아 응 부위원장과 올림픽대회 발전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30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부위원장을 만나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향후 올림픽대회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을 계기로 방한했다. 유인촌 장관은 먼저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개최도시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과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는 물론 대회 운영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축하하고, 특히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축제를 펼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강원20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장을 모두 활용해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요트선수 출신인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1998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국제 스포츠 전문가이며, 지난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하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8년에는 국기원의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되며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인촌 장관과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올림픽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래 세대와 발맞춰나가야 하고 가상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이스포츠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특히 가상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자는 데 공감했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태권도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적극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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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남자 U-16 대표팀의 경주 소집훈련
    소집훈련에 발탁된 남자 U-16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동국일보] 남자 U-16 대표팀이 경주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하며 백기태 감독 부임 후 첫 일정에 돌입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지난 22일부터 경주에서 소집훈련을 실시 중이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1차(22일~26일)와 2차(27일~31일)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차수에 28명씩 투입돼 총 5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U-16 대표팀은 이번 소집을 통해 22명의 선수단을 꾸려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소집훈련은 지난해 12월 백기태 감독이 17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진행되는 첫 일정이다. U-16 대표팀은 차기 U-17 대표팀으로, 올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U-16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거쳐 FIFA U-17 월드컵 출전까지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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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백기태 감독, "성적보다 성장…빠르고 용맹한 축구하겠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경주에서 소집훈련 중이다. [동국일보] 부임 후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 남자 U-16 대표팀의 백기태 감독은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 훗날 A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지난 22일부터 경주에서 소집훈련을 실시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1차(22일~26일)와 2차(27일~31일)로 나뉘어 치러진다. 작년 U15 크로아티아 국제친선대회, 한일교류전, EAFF 챔피언십 등 각종 대회 관찰을 통해 선발된 56명의 선수가 각 차수에 28명씩 투입됐다. U-16 대표팀은 이번 소집을 통해 22명의 선수단을 꾸려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소집훈련은 지난해 12월 백기태 감독이 17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진행되는 첫 일정이다. U-16 대표팀은 차기 U-17 대표팀으로, 올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U-16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거쳐 FIFA U-17 월드컵 출전까지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백 감독은 지난 23년간 포항스틸러스에서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했다. 포항 출신으로 포항제철공고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백기태 감독은 은퇴 후 포항제철동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에서 코치, 포항제철동초와 포항제철고에서 감독을 맡았다. 김승대, 이명주, 황희찬, 고영준, 홍윤상 등 각급 대표팀 선수들과 포항스틸러스의 주축 선수들이 백 감독의 지도를 거쳐 성장했다. 경주 소집훈련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백기태 감독은 “첫 소집인 만큼 선수들과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 이번 소집에 발탁된 선수들은 이미 기술을 갖추고 있는 자원들이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나 집념 등 선수들의 간절함을 극대화시키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빠르고 용맹한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기태 감독과의 일문일답. - 지휘봉을 잡은 후 첫 소집이다. 선수들에게 기대감이 있는 상태다. 아직까지는 선수들끼리 서먹하기도 한데 차츰 친해지면서 분위기도 좋아질 것 같다. 내가 선수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데 오히려 서로가 잘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합을 맞춰 나가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소집을 시작으로 추후 일정에서의 대표팀 윤곽을 그려나가도록 하겠다. - 대표팀에서 어떤 축구를 구사하고 싶은지. 빠르고 용맹한 축구를 펼치고 싶다. 그러한 축구를 실현시키기 위해선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있어야 한다. 키가 작은 선수라도 키 큰 선수를 상대로 경합해 이길 수 있다는 간절함이 필요하다. 세밀하게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할 거다. 경기를 펼치다보면 우리가 밀릴 수도 있고 주도할 수도 있다. 각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선수들이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거다. - 이전까지 포항스틸러스(K1)에서 유스 디렉터로 활동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도움이라기보다는 결국 선수 스스로의 태도가 중요하다. 훈련을 성실히 하는 태도가 기본이 되어야 기량도 따라올 수 있다. 어린 선수들 입장에선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면 안일해지거나 여유를 부릴 수 있다. 정신적인 부분을 다잡아주는 게 내 역할인데 유스 디렉터로 활동하면서도 그 역할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잔소리를 할 때는 잔소리도 필요하다.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줄 것이다. - 포항제철동초부터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까지 초중고팀 지도를 오래 해왔다. 당시와 대표팀 지휘는 다른지. 많이 다르다. 대표팀은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다. 선별하는 과정도 어렵고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도 내가 대표팀에 오기 전부터 전임지도자들이 선수들을 관찰해왔기 때문에 도움도 많이 받았다. - 이번에 소집한 선수 중 가운데 2월 스페인에서 예정된 국제친선대회에 나설 명단을 꾸려야 한다. 감독님만의 기준은. 22명을 데려갈 예정이다. 스페인 국제친선대회는 추후 아시안컵과 월드컵 여정을 준비하는 담금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기회다. 이번에 소집한 선수들은 모두 기술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결국 선수 발탁은 동료를 도와주려는 마음, 헌신 등의 태도가 결정할 거라 본다. - 그동안 포항제철동초, 포항제철고 감독을 수행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기에 기대하는 시선도 많은데 부담감은 없는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동안 성적을 냈던 건 나 혼자서 만든 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도와준 결과다. 하지만 포항에서만 거의 평생을 보냈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내 축구 스타일을 알 거라 본다. 이번 대표팀 감독직은 나에게도 증명의 자리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행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동시에 나의 능력치도 끌어올려야 한다. - 최근 연령별 대표팀의 성적이 대체로 좋았다.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을 것 같은데. 지도자 입장에서 당연히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은 있지만 연령별 대표팀에선 성적보다 성장이 중요하다. 경기에서 이겨야만 성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패배한다고 해서 성장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걸 토대로 차근차근 나아가면 성적은 이후에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 믿는다. 과거 포항제철고 시절 지도했던 고영준, 홍윤상, 김주환 등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 이들이 훗날 A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 내년에 예정된 U-17 아시안컵과 U-17 월드컵까지도 준비해야 한다. 우선 부상이 없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부상은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생겼을 때, 혹은 누군가가 경기 중 퇴장을 당했을 때 등을 대처하기 위해 플랜B를 잘 만들어야 한다. 당장의 목표는 올해 말에 예정된 아시안컵 예선을 잘 거쳐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과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하는 거다. - 남은 소집 기간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앞서 말했다시피 아직은 서로 서먹한 분위기도 있지만 다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선수단 가운데서도 스페인 국제친선대회를 갔다 오면 약간의 변동도 불가피하다. 대표팀에 당연하게 들어오는 사람은 없다. 선수들이 안일해지지 않고 간절함을 잃지 않도록 서로 지속적인 경쟁을 치르게끔 유도해 소집을 잘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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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2023년 골프 팬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방신실
    KLPGA 공식 홈페이지 방신실 검색 결과 페이지 캡쳐 화면[동국일보]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2023년 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골프 팬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에 올랐다. KLPGT는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한 지난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검색 순위를 분석했다. KLPGA 홈페이지를 찾은 골프 팬이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선수 이름이 대부분이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방신실로 밝혀졌다. 2023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가던 방신실은 ‘제11회 E1채리티 오픈’과 ‘2023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다승을 거뒀다. 최고의 루키 시즌을 보낸 골프 팬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KLPGA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방신실은 “KLPGA 홈페이지 검색 순위에서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영광이고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2023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골프 팬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박민지(26,NH투자증권)다. 박민지는 2023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으로 동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주 뒤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또다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역대 최다 우승, 생애 통산 상금획득 등 역사적인 기록의 경신을 앞두면서 검색량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검색 키워드 3위에는 9번의 준우승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2023시즌 드림투어에도 얼굴을 비친 유현주(29,두산건설)가 차지했다. 5위는 2023시즌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기록했고, 뒤이어 ‘돌격대장’ 황유민(21)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삼천리’가 차지했는데, 선수명이 아닌 키워드로 유일하게 검색 순위 10위 이내에 들어 눈길을 끈다. ‘삼천리’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통해 유망주 선수를 지원하고 육성함과 동시에, KLPGA투어 선수를 지원하는 골프단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23시즌에는 고지우(21), 마다솜(25) 등 삼천리 소속 선수들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골프 팬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밖에 김은선(33),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장하나(32,쓰리에이치)가 각각 8,9,10위를 기록했다. 2024시즌 KLPGA투어가 오는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일 가운데, 과연 올해는 어떤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골프 팬의 관심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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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팬 참여형 로열티 프로그램 '백호일레븐' 오픈
    백호일레븐[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가 대홍기획과 협업하여 팬 참여형 로열티 프로그램 ‘백호일레븐’을 출시한다. ‘백호일레븐’은 축구팬들에게 온, 오프라인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카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카드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하되, 실제 국가대표팀 선수들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다. 디지털 카드의 첫 번째 에디션인 ‘카타르 에디션’은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 26명의 특색을 담았다. 아시안컵 기간에는 ‘스타터팩’을 무료로 구매해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안컵 이후에는 시즌마다 새로운 에디션의 카드가 출시된다. 축구팬들은 '백호일레븐'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카드를 수집해 자신만의 베스트11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국가대표팀 경기에 실제로 선발 출전하는 열한 명의 선수와 해당 베스트11이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프로그램 보상인 ‘공포인트’가 제공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백호일레븐’ 참여가 국가대표팀 경기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팬들의 온라인 활동을 오프라인의 경험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매 시즌 우수 참여자에게 국가대표팀 경기 티켓과 레플리카 유니폼, 실물 카드팩과 바인더북 패키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보상으로 주어지는 ‘공포인트’는 경기 티켓 및 상품 응모,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 유소년 축구단 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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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 국기원 방문“태권도 발전 뜻 모아”
    이동섭 국기원장과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동국일보]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국기원을 방문, 태권도 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1월 29일(월) 오전 11시 국기원을 방문, 이동섭 국기원장과 태권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신체 움직임이 포함된 버추얼 형태의 e스포츠 도입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OEW)’를 개최했는데 메인 이벤트 종목 중 하나가 가상 태권도(Virtual Taekwondo)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위원장은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가상 태권도 시범 경기가 열리기도 했으며, 올해 싱가포르에서 제1회 가상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태권도 발전에 국기원 역할이 지대하고 필수적이므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가상 태권도와 e스포츠를 위해 지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우리 원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했던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의 태권도를 향한 열의에 경의를 표한다. 태권도가 무예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 국기원이 가까이에서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2018년 2월 국기원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돼 2022년 10월까지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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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여자 U-20 대표팀, 중국과 평가전서 1-1 무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여자 U-20 대표팀 11명의 모습.[동국일보] 오는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을 앞둔 여자 U-20 대표팀이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실전 테스트까지 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현지시간 28일 중국 샤먼 하이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여자 U-20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전유경(위덕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홍채빈(고려대)이 오른발로 차넣어 앞서나갔다.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켜낸 한국은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중국 여자 U-20 대표팀과 두 차례 경기를 벌였다. 앞서 25일에는 연습경기가 치러졌으며 한국이 0-2로 졌다. 우리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10명을 교체하며 선수 전원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여자 U-20 대표팀은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대회 조추첨에서 우즈벡,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일본, 북한, 중국, 베트남으로 구성됐다.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 안에 들어야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도 3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한편,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박윤정 감독이 부임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박윤정 감독 취임 후 첫 소집훈련이었던 12월 우즈베키스탄 전지훈련에서는 우즈벡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으며 각각 5-0, 7-0 완승을 거뒀다. 여자 U-20 대표팀 중국 전지훈련 평가전 대한민국 1-1 중국 득점 : 홍채빈(전12, 대한민국) 류지아유(후45+4, 중국) 출전선수 : 박현진(GK), 엄민경, 박제아, 강은영, 배예빈, 원채은, 양다민, 정유진, 홍채빈, 전유경, 김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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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문화체육관광부, 총장들과 함께 대학스포츠의 발전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29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orea University Sport Federation)의 임원진을 만나 대학스포츠의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대학스포츠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위해 2010년에 설립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는 대학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로서 현재는 총 135개의 대학이 참가하고 있다. 대학스포츠의 주인인 대학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대학스포츠 운영 규정 등 관련 규칙을 제정하고 그 준수 여부를 감독하며, 학생선수 학사관리, 대학운동부의 평가 및 지원, 대학리그 운영 등 대학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학운동부의 발전과 대학리그의 활성화, 학생들의 스포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대학스포츠는 초등학교부터 이어진 학교스포츠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자 평생에 걸친 스포츠 참여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청년세대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위해 대학스포츠 체계를 대학운동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을 위한 스포츠’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며, “앞으로 대학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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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김종학, 우승… “좋은 흐름 타 KPGA투어에서 멋진 활약 펼칠 것”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김종학[동국일보]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5백만 원)’에서 김종학(27)이 정상에 올랐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태국 방콕 소재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 서코스(파70. 7,080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 날 김종학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김종학의 샷감은 매서웠다. 1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종학은 8번홀(파3)에서 이날의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후반 첫 홀부터 13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종학은 14번홀(파3)과 16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만 4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김종학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좋학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구질을 드로우, 페이드 모두 구사할 수 있게 연습했고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 보람차다”며 “현재 레슨을 해주고 계시는 박현빈 프로와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종학은 2019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그 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20 시즌을 마친 뒤 군에 입대한 김종학은 2022년 군 전역 후 지난해 KPGA투어에 복귀했다. 김종학은 복귀 첫 해 16개 대회에 나섰지만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11월 ‘KPGA투어 QT’에 응시했고 공동 19위에 올라 이번 시즌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김종학은 “아직 시즌 개막이 2달 넘게 남았지만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행복하다”며 “이번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 올해 KPGA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배용준(24.CJ)과 최민철(36.대보건설)이 최종합계 4언더파 136타 공동 2위, 김민규(23.CJ)가 최종합계 3언더파 137타로 4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송의천(18)이 최종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해 아마추어 출전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예선은 30일부터 31일까지, 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펼쳐진다. 주최사인 ‘태국 골프여행의 모든 것’ 골프T는 태국 전역에 걸쳐 130여 개 골프장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인 태국 NO.1 골프 예약 플랫폼이다. 골프장 예약 외에도 스코어 서비스와 관제 서비스를 포함한 골프장 IT 솔루션 서비스, 골프 여행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태국 현지 골프T 멀티 플렉스 레슨 스튜디오, 골프T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골프 종합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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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8
  • 친선대회 마친 김은정 감독 “선수들도 성장을 느꼈을 것”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친선대회를 치르고 왔다. 사진은 작년 12월 경주 국내훈련 당시 김은정 감독의 모습.[동국일보] 최근 포르투갈에서 국제친선대회를 치르고 온 여자 U-17 대표팀의 김은정 감독이 선수들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느꼈을 거라 밝혔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를 치른 뒤 25일 입국했다.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아일랜드 U-17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여자 U-17 대표팀은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국제무대 경험을 쌓는 등 다가올 메이저 대회 준비에 대한 박차를 가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오는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컵 3위까지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김은정호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월드컵까지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김은정 감독은 “아시안컵 1차, 2차 예선 때와는 다른 대회였다. 유럽 선수들과 부딪혔다는 것만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다”라며 “1차전에서 2차전, 2차전에서 3차전으로 갈수록 선수들이 내가 요구했던 걸 잘 수행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감독과의 일문일답] - U-17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친선대회를 치르고 왔는데. 국내보다 해외로 나갔을 때 더욱 거친 축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아시안컵 1차, 2차 예선을 치렀을 때와 비교해 봐도 이번 대회에서 상대했던 국가들은 전혀 다른 팀이었다. 또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가 서로 다른 축구를 구사했다. 포르투갈은 조직적인 축구를 펼쳤고, 아일랜드는 직선적인 축구를 펼쳤다. 다양한 스타일의 상대를 만났다는 점에서 좋은 시기에 매 맞고 왔다고 생각한다. - 친선대회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물론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전혀 불만이 없다. 1무 2패라는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에 굉장히 만족한다. 또 우리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후에 대회에 참가했지만 상대 선수들은 한창 시즌 중이었기 때문에 몸 상태가 더 올라와있었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를 뛰면 뛸수록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 이번 대회를 통해 보완하고자 하는 부분은. 70분 이후에 실점이 다소 있었다. 이는 선수들의 집중력 등에서 빚어진 문제라고 본다. 또 신체 조건에서 유럽 선수들이 앞서다 보니 1대1 경합, 혹은 1대2 경합에서도 패배할 때가 많았다. 그리고 문전에서 찬스가 꽤 있었지만 살려내지 못했다. 결정력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점은 무엇인가. 대회 내내 선수들에게 높은 위치에서 강도 높은 압박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첫 두 경기에서는 잘 실행되지 않기도 했다. 다만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 후 3차전에서 다시 붙었을 땐 조직적인 압박이 잘 펼쳐졌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가 빌드업에 어려움을 느끼도록 끊임없이 괴롭혔다. 선수들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느꼈을 거다. - A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권다은,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도 대회에 동행했다. 콜린 벨 감독님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콜린 벨 감독님께선 (권)다은이나 (원)주은이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 가운데 데려가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잘 활용하라고 해주셨다. 이 선수들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도 다시 한 번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고 본다. 분명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이번 대회에서 꾸렸던 명단이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임할 때도 그대로 이어질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친선대회에서 교체로 주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후반전에 들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만큼 선수단 내에서 경쟁 구도는 치열한 상태고, 선수들 스스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 과거 여자 A대표팀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월드컵을 2번 경험했다. 당시의 경험을 현재 선수들에게도 공유할 것 같은데. 2015 여자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2019 여자 월드컵에선 그러지 못했다. 결국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 같다. 2019 월드컵 당시 현장에서 느꼈던 건 세계무대에 임하는 선수들의 신체조건, 혹은 속도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나가서도 이길 수 있는 건 기술이라고 판단했다. 이 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선수들의 상황 판단 능력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 여자 U-17 대표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우승(2010)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성적은 다소 안 좋았는데. 내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도 잘 따라줘야 한다. 다만 꽤 오래 전부터 여자 각급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여러 선수들을 봐왔다. 현재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향후 여자축구의 계보를 짊어질 잠재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이 친구들이 다시 여자축구의 부활을 이끌어줄 거라 기대한다. -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사실 지금 당장은 월드컵을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아시안컵에 집중한다면 월드컵 진출권은 자연스레 따라올 거다. 물론 나 혼자만 결과를 내려고 한다고 해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단합해서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 아시안컵 돌입 전까지 몇 차례 소집훈련이 더 예정돼있는데 남은 기간 다 같이 잘 준비해서 여자 축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스포츠
    2024-01-28
  • 한국, 말레이와 비기며 16강행…16강전은 사우디!
    말레이시아전에 선발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11명의 모습. [동국일보] 축구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비기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130위)와 3-3으로 비겼다. 전반 21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 연이어 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했던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5점(1승 2무)을 기록해 조 2위가 됐다. E조 2위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사우다아라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요르단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중원에서는 박용우(알아인)가 빠지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들어왔다. 수비 라인에서는 정승현(울산HD)과 이기제(수원삼성) 대신 김영권(울산HD)과 김태환(전북현대)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이 배치되고, 손흥민(토트넘)이 한 단계 밑에서 프리롤을 맡았다. 중원은 정우영,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으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설영우-김영권(이상 울산HD)-김민재(바이에른뮌헨)-김태환이 맡았다. 조현우(울산HD)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다. 첫 득점 찬스는 손흥민이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페널티에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두 번째로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21분 정우영이 이강인의 코너킥을 멋진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정우영의 머리에 맞은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뒤 말레이시아 골키퍼가 쳐냈는데, 주심은 처음에는 이를 노골로 판단했다가 비디오판독(VAR) 이후 골로 정정했다. 한 골 앞선 한국은 이강인과 조규성이 적극적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강인은 박스 바깥에서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조규성은 전반 막판 설영우의 왼발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는 상대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그러나 후반 초반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6분 황인범이 우리 진영에서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고, 이후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이 페널티에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김민재와 골키퍼 조현우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가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황인범이 빼앗기는 과정에서 말레이시아의 파울이 있었는지에 대한 VAR이 실시됐으나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말레이시아는 후반 17분 아리프 아이만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서 설영우가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아이만의 발을 걷어찼고, VAR 끝에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역전골을 허용하자마자 곧바로 조규성과 황인범을 빼고, 황희찬과 홍현석을 투입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말 그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교체로 들어간 황희찬과 홍현석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몸을 던지는 수비로 막아냈다. 결국 동점골은 후반 38분 나왔다. 이강인이 아크 정면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찼고, 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상대 골키퍼의 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상으로는 말레이시아 골키퍼 시한 하즈미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2-2 동점을 만든 한국은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오현규가 문전 경합 상황에서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끝에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남은 추가시간 동안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말레이시아의 로멜 모랄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 대한민국 3-3 말레이시아 득점: 정우영(전21) 손흥민(후45+4 PK, 이상 대한민국) 파이살 할림(후6) 아리프 아이만(후17) 시한 하즈미(후38 자책골) 로멜 모랄레스(후45+15, 이상 말레이시아) 출전선수: 조현우(GK), 설영우(후30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정우영(후30 오현규), 이재성, 황인범(후17 홍현석), 이강인, 조규성(후17 황희찬),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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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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