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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연장 접전 끝 프로 데뷔 첫 승 달성
[동국일보] 전재한(34)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유현준(22.골프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냈다.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른바 ‘싸이클 버디’를 터뜨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유현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2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 간 보기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비교적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갔다. 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던 전재한은 2014년 귀국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한 달 뒤인 9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후 2부투어에서 뛰다 2019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2023 시즌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년동안 기록한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2위였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1회 대회’서는 컷탈락 했지만 ‘2회 대회’서는 공동 11위, ‘5회 대회’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연결됐다.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연장전에서 전재한에 아쉽게 패한 유현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 박지민(27)과 박도형(31)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32.캐나다)과 윤경식(24)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0,270.8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0,800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6회 대회’ 우승자인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4,533.14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1,714원)로 올라섰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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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도 심판으로’ KFA 초등 지도자 대상 심판 강습회
지난 4월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가 안성에서 열렸다.[동국일보] 전국초등축구리그 소속 지도자들이 심판 강습회를 통해 심판으로 발돋움하여 보다 공정한 초등리그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경기도축구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를 진행했다. 시범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심판 강습회는 2024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에 속한 U12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전까지 심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열렸으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습회를 수료한 지도자들에게는 5급 축구심판 자격증이 주어지며,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 주심으로 투입돼 실제 경기를 관장하는 심판진으로 활약한다. 5급 축구심판 자격증 코스는 이론교육-실전훈련-체력 테스트로 이뤄졌으며, 이론교육과 실전훈련/체력 테스트는 각각 안성공익활동지원센터와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초등분과위원장인 비룡초 우상범 감독은 “지도자에게도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을 열어 기존과 다른 시선에서 경기를 관장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움과 동시에 코치진과 심판진 간 마찰을 최소화해 보다 건전한 전국초등축구리그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강습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치돈 메인강사는 “지도자들이 대부분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습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다. 이들은 선수 시절 반칙을 직접 해보고 당해본 입장이어서 당시의 경험을 바로 적용할 줄 알더라”며 “이번 강습회를 통해 지도자와 심판을 겸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만큼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더 많은 걸 나눌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론 교육에선 심판의 임무, 주심의 장비, 어드벤티지 룰, 징계 조치, 핸드볼 파울 등 심판으로서의 소양이나 애매하게 여겨진 반칙 여부를 가리는 방법까지 심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항목들이 소개됐다. 특히 어드벤티지나 핸드볼 파울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실제 경기에서 벌어진 장면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강생으로 참석한 수원삼성 U-12 이원석 코치는 “가장 애매할 수 있는 판정 중 하나가 핸드볼이어서 호기심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도자로 경기에 참여하면 심판에게 항의하는 순간이 어쩔 수 없이 찾아온다. 교육을 들으니 그동안 내가 했던 항의가 다 맞았던 것도 아니었고, 심판의 입장을 어느 정도 헤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는 아니지만 심판으로 발돋움하고자 참석한 경기VEXXSUJI U12 김상일 감독의 아내 전현진 씨는 “남편이 축구 감독을 하고 있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축구를 접하게 됐고, 현재는 여성 동호인 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심판 쪽에 관심이 생겼고 여성 심판으로서 축구계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단순히 이론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애매한 판정에 대한 내 의견을 발표하면서 내용이 더 잘 숙지됐다”고 답했다. 이론교육을 거쳐 실전훈련과 체력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들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실전훈련은 플랙기법, 러닝기법, 휘슬링, 직접·간접 프리킥 구분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바운드돼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애매한 상황에서 득점 여부를 판정하는 훈련도 포함됐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없는 초중고리그 특성상 경기 향방에 결정적인 득점 판정을 더욱 명료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비룡초 GK코치로 활약 중인 우태식 수강생은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올 땐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각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인다”라며 “항상 공의 위치와 가깝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번 훈련을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모든 교육을 통과한 수료생들은 지난 4월 24일 전국초등축구리그 저학년 경기C권역을 통해 실제 주심으로서 데뷔를 치렀다. 수료생들은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위해 반칙을 불어야 할 땐 불고 넘어가야할 땐 넘어가며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료생으로서 심판진에 투입된 최준원 씨는 “배운 내용들 중 실전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다만 초등리그는 1심제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육안으로 판정하기가 어렵더라. 이 점은 그저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내 자녀들도 초등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사에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인 정석훈 심판은 “초등리그 선수들도 빨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것 같다. 그래도 정확한 판정을 내리고자 최대한 공과 가까이 있으려고 노력했다”며 “이전까지 밖에서 경기를 볼 땐 무작정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기에 바빴다. 내가 직접 뛰어보니 시각마다 판정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정정당당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수원삼성U12에서 활약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배성현 씨는 “지도자들은 1선에서 현장을 보는 분들이기 때문에 심판으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초등리그에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지도자들도 심판의 입장을 직접 겪으면서 코치진과 심판진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상재 현직 심판은 “지도자 출신 심판들이 기존 심판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반갑다. 물론 아직은 더 발전해야겠지만 현장에서 지켜보니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심판은 그라운드의 정령사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욕설을 들을 수도 있다. 그에 굴하지 않고 이들이 상황마다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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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 인제대 최연송 “이번 골은 득점왕 향한 신호탄”
인제대 최연송[동국일보] 올해 자신의 U리그1 첫 득점을 기록한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최연송(3학년)은 이번 득점에 안주하지 않고 권역 득점왕까지 바라본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최연송은 “더운 날씨였지만 모두가 단합해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기회가 많았지만 득점이 안 터져 초조할 수도 있었지만 한 골 싸움이라 판단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연송은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후반 24분 동료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마무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올해 권역 첫 득점이기도 했던 이 골은 최연승에게 평범한 골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첫 골을 올해 권역 득점왕을 향한 신호탄으로 삼았다. 최연송은 “경기 내내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다는 건 공격수로서 큰 부담이 되곤 한다. 그래도 나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며 “크로스를 한 번에 처리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을 완성해 기쁘다. 특히 내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기록한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첫 골이지만 이 득점을 시작으로 득점왕을 향해 달려갈 거다. 개인적으로 10골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해외동초-경남창녕중-경남창녕고를 졸업한 최연송은 지난해까지 윙어로 활약한 후 올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제공권에 특화된 유형일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파고들어 찬스를 잡는 유형이다. 그는 “침투하는 걸 좋아한다. 앞으로 나오는 척 수비를 속인 뒤 순간적인 스피드로 뒷공간을 향해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플레이스타일을 참고한다”며 “윙어 출신이지만 코치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 포지션 적응을 마친 최연송의 목표는 K리그 데뷔다. 최연송은 “앞으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 지금 내가 바라는 목표는 K리그 입성이다. 하지만 K리그 입성에서 그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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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1년차’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말하는 과유불급
인제대 박영우 감독[동국일보] ‘과유불급.’ 승격 1년차이지만 U리그1에서도 순항 중인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선수단에 강조한 말이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박영우 감독은 “우리와 상대 모두 올해 승격팀인데 상대는 이번 라운드 전까지 1위였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팀이다. 오히려 1위팀을 잡겠다는 동기부여가 팀 내에서 강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치른 원정 경기였지만 어려운 조건을 이겨낸 선수들이 그저 기특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올해 U리그1 승격팀이다. 지난해 U리그2 7권역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승격을 거머쥔 인제대는 1부에 올라와서도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등 승격팀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권역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며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리고 승리 후 여전히 우승이 목표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과유불급’이었다. 박영우 감독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는 순간 분명 어느 한 지점에서 잃는 게 발생할 거라 확신한다. 승격 1년차이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고, 1부에 잘 정착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대회에 나가면 상대팀들에게 우리는 승점 3점 제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와 붙더라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1부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며 “1부가 확실히 2부보다 수준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선수들이 이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얻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김해농업고(현 김해생명과학고)에서 2년간 코치직을 수행한 뒤 김해외동초에서만 코치로 10년을 있었던 박영우 감독은 자신의 모교인 인제대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6년간 코치로 팀을 이끈 후 지난 2022년 사령탑에 올라섰다. 특히 그는 전국고등축구리그를 직접 돌아다니며 선수 선발을 주도할 정도로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동초 코치 시절 지도했던 일부 선수들도 현재 인제대의 제자로 있다. 박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인업 중에서도 3명(최연송, 황승현, 박형빈)이 외동초 코치 시절 나와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이다. 이밖에도 3학년 아래로는 내가 고등학교 리그를 돌아다니며 직접 데려온 자원들이 많다”며 “인제대가 내 모교라는 점에서 마치 고향에 와있는 것만 같다. 코치 시절에는 선 굵은 축구를 주로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가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좀 더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가르치려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장착한 그의 축구 스타일을 토대로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최근 뜸했던 프로무대 배출 사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박영우 감독은 “인제대에서 프로무대로 진출한 선수 사례가 굉장히 오래 됐다. 다시 그런 사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 그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도 최대한 축구를 즐겨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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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4] 관전 포인트
SK텔레콤 오픈 2024[동국일보] ●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27회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는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6회 개최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상금은 2억 6천만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핀크스GC에서 개최 - ‘SK텔레콤 오픈 2024’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 7,326야드)에서 펼쳐진다. 핀크스GC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레코드는 62타(10언더파)다.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창윤(41)이 수립했다. ·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 최경주, 본 대회 22회 출전… 21번째 컷통과 도전 - 최경주(54.SK텔레콤)가 ‘SK텔레콤 오픈 2024’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 KPGA 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최다 출전자다. 최경주는 27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에 21회 참가했다. 올해로 22번째 출전이다. - 최경주는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컷통과에 20회 성공했다. 지난해는 나흘간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서 컷통과하면 본 대회에 22회 출전해 21번째 컷통과에 성공한다. 더불어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해 12회 연속 컷통과했다. ·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대회 2연패 향해 출격…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백석현(34.휴셈)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백석현은 당시 ‘노룩 퍼트’로 생애 첫 승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석현은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설렌다. 되돌아보면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웃은 뒤 “사실 지금 경기 감각이 완벽하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우승을 해냈던 대회인 만큼 자신 있다.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백석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개 대회서도 컷통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3차례 출전해 2023년 대회 우승, 2022년 대회 공동 18위, 2014년 대회서는 공동 37위를 적어냈다. 백석현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지난 달 28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임성재(26.CJ) 이후 2024 시즌 2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1999년과 2000년 대회서 우승한 박남신(65), 2001년과 2002년 대회서 우승한 위창수(52)까지 2명이 유일하다. · ‘핀크스의 사나이’ 김비오,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 도전 -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4.호반건설)가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최경주의 본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비오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다.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5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그 뒤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권,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 김비오가 핀크스GC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그럼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김비오가 우승한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은 모두 핀크스GC에서 열렸다. 핀크스GC에서 개최된 ‘SK텔레콤 오픈’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비오가 유일하다. 김비오는 2022년 대회 우승 당시 역대 ‘SK텔레콤 오픈’ 72홀 최저타수(265타) 기록을 세웠고 2위와 7타 차로 정상에 올라 역대 ‘SK텔레콤 오픈’ 최다 타수 차 우승도 달성했다. - 김비오는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 편안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제주라는 섬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SK텔레콤에서 후원을 받았을 때도 큰 배려를 해 주셔서 핀크스GC에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큰 걱정은 없다. 또한 한 주 쉰 만큼 컨디션과 체력 모두 좋다”며 “예보에 따르면 대회 기간동안 날씨도 맑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계획된 플레이대로 나흘동안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한편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2년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2023년 ‘LX 챔피언십’에 이어 4년 연속 승수를 쌓게 된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현재까지 통산 10승(국내 9승, 원아시아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 이밖에 2015년과 201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40.코웰)도 본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2009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41.동아제약), 2016년 대회 챔피언 이상희(32), 2018년 대회서 우승한 권성열(38.코웰)을 비롯해 2019년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등 역대 챔피언들도 2번째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 ‘메인 스폰서’ 대회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 통산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김한별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나서 모두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12일 끝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의 공동 7위다. 김한별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지난주 경기력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 있다”며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메인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SK텔레콤 오픈 2024’서 우승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투어에 입성한 김한별은 그동안 ‘SK텔레콤 오픈’에 총 3차례 나섰다. 2019년에는 컷탈락했지만 2021년에는 공동 3위, 2022년에는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 ‘제주 사나이’ 고군택, 안방서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 올릴까? 윤상필, 김홍택, 김찬우도 시즌 2승 도전 -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쌓은 고군택(25.대보건설)도 이번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고군택은 올 시즌 4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모두 컷통과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군택의 고향은 제주 서귀포다. 현재 거주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 남다른 각오로 나선다. - 고군택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면 친구, 가족 등을 비롯해 지인 분들이 응원을 많이 오신다. 항상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뿌듯하다”며 “4승을 해냈지만 아직 고향인 제주에서는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현재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총 6회 출전해 5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2022년 블랙스톤 제주에서 펼쳐졌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는 2021년 공동 58위, 2022년 공동 13위, 지난해 공동 46위의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펼쳐진 KPGA 투어 대회서 우승한 제주 출신 선수는 강성훈(37)이다. 강성훈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 고군택 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김홍택(31.볼빅),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25) 등 2024 시즌 챔피언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임성재(26.CJ)는 불참한다. · ‘SK텔레콤 오픈’ 주요 기록 - 역대 우승자 : 19명 (3승 : 1명, 2승 : 5명) - 최다 우승자 : 최경주, 3회 (2003년, 2005년, 2008년) - 최다 출전자 : 22회, 최경주 - 최다 컷통과 : 20회, 최경주 - 최다 연속 컷통과 : 12회, 최경주 (2008~2019년) - 홀인원 : 12회 - 알바트로스 : 1회, 2013년 3R, 김남훈(30) - 코스레코드 : 62타(10언더파), 2013년 2R, 김창윤 - 연장전 : 4회 (1999년, 2001년, 2003년, 2018년) - 18홀 최저타수 : 62타, 2013년 2R, 김창윤 - 36홀 최저타수 : 130타, 2013년 1~2R, 김창윤 - 54홀 최저타수 : 196타, 2010년 1~3R, 김대현(36), 2018년 1~3R, 류현우(43) - 72홀 최저타수 : 265타(파71), 2022년 1~FR, 김비오 - 최다 연속 버디 : 8개, 2013년 2R 6~13H, 김남훈 - 최다 타수 차 우승 : 7타 차 우승, 2022년 김비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 · 스포츠 ESG를 선도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SK텔레콤 오픈 2024’의 주최사인 SK텔레콤은 본 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 지원 및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프로 골프선수가 주니어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재능 기부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개최했고 그간 KPGA 투어 및 KLPGA의 스타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2018년에는 정찬민(25.CJ)과 김민별, 임희정, 2019년은 김동민(26.NH농협은행), 배용준(24.CJ)과 김재희, 이예원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통해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 2021년부터 18세 이후 사회에 홀로 서게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도 시작해 올해로 4년 째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최경주(54.SK텔레콤)를 비롯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모여 기부금을 놓고 대결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골프에 접목하며 스포츠 ESG를 선도해왔다. -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골프와 예능을 대표하는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치고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허인회(37.금강주택)가 팀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투수에서 최근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윤석민(38), 투어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은 37만 구독자를 부여한 골프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최승빈(23.CJ) 팀과 맞붙는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5천만 원이다. 지난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약 1억 3천만 원이다. - 이처럼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지난 27년간 남자 프로골프 발전과 유망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보태며 KPGA 투어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함께 그린, 행복동행’ 슬로건에 걸맞게 선수, 팬, 관계자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의 행복한 동행을 실현시키며 스포츠 ESG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AI 입은 에이닷 골프로, SK텔레콤 오픈 즐기세요” - 지난해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게 골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SK텔레콤은 올해는 ▲ 생성형 AI 활용해 중계 해설 및 골프 상식, 날씨 등 알려주는 ‘AI 캐스터’ 기능 소개 ▲ 핀크스GC 16~18번홀 ‘에이닷 코너’ 지정 및 全 선수 ‘AI 하이라이트’ 제공 ▲ 진화한 ‘AI 최경주 2.0’, 해설로 재미 더하고 갤러리 대상 원포인트 레슨까지 제공하는 등 최적을 골프 콘텐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 ‘에이닷 골프’로 골프 팬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 진화한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홀 티샷을 준비 중인 A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 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 입니다” 같은 예측 정보가 중계창에 뜨는 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꿀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제공된다. 대회장인 핀크스GC의 16~18번 홀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아멘 코너’와 같이 ‘에이닷 코너’도 만들었다. 출전선수 144명 전원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촬영해 국내 최초로 전 선수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이다. - 한편 본 대회는 JTBC골프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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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24 두산 매치플레이
2024 두산 매치플레이[동국일보] KLPGA 2024 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가 5월 15일(수)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두산 매치플레이’는 지난 2019년부터 선수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의 흥행을 위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배정 단계부터 골프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먼저, 64명의 출전 선수들은 각 16명으로 구성된 A그룹부터 D그룹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되고,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으로,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 마지막 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60위까지), 투어 우승자, 대회 추천자, 그리고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본 대회에 앞서 확정된 그룹 배정을 바탕으로 5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추첨하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이 직접 자신과 대결할 선수들을 뽑는 만큼 경기 못지 않은 긴장감이 넘쳐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는 ‘조 추첨식’은 시드 1번부터 16번까지 속해 있는 A그룹 선수 16명이 참석했다. 올해도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조 추첨식이 진행된 가운데, 우선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 안선주(37,내셔널비프)는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김희지(23,페퍼저축은행), 김해림(35,삼천리)을 뽑았다. 안선주는 “A, B그룹에서 뽑은 선수들이 다 어려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겠구나, 힘들겠다’ 싶었는데 이제 KLPGA투어에 얼마 안 되는 같은 80년대 생인 김해림 선수를 뽑아 다행이다.”고 웃으며 입을 열며, “김해림 선수와 함께 열심히 쳐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2번 시드의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이정민(32,한화큐셀), 지한솔(28,동부건설), 박도은(26,노랑통닭)과 대결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같이 해 본 언니들이라 재밌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많은 버디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힘들지만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이고, 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조는 3조다. A그룹의 김수지(28,동부건설)가 B그룹에서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C그룹에서는 최민경(31,지벤트)을, 마지막으로 D그룹에서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뽑았다. 김수지는 “최민경 선수와는 재작년에 함께 쳐 본 적이 있는데, 나머지 둘은 같이 플레이한 지 오래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다들 잘 치고, 최근 감이 좋은 선수들도 있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한 루키 이동은(20,SBI저축은행)의 생애 첫 매치 플레이 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키가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기록은 2010년 루키로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 이후로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두산 매치플레이만의 기록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우승자 이정민과 2022년 우승자 홍정민(22,CJ)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만약 이정민과 홍정민이 다시 한번 매치퀸에 오를 경우, 2012년과 2017년 우승자 김자영2에 이어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정민은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출전 기록, 최다승 기록, 루키 우승 기록, 최다 우승자 및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역대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정민은 2022, 2023년 본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공동 3위를 기록하며 2억 6,500여만 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다 상금 수령액 3위,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상금 수령액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정민이 대회 2승에 성공하게 된다면,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을 보태 누적 상금액 약 4억 9,025만 원으로 김자영2를 제치고 최다 상금 수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기준 최다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박현경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세 번 출전해 1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통산 승률이 73.33%에 달한다. 2위는 지난 2022년 우승자 홍정민으로, 2개 대회 출전해 10승 2무 2패의 통산 승률 71.43%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7승 3패 승률 70%의 이예원이 뒤쫓고 있다. 한편, 역대 최다 승률 기록은 박인비(36,KB금융그룹)의 88.89%이고, 이후 전인지(30,KB금융그룹/87.5%), 박성현(31,솔레어/85.71%), 성유진(24,한화큐셀/80%), 김효주(29,롯데/75%)로 기록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특별상도 푸짐하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IQ Air 청정기 3종 세트가 제공되며, 2위부터 4위까지에게는 IQ Air 청정기 1종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13번 홀(파3,177야드)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6천 7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 차량이 주어지며, 6번 홀(파5,537야드)에서 최초로 알바트로스를 만들어 낸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경기 외적인 흥미 요소로는 베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매너 그리고 포토제닉을 수상하는 각 1명의 선수에게 현금 20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며, 두산 골프 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 5명에게는 각 현금 1천만 원이 주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위한 경품과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준비됐다. 먼저, 갤러리에게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의 골프 우산(소진 시 모자)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퍼터, 두산 밥캣 미니어처,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그리고 IQ Air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또한, 5월 18일(토)에는 4강에 진출한 네 명의 선수들의 사인회가 준비된다. 선수당 총 30명,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선 바이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해 만들어질 갤러리 플라자도 눈에 띈다. 대회기간 동안 일리커피와 뉴욕 핫도그 등 다양한 푸드 트럭이 갤러리를 반길 예정이고, CU 이동 편의점도 설치돼 갤러리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두산 밥캣’ 중장비가 전시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collaboration) 한 두산 매치플레이 티셔츠, 바람막이,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이 MD샵에 마련될 예정이다.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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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성 백혈병’ 극복 정희도,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출전… “상훈·승보와 한집살이 중”
- ‘급성 골수성 백혈병’ 극복 정희도[동국일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극복한 정희도(25)가 3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에 출전한다. 추천 선수 자격이다. 정희도는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 만큼 설렌다. 기회를 주신 아시아드CC와 KPGA 및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 개막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희도는 2014년 17세의 이른 나이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후 꾸준하게 2부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며 꿈을 키웠다. 기대만큼 큰 활약은 없었다. 2016년에는 정진우에서 정희도로 개명까지 했다. 국방의 의무를 먼저 해결하고 다시 골프에 집중해보겠다는 각오로 2018년 군에 입대했다. 2019년 12월 군 복무를 마쳤다. 이듬해인 2020년 새로운 각오로 ‘KPGA 스릭슨투어’로 돌아왔다. 그 해 12월 건강 검진 차 병원을 찾았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정희도는 투어 생활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항암치료를 위해서는 정희도의 혈액형과 맞는 O형 혈청이 필요했다. 당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였고 감염 위험으로 인해 혈청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 때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절친’들이 큰 도움이 있었다. ‘조선의 거포’ 장승보(26.플로우)를 비롯해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신상훈(24.PXG), 2022~2023 시즌 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2021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 김동은(25.캘러웨이), 통산 2승의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 등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주변의 지인 및 동료 선수들에게 정희도의 상황을 알리며 O형 혈청 구하기에 힘 쏟았다. 콘페리투어에 참가하느라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김성현은 본인의 SNS를 활용했다. 덕분에 정희도는 총 4회의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고 2021년 8월 동생으로부터 골수 이식까지 받았다. 정희도는 올해 4월부터 ‘KPGA 스릭슨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역대 ‘KPGA 스릭슨투어’ 최고 성적은 2014년 ‘8회 대회’의 공동 30위다. 정희도는 “몸 관리가 제일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체력도 향상됐다”며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문제없다. 다만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만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현재 정희도는 신상훈, 장승보와 ‘한집살이’ 중이다. 장소는 대전에 위치한 신상훈의 집이다. 정희도는 “상훈이가 먼저 제안했다. 상훈, 승보와 틈틈이 훈련도 같이 하고 있다. 쇼트게임 감각이 아직 부족해 많이 배우는 중”이라며 “두 선수가 투어 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여러 도움을 준다. 이렇게 함께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희도의 이번 대회 목표는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정희도는 “긴장해서 실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싫다. 컷통과가 우선이다”라며 “꼭 원하는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찾겠다. 2023년에는 건강하게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장승보, 신상훈, 김성현, 김동은, 함정우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나서는 정희도를 향해 따뜻한 격려를 남기기도 했다. 장승보는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했으면 좋겠어. 서로 잘해 웃는 얼굴로 대회를 마무리하자”고 했다. 신상훈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형의 모습에 항상 큰 감동을 느끼고 있어. 앞으로의 도전도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현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형이 정말 자랑스러워. 어디서든 늘 응원해. 정희도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김동은은 “이제는 속 썩이지 말자. 준비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에는 꼭 함께 투어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 우리가 형 책임질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골프에 집중해.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함정우는 “건강 해져 정말 다행이야. 이제는 좋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자. 희도야!”라고 응원했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는 30일 아침 6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정희도는 아침 8시 30분 장승보, 김동은과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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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성 백혈병’ 극복 정희도,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출전… “상훈·승보와 한집살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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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무승부 거둘 자격 있었다"
- 토론토 현지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콜린 벨 감독[동국일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벨호는 90분 간 이어진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의 맹공에도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콜린 벨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적인 모습을 칭찬하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김혜리, 윤영글, 지소연의 활약을 특히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서 '더 높은 피트니스 레벨'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한국어로 말했던 벨 감독은 경기 직후에는 '오늘은 영어로 말하겠습니다. 많이 피곤해요'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웃어 보였다. [콜린 벨 감독과의 일문일답]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에 득점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고 비겼다. 우리 팀이 조직적으로 잘 준비돼 있었다. 선수들은 전술적인 임무를 굉장히 잘 소화했다. 무승부를 가지고 올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잘 통제했고 캐나다에게 내준 유일한 위기는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이었다. -측면 수비수인 김혜리가 백3의 중앙 수비로 나서고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자주 출전한 이영주가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등 선수들의 위치에 변화가 있었다. 상대의 성향에 따라 대처했다. 캐나다가 넓은 측면 공간을 공략하기 때문에 측면의 추효주와 장슬기가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서 수비하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원래 포지션이 측면 수비인 김혜리가 두 선수의 뒷 공간을 잘 커버했다. 이영주는 원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선수답게 오늘 경기에서는 조소현과 함께 자신의 본래 장점을 잘 살려 중원 지역을 잘 지켰다. -특히 주장 김혜리는 100번째 출장 기록을 세웠는데 김혜리는 오늘 주장다운 멋진 경기를 펼쳤다. 오늘뿐 아니라 내가 한국에 온 이후 그는 항상 훌륭한 선수였고 올림픽 챔피언을 상대로 한 100번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골키퍼 윤영글의 활약에 대해 평가하자면? 윤영글은 4월에 치른 베트남과의 평가전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윤영글은 지난 10월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아주 좋은 활약을 보였었다. 이후 덴마크로 이적했었는데 덴마크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왔다. 윤영글 외에도 우리는 뛰어난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미도 좋은 골키퍼이고 성장하는 재능인 류지수도 있다. 다음 달 E-1 챔피언십에는 다른 골키퍼도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다. -지소연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지소연은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포틀랜드, A매치 310경기 189골) 같은 선수다. 크리스틴 싱클레어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어떤 위치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지소연도 마찬가지다. 또한 그는 싱클레어와 마찬가지로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지소연이 공을 잡으면 팀 전체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고 공격진영으로 전진할 수 있다. 그 정도 수준의 선수라면 감독이 선수에게 맞춰줘야 한다.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선수들의 체력 상태가 아쉬웠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지만 득점하기 위해서는 전방에서 집중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뒷받침돼야 한다. 대표적으로 강채림과 손화연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높은 집중력으로 침착한 플레이를 했다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다. 피트니스 레벨을 끌어올리는 것이 앞으로 우리 팀의 큰 목표라 할 수 있다. -7월 E-1 챔피언십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전술적인 유연함과 피트니스 레벨을 끌어올려야 한다. E-1 챔피언십도 어려운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고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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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무승부 거둘 자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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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촬영 사진 공개...다양한 매력 선보여
- 제14대 KLPGA 홍보모델[동국일보] 6월 28일(화), 주식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다양한 콘셉트의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골프 팬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선정됐다. 홍보모델 선정을 위해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역대 최다인 약 1만 명의 참가자와 약 2만 6천 표의 투표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투표수 1만 1천표보다 2배 넘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골프 팬들의 열띤 투표로 선정된 김재희(21,메디힐), 박민지(24,NH투자증권),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안지현(23,메디힐), 이가영(23,NH투자증권), 이소미(23,SBI저축은행),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장하나(30,BC카드), 조아연(22,동부건설), 허다빈(24,한화큐셀) 등 11명의 선수는 지난 5월 스튜디오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Professional KLPGA!’, ‘Twinkle KLPGA!’, ‘We Love Sports, We Have Passion!’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Professional KLPGA!’ 콘셉트는 골프웨어를 입은 선수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담았고, 1월 가넷, 2월 자수정, 3월 아쿠아마린 등 11개 색상의 탄생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Twinkle KLPGA!’ 콘셉트는 포인트 컬러의 캐주얼 의상을 통해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그려 냈다. 마지막으로 ‘We Love Sports, We Have Passion!’ 콘셉트에서는 KLPGA 선수들과 다른 스포츠의 콜라보가 이뤄졌다. 선수들은 테니스, 야구, 스케이트, 승마 등 평소에도 즐기거나 경험해보고 싶었던 스포츠 종목을 직접 골라 촬영을 진행했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의상을 입은 홍보 모델들의 스포티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끈다. 금일 공개한 화보 사진을 활용해 KLPGA는 캘린더, 연하장, 월페이퍼 등 다양한 제작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포스트뿐만 아니라 KLPGA투어 생중계 채팅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OGQ 이모티콘’을 제작하며, MZ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GIPHY)를 국내 골프 협회 최초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화보 촬영에 임한 ‘제14대 KLPGA 홍보모델’ 11인 중 박민지, 송가은, 임희정을 제외한 8명이 오는 7월 1일(금)부터 열리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 출전을 예고했다. 버치힐에서 펼쳐질 132명의 치열한 승부 속에서 홍보모델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대회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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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촬영 사진 공개...다양한 매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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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CJ, ‘위믹스 구단 랭킹’ 10주 연속 선두… 우리금융그룹 2위 등극
- CJ, ‘위믹스 구단 랭킹’ 10주 연속 선두[동국일보] CJ가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종료 후 1만 3964.37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선두를 유지했던 CJ는 26일 끝난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2578.1포인트를 추가해 1만 6542.47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 10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 CJ 소속 선수는 총 3명이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 ‘위믹스 구단 랭킹’ 순위를 집계한 결과 CJ는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를 획득한 데 이어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규(21)가 1300포인트, 공동 17위 배용준(22)이 269.1포인트, 공동 60위 이재경(23)이 9포인트를 추가해 2578.1포인트를 얻었다. CJ에 이어 우리금융그룹이 2위, 금강주택이 3위에 자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선 대회에 한 계단 오른 2위에 랭크됐다.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에 5위 이준석(34)이 507포인트, 공동 17위 황중곤(30)이 269.1포인트를 합작하며 누적 1만 4146.67포인트를 기록했다. 금강주택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에 공동 6위 옥태훈(24)이 408.2포인트, 김영웅(24), 허인회(35), 김승혁(36), 최호성(49)이 각각 5포인트를 획득해 누적 1만 3964.03포인트로 3위에 위치했다. 우리금융그룹과 금강주택의 포인트 차는 182.64포인트로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된다. 이어 하나금융그룹과 웹케시그룹이 1만 3368.5포인트와 1만 3307.11포인트로 각각 4위와 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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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CJ, ‘위믹스 구단 랭킹’ 10주 연속 선두… 우리금융그룹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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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컴투스와 함께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개최
- KBO[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와 컴투스(대표이사 송재준, 이주환)는 지난 24일(금)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의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7월 15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 진행될 메인 이벤트인 홈런레이스의 공식 타이틀명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로 결정했다. KBO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 네이밍 스폰서뿐만 아니라, 7월 16일(토) 올스타전에서도 ‘컴프야2022’, ‘컴프야V22’ 등 컴투스의 인기 야구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올스타전에 참여한 선수들이 직접 팬들과 게임 속에서 홈런 경쟁을 펼치는 ‘랜선 홈런레이스’에 참여해 올스타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0년간 ‘컴프야2022’를 비롯해 다양한 야구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국내 야구 게임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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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컴투스와 함께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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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4 크루] 김도근 감독 “최상의 경기력이 우리 임무”
- [K3,4 크루] 김도근 감독[동국일보] “팬이 한 분이라도 오시면 최선을 다해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의 임무다.”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대전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8라운드에서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강릉은 8위로 올라서며 반등의 기반을 다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초반 대전에게 흐름을 내줘 힘든 경기를 했다. 다행히 후반에 적절한 교체 타이밍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릉은 전반 내내 중원에서 대전의 공세에 고전했다. 강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용석(23), 크리스찬(29)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 감독은 “전반에 미드필드에서 숫자 싸움에서 말리면서 흐름을 내줬다”며 “수비가 많다고 골을 안 먹는 것은 아니다. 미드필더 수를 늘리면서 중원을 강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강릉은 후반 중원 점유율을 늘려가며 기회를 노렸고, 10분간 3득점 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중 두 골은 교체로 들어간 강용석과 크리스찬의 몫이었다. 후반 17분 차승현(23)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흘러나왔고, 크리스찬이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크리스찬의 선제골 이후 리드를 가져온 강릉은 멈추지 않고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7분 백승우(24)의 추가골에 이어 곧바로 후반 28분 강용석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 볼을 탈취하며 좌측으로 쇄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제친 강용석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선보이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역습을 통해 득점하고자 했는데, 좌우 빠른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분석하며 “중원에서 강용석, 크리스찬 등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던 선수들이 한풀이했다.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K3리그가 상대적으로 관중이 많이 없지만, 한 분이라도 경기장을 찾아주신다면 그분을 위해 뛴다”고 강조하며 “오늘도 먼 길까지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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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4 크루] 김도근 감독 “최상의 경기력이 우리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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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강한 팀들과 격차 좁힐 수 있다"
- 장슬기[동국일보] "이제는 강팀들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인 장슬기는 이번 경기가 세계적인 수준의 강팀들과 격차를 좁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라고 있었다. 장슬기는 "캐나다 선수들은 평소 상대하던 WK리그 선수들보다 스피드가 빠르다. 평소보다 생각과 상황 판단을 빠르게 해야 한다. 팀적으로도 평소보다 서로 더 많이 도와줘야 할 것이다"라며 "선수들끼리는 날이 워낙 덥기 때문에 서로 짜증 내지 말자는 이야기와 캐나다가 강팀이긴 하지만 해 볼 만하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표팀에서 항상 주축 선수였던 장슬기지만 최근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는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3월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앞두고는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었다. 장슬기는 "공백이 있었던 것이 티가 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다가오는 경기에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며 빠르게 발전한 대표팀이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강팀들과는 수준 차를 느끼고 있다. 장슬기는 이제는 이런 격차를 좁혀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장슬기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큰 무대 경험이 적어서 강팀과의 대결에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많이 나왔다. 나도 그렇지만 후배들이 유럽 무대 같은 곳에서 경험을 많이 쌓으면 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팀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내년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다. 지난 2019 프랑스 월드컵을 경험한 장슬기는 "월드컵은 내 꿈이었는데 첫 번째 월드컵 때 3패로 허망하게 무너져서 실망감이 컸다"면서 "지금은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그렇게 허망하게 무너지지 않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잘 준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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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강한 팀들과 격차 좁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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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무대 경험으로 한 뼘 더 성장한 이영주
- 이영주[동국일보] '축구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성장하는 중입니다' 스페인에서 첫 시즌을 마친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유럽 무대 경험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성장과 인간으로서 성장을 동시에 얻고 있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토론토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주는 '올림픽 챔피언인 굉장히 강한 팀을 상대한다. 예전에는 이런 경기가 두렵기만 했는데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 전체에 있는 것 같다'며 캐나다 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WK리그 시절부터 이영주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원정과 올해 아시안컵 등 주요 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은 이영주를 수비수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대해 이영주는 '사실 축구를 하면서 수비수로 서 본 경험이 적다. 여전히 수비수로서 내 능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믿고 세워준다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하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CFF에 입단한 이영주는 유럽에서의 첫 시즌에 대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영주는 '나는 어린 나이에 유럽에 진출한 건 아니다. 하지만 준비가 됐다고 생각됐을 때 나간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기대한 것처럼 축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배운 것이 많아서 축구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모두 성장하는 중이다. 훈련부터 생활까지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새롭다.'고 말했다. 이영주는 유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었다. 이영주는 '지난 월드컵이 뼈아픈 경험으로 남아있다. 스스로 생각해도 경험과 준비가 부족했다. 그때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고 경험도 쌓였다. 이제는 훨씬 자신감을 느끼고 있고 남은 1년을 잘 활용해서 준비한다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4강까지도 가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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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무대 경험으로 한 뼘 더 성장한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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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2022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스릭슨 포인트 1위는 김상현
- 박준혁, ‘2022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동국일보] 박준혁(27)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 3천만 원, 우승상금 2천 6백만 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857야드)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 본 대회 첫째 날 박준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작성해 선두 김학형(30)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둘째 날 박준혁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 이날 3타를 줄여 채범근(31)과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위치했다. 대회 기간 내내 선두권에 위치한 박준혁은 대회 최종일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내 이날만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준혁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 오랜 투어 생활 끝에 거둔 우승이라 기분이 더욱 좋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캐디로서 곁을 지켜 주신 아버지와 구미에서 응원해주신 어머니와 ‘준사모’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대회에 임하기 전 몸 상태가 좋아 기대를 많이 했다. 드라이버샷이 안정적이었고 불안했던 퍼트에 대한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며 “도보 플레이로 펼쳐지는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던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23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11세 때 부친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투어 7년차’ 박준혁은 2013년 국가 상비군 생활을 거친 뒤 2014년 4월 KPGA 프로(준회원),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 참가해 공동 20위에 올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으나 2018년까지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하지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출발한 2019년 하반기 첫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0위,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공동 7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위를 기록, 3개 대회 연속 TOP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도 인상적인 성적을 적어내지 못한 박준혁은 이번 시즌은 ‘KPGA 스릭슨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박준혁은 “이번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는 도보 플레이, 드라이빙 레인지 운영 등 모든 환경이 KPGA 코리안투어와 유사했다. 많은 선수들이 이 환경을 경험 삼아 더 좋은 경기력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플레이를 위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준 주최사 던롭스포츠코리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준혁은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통합 포인트 4위(28,767.64P), 상금 순위 4위(28,885,872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통합 포인트 1위는 3만 9736.01포인트를 쌓은 ‘2022 스릭슨투어 9회 대회’ 우승자 김상현(28.스릭슨)이다. 김준형(25), 김상현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10회 대회’는 대회 규모와 총상금 증액뿐 아니라 참가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까지 동반했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 전, 후로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조성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2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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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2022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스릭슨 포인트 1위는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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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2 1R] 박민지 · 윤이나, 8언더파 공동 선두
- 박민지 [동국일보] 박민지 선수가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경기도 포천힐스 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쳐 신인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지 2주 만에 시즌 3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혼자 2승을 올린 박민지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민지는 그린을 단 한 번 만 놓칠 만큼 정확한 아이언 샷에 절정의 퍼팅감까지 선보이며 버디 행진을 펼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2번 홀(파4)에서 120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홀 70cm에 붙여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5)에서는 3.6m 퍼트 성공으로 2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7번 홀(파4)에서 141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핀 3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박민지는 후반 들어 더 펄펄 날았다. 1번 홀(파5) 5m 버디 퍼트를 넣더니 3번 홀(파5)에서 9.7m, 4번 홀(파3)에서 7.1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 홀(파3)에서 3.4m 버디를 추가한 박민지는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안쪽에 붙여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였다. 박민지는 경기를 마치고 "샷이 잘 돼 긴 퍼트를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작은 실수가 나왔을 때도 퍼트가 잘 따라줬다. 샷, 퍼트 모두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은 90%다. 체력이 좀 떨어져 10%를 뺐다. 샷 감이 워낙 좋아 현재 컨디션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던 박민지는 "그때도 플레이는 만족해서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코스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 잔디라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 평균 거리 264야드(241m)로 장타 부문 1위인 '수퍼루키' 윤이나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개인 최소타를 적어냈다. 240m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날린 윤이나는 파4홀에서 두 번째 샷 대부분을 웨지샷으로 공략해 쉽게 쉽게 타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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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2 1R] 박민지 · 윤이나, 8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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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 .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교육[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 오늘부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원곡초등학교(교장 안복현)를 시작으로 2022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67개교씩 총 134개교에서 티볼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티볼교실의 강사로 참여했던 KBO 허구연 총재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하여, 오늘 첫 학교로 진행되었던 원곡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사인볼을 나눠주고 티볼을 지도했다. 원곡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로 현재 전교생 419명 중 40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오늘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여한 원곡초 안복현 교장은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수업과 용품 후원으로 참여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접 학교를 방문해주신 허구연 총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KBO 티볼교실을 계기로 체육 수업에 티볼을 활성화해 원곡 어린이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는 올해 보다 더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티볼을 알려주기 위하여 원곡초등학교 외에도 세류초(수원), 군서초(시흥), 미원초(가평), 보신초(동두천) 등 총 5개의 경기도 지역 다문화교육사업교에서 티볼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올해 티볼교실의 강사로 은퇴야구인들의 모임인 (사)일구회(회장 김광수)와 함께 ‘시니어 봉사단’을 구성하여, 이광환 전 KBO 육성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은퇴 야구인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티볼을 가르치며 학생 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오늘부터 시작된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교에는 14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또한, KBO는 티볼교실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연식야구교실을 전국 80개 중학교에 실시하고, 소년원/보육원 티볼 장비지급, 새터민 야구단 지원 등 야구 보급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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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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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 K4리거, 제리의 도전은 이어진다
- 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 K4리거, 제리[동국일보] 축구는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한 스포츠이다. 어느 곳에서나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구FC의 세징야, 인천유나이티드의 무고사처럼 K리그에도 외국인 선수가 구단의 상징으로 거듭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로 낯선 환경에서 뛰는 것은 새로운 축구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두 차례 바다를 건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K4리그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 소속의 제리 반 에위크(등록명 제리)는 이러한 도전을 즐기는 선수다. 제리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자국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네덜란드 2부리그(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 118경기를 뛰며 3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럽 선수들과 달리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17년 대서양을 건너 미국 무대에 진출해 3시즌 동안 활약했다. 제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020년, 이번에는 태평양을 건너 K3리그 천안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천안에서 팀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이자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1호골 득점자로 기록된 제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4리그 FC남동으로 이적하여 K3와 K4리그를 모두 경험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5월 FC남동 훈련장에서 만난 제리는 여전히 도전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새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제리는 FC남동의 승격과 완벽한 한국 무대 적응을 올해의 도전으로 삼고 있었다. 안정보다 도전 -축구 선수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아버지가 축구 선수였습니다. 부상 때문에 이른 나이에 은퇴했으나 재능 있는 선수였죠. 아버지 덕분에 축구를 어릴 때부터 접했고 5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8살 때는 PSV 아인트호벤 유스팀에 입단했고, 그때부터 축구선수의 삶을 살아왔어요. -네덜란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쳤다고 알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운이 좋게 네덜란드 U-17 U-19 청소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습니다. 당시 같이 뛰었던 선수로는 스테판 데 브라이(인터밀란)가 기억나네요. 얼마 전까지 경남FC에서 뛰었던 룩 카스타이뇨스도 저와 함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습니다. - 네덜란드에서 뛰다가 미국 리그로 이적해서 첫 해외도전을 했습니다. 사실 첫 선택의 기로는 16살 때 있었어요. 학교 진학을 택해서 미국 유학을 떠날지, 네덜란드에서 첫 프로 계약을 할 지의 선택이었죠. 그때는 프로 계약을 선택하고 이후 계속 네덜란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머물러 있기 보다 새로운 도전을 꿈꿨죠. 그러던 중 미국에서 프로 2부리그(USL 챔피언십)를 창설한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16살 때 놓쳤던 미국행 기회를 축구선수로 다시 살려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국 무대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USL 챔피언십의 오렌지 카운티 SC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미국 생활은 어땠나요? 미국은 말 그대로 신세계였습니다. 해외에서 직장을 구해 생활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어요. 날씨는 황홀했고, 생활 환경도 아름다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아내를 미국에서 만났죠. -그렇게 미국 생활에 만족했음에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미국행을 결심할 때와 비슷하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원했어요. 축구선수로 더욱 성장하고 인간적으로도 성숙해질 수 있는 곳, 가족들이 잘 지낼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고민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미국에서 딸을 낳았기 때문에 결정에 더욱 신중을 기했죠. 그때 마침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 구단에서 연락이 왔고, 망설임 없이 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운명 같은 일이었죠. 사실 제 아내는 한국 혼혈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16년간 한국에서 자랐어요. 아내가 한국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적응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으로 이적 후 K3리그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솔직히 처음에는 프로리그가 아니다 보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한국에서 연락이 왔던 팀은 K리그2이었습니다. 그 팀의 동계훈련에도 참여했지만, 결국 계약은 하지 않게 됐죠. 그런데 그 팀에서 테스트를 위해 연습 경기를 뛰던 모습을 본 다른 에이전트가 저에게 천안행을 제안했어요. 다른 K리그 팀을 다시 찾기는 어려운 시점이었고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가려 했던 프로리그가 아닌 건 아쉬웠지만 저는 항상 도전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새로 시작되는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K3 선수들의 프로 정신에 감명받았습니다. 세미프로임에도 매일 훈련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천안시 축구단의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였고,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외국인이었다는 점이 영광이고 천안 구단에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천안 김태영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국에 처음 와서 적응하기 바빴던 저에게 믿음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 줬어요. 그의 지휘 아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K4리그인 FC남동으로 이적했습니다. 천안에서 첫 시즌은 괜찮았지만 두 번째 시즌은 부상이 겹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1년을 보냈어요. 언어의 장벽 역시 큰 문제였는데, 구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동료나 스태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FC남동FC의 코치 문홍 코치의 연락을 받았어요. 문홍 코치는 제 에이전트와 아는 사이여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문 코치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남동에 합류하면서 함께 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영어가 능통한 문 코치의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이적을 결정했습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는데 네덜란드, 미국과 비교할 때 한국 축구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먼저 한국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서 투지 있는 모습과 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모습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긴장감과 압박으로 축구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훈련에 있어서도 유럽이나 미국은 기술 훈련의 비중이 높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훈련 강도를 세게 하거나 체력적인 문제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 체력 훈련보다 기술 훈련에 집중한다면 더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 생각해요. 한국 축구 선수들의 수준이 이미 매우 높기 때문이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제리의 축구에 큰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FC남동에서 가장 큰 도전으로 삼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리그 4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팀이 잘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든 감수하고 싶어요. 현재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FC남동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기는 걸 좋아하고 지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한 경기씩 승리하여 반드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생활을 하며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는 것도 큰 도전입니다. 지금 직접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올해 연말에는 이런 인터뷰를 한국어로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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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 K4리거, 제리의 도전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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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0년차 유럽파의 책임감 느낀 이금민
- 이금민[동국일보] “태극마크의 책임감, 이제는 느끼죠” 이금민은 경험과 위상에 따르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의 공격수 이금민은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상대로 A매치 연속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유럽 무대에서 3시즌, 국가대표로 10년 차를 맞이하면서 생긴 책임감도 보였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금민은 “사실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은 아직 아닌 것 같다. 감독님이 체중감량을 강조하셔서 휴가 동안 개인 운동을 많이 해서 3kg를 감량하긴 했지만 경기체력은 많이 떨어져 있다”고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지만 이금민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무리 강한 팀을 상대로 해도 1, 2번의 좋은 기회는 온다. 그동안 이런 경기에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기회가 왔다는 사실에 놀라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하고 싶다”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캐나다의 골문을 노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이금민은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위민에 입단한 이후 영국에서 3시즌을 소화했다. 이금민은 “물론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못 넘을 수준의 벽을 느끼지는 않는다. 한국 선수들이 적응만 잘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나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도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동료들이 늘어나길 희망했다. 영국에서 도전을 함께하다가 한국행을 택한 지소연(수원FC위민)의 부재도 이금민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 동기부여였다. 이금민은 “(지)소연 언니가 원래 대표팀에서 나한테 목소리가 큰데 (박)은선(서울시청) 앞에서는 꼼짝도 못 했다. 통쾌하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이내 “영국에서 소연 언니의 존재 자체가 대단했다. 팀 동료들이 감탄하며 지(Ji)랑 친하냐고 물어보면 내 어깨가 으쓱해지곤 했다”며 “아마 리그 전체가 소연 언니의 빈자리를 느낄 거다. 이제 영국에 한국인 선수가 2명이 됐는데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키프로스컵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금민은 어느새 국가대표 10년 차, A매치 71경기를 치렀다. 벌써 10년 차라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을 보인 이금민은 “개인적으로 처음 왔을 때에 비해 철이 든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같지만,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가벼운 행동도 많이 했었다. 이제는 태극마크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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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0년차 유럽파의 책임감 느낀 이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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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대표팀에서의 하루하루가 소중해”
- 조소현[동국일보] “A매치 최다 출장 기록보다 국가대표팀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에게는 자신의 기록보다 태극마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자체가 소중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조소현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6위의 강호 캐나다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남녀 통산 A매치 최다 출장이라는 기록 자체보다 국가대표팀과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캐나다에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조소현은 “시즌을 마치고 휴가를 보내고 있었지만 빠른 소집으로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올라와서 다행인 것 같다”며 “4년 전 마지막으로 캐나다를 상대했을 때(2018년 3월 알가르베컵)와 비교하여 많은 것이 변했다. 우리 팀에 새로운 선수들과 해외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도 많이 생겼고 콜린 벨 감독님의 스타일로 새롭게 팀이 구성됐다. 감독님이 말했듯이 올림픽 챔피언과 맞붙을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 팀에 있는 토트넘 팀 동료인(셸리나 자도르스키)와도 따로 연락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자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팀의 베테랑으로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조소현은 박은선(서울시청)이 7년 만에 다시 복귀한 것에 대해 “(박)은선 언니는 경험도 많고 다른 국내 선수들에게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소현의 마지막 국가대표 소집이었던 지난 아시안컵 이후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가 부상 때문에 오랜 시간 빠졌다가 오랜만에 팀에 복귀했는데 몸 상태가 아주 좋아 보였다. (장)유빈(서울시청)이 같은 경우는 아예 처음 보는 선수라 모르는 게 많다. 이름을 물어가며 가까워지려 한다.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는 건 언제나 팀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139경기 출전으로 남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조소현에게는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밟는 매 순간이 새로운 역사다. 캐나다전에 출전하면 남녀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한 140경기 고지에 오른다.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 필리핀전 득점으로 한국 여자축구 A매치 최고령 득점기록(33세 224일)도 조소현이 가지고 있다. 기록에 대해 조소현은 “계속 욕심이 난다.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기록자체보다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대표팀 소집자체가 그렇다.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의 하루, 하루, 모든 훈련과 경기가 소중하다. 이번에도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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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대표팀에서의 하루하루가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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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 리슈잉, 3주 만에 점프투어 2승 달성!
- 리슈잉, 3주 만에 점프투어 2승[동국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224야드) 서코스(OUT), 동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이하 I-TOUR 회원) 리슈잉(19,중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점프투어 2승을 달성했다. 리슈잉은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오른 채 김지우A(20), 정세영(28)과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리슈잉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기염을 토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로 경기를 마쳐 2위 김혜승(19,NH투자증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슈잉은 “우승을 또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더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행복하다.”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4-5미터의 중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 퍼트 감을 드림투어에 가서도 잘 유지하겠다.”라며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이어 리슈잉은 “행복아카데미 윤흥열 원장님과 서문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도움 주시는 박지홍 사장님과 박태균 부사장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오늘 함께 플레이한 김지우A, 정세영, 그리고 강채린 프로에게도 고맙고,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해주신 타이틀스폰서 분들과,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리슈잉이 KLPGA의 점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KLPGA가 올해부터 규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가 외국인에게 전면 개방됐고, 리슈잉은 변경된 규정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열린 점프투어에 출전해왔다. 리슈잉은 처음부터 점프투어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 대회(1차전~4차전)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모두 톱텐에 드는 저력을 보이며 I-TOUR 회원으로 입회했고, I-TOUR 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2차 대회(5차전~8차전)의 첫 번째 차전인 5차전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를 호시탐탐 노리던 리슈잉은 뒤이어 열린 6차전과 7차전에서도 5위에 오르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고, 이번 차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점프투어 2승을 기록하게 됐다. 리슈잉은 이번 우승으로 2차 대회 상금순위 1위(10,709,925원)에 등극하면서 점프투어 대회 상금순위 1위자 자격으로 드림투어 차기 대회인 3차 대회(‘KLPGA 2022 지에이 코리아 드림투어 2차전’부터 4개 차전)의 시드권을 받는 기쁨까지 누렸다. 드림투어 진출을 목전에 둔 리슈잉은 “드림투어는 점프투어와 분위기나 선수들, 코스 세팅 등 모든 것이 다르다고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약간의 준비 기간이 있으니, 샷과 퍼트를 조금 더 다듬고 연습해서 드림투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김혜승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0타(67-66)로 단독 2위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리슈잉과 함께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정세영은 10언더파 134타(65-69)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리슈잉, 정세영과 함께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김지우A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김세율(21)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지난 6차전 우승자 주가인(19)이 8언더파 136타(69-67)의 기록으로 강채린(21)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고, 7차전 우승자 아라타케 마리(26)는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69-73)를 쳐 공동 44위에 그쳤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6일(수) 20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우승자 리슈잉 주요 홀별 상황] 1번 홀(파4,382야드) : D-115Y PW-핀 우측 0.5M 1퍼트 버디 2번 홀(파3,127야드) : PW-핀 앞 2.5M 1퍼트 버디 6번 홀(파5,519야드) : D-5i-95Y 50도웨지-핀 좌측 뒤 5M 1퍼트 버디 8번 홀(파3,153야드) : 7i-핀 좌측 1M 1퍼트 버디 13번 홀(파3,139야드) : 8i-핀 뒤 5M 1퍼트 버디 14번 홀(파4,349야드) : 3W-125Y PW-핀 앞 5M 1퍼트 버디 18번 홀(파4,383야드) : D-133Y 9i-핀 앞 5M 1퍼트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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