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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故 안용충 보유자 별세…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
[동국일보]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안용충(1938년생) 보유자가 노환으로 1월 7일(화) 별세하였다. ‘예천통명농요’는 6개의 자연마을(노티기, 웃통명, 동쪽마을, 골마을, 함기골, 땅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업을 주업으로 삼는 경북 예천군 예천읍 통명리 지역에서 대대로 전승되어온 노래로, 경상북도 특유의 음악어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널리 알려졌고, 1985년 12월 1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통명리에서 태어난 고(故) 안용충 보유자는 농사일을 하면서 마을 어른들과 함께 농요를 부르며 자랐다.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당시, 이상휴 보유자(1933~ )와 함께 참가하여 이상휴의 선소리를 받아 뒷소리를 불렀다. 고(故) 안용충 보유자는 예천통명농요의 모든 뒷소리를 받을 줄 알 뿐만 아니라, 1973년경부터 농악기를 학습하여 징이 주특기이고, 고(故) 이대봉(1921~1994) 보유자에게 꽹과리를 배우는 등 농악기도 고루 다뤘다. 1986년 이수자, 1992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를 거쳐 2006년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이후 지역 농요의 맥을 굳게 지키며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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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희망 '2025 신년음악회'…"입장권의 판매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
[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는 1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음악회에는 케이-클래식의 미래를 이끌 청년예술인들을 주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4년 귀도 칸텔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젊은 지휘자 송민규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아티 쇼의 클라리넷 협주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을 선보인다. 2023년 파리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단원으로 입단한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선율이 협연자로 나선다. 특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청년교육단원 28명이 함께한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성악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2014년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아리랑 선율을 재해석한 ‘아라리요’(작사 이승민, 작곡 이지수)를 국립심포니와 함께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김영랑의 시에 우효원이 곡을 붙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통해 간절한 희망을 노래한다. 소리꾼 고영열, 정가가객 하윤주 등도 무대에 올라 광복의 염원을 생생히 그린 칸타타 ‘나의 나라’ 중 마지막 곡 ‘나의 나라’(김희연 작사, 우효원 작곡)를 국립심포니, 국립합창단과 함께 선보이며 웅장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지난 12월 말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 판매금 전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해 쓰인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매년 신년음악회 입장권의 판매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 ‘2025 신년음악회’는 1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예술의전당 디지털스테이지(digital.sac.or.kr)와 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1월 18일(토) 오후 8시에는 아리랑티브이(TV)를 통해 국내외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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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故 이형열 명예보유자 별세…한평생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
[동국일보]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1937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1월 5일(일) 별세하였다. ‘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종묘)에서 지내는 제사이며, ‘대제(大祭)’라고도 부른다. ‘종묘제례’는 정시제와 임시제로 나뉜다. 정시제는 4계절의 첫 번째 달인 1월, 4월, 7월, 10월에 지냈고, 임시제는 나라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을 때 지냈으나, 해방 후부터는 5월 첫 일요일에 한 번만 지내고 있다. 웅장함과 엄숙함이 돋보이는 ‘종묘제례’는 유교 사회에서 예(禮)를 소중히 여긴 조상들이 예술의 기준으로 삼은 귀중한 의식이다. 1937년에 태어난 고(故) 이형열 명예보유자는 1968년 서울로 상경하여,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활동하면서 고(故) 이재범(1928~1987) 보유자를 도와 종묘제례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종묘제례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힘썼으며, 그간의 전승활동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제수와 제기 분야의 보유자로 인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정상적인 전수교육 및 전승활동이 어려워 명예보유자로 인정(2018.9.27.)되었다. 고(故) 이형열 명예보유자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연구위원 및 전례이사를 역임하며 조선왕실의 제사를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에 걸맞은 의례로 복원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한평생 종묘제례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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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역사경관림' 가치 약 779억 원…"궁궐이 지닌 생태적 가치도 밝혀낼 것"
[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수목조사」를 통해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경제적 가치가 약 779억 원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 28개소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의 종류와 크기를 조사해 각 능별 나무의 부피를 계산하였다. 그 결과, 조선왕릉 28개소의 평균적인 나무 부피의 합(평균 임목축적)은 258㎥/ha로, 서울시 평균인 146.1㎥/ha의 1.7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저장량과 탄소흡수량을 산정하였고, 조선왕릉의 나무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의 양을 탄소배출권 거래 시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 값은 약 238억 원, 온실가스 흡수와 저장, 생물다양성 보전, 대기질 개선 등의 공익적 가치로 환산해 보면 약 54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데, 조선왕릉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의 탄소흡수량은 약 3만 톤으로 국민 1인당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1톤(2021년 기준)이니 2,272명이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주는 셈이다. 대부분이 경관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선왕릉은 조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엄격히 관리·보존되어왔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왕릉 주변은 금산(禁山)으로 정하여 함부로 드나들거나 나무를 베는 것을 엄격히 막았고, 나무를 베어서 쓴 일이 발각되면 그 죄를 엄히 다스렸다’고 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조선왕릉 수목조사에 이어, 2025년부터는 4대 궁과 종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궁궐이 지닌 생태적 가치도 밝혀낼 계획이다. 또한, 600여 년간 철저하게 보호·관리되어 온 조선왕릉이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이어지고 환경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국가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보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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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세송이물망초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연말에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선사할 것"
[동국일보] 11월 26일(화), 통일부는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될 ‘세송이물망초’ 문화행사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캐나다 대사관, 북한인권시민연합과 공동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세송이물망초’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세송이물망초’로 상징되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가족, 그리고 분단의 상황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북한인권 문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부 ‘애향(愛鄕): 그리운 고향, 그리운 가족’과 2부 ‘소망: 언젠가 다시 만나길’을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1부 공연에는 가수 소향, 팝피아니스트 AEV, 소프라노 김은경이 출연할 계획이며 2부에는 소해금 연주가 최리나, 피아니스트 황상혁, 소프라노 이채원, 아코디언 연주가 이경, 가수 김소연 등 북한이탈주민 예술인들이 출연하여, 힐링이라는 공연 취지에 따른 선곡과 무대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연말에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공동 주관하는 통일부·문체부·주한캐나다 대사관·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이 참석하여, 개회사와 환영사·축사·폐회사를 진행한다. 또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 및 이산가족, 그리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초청되어 이번 무료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며, EU·일본·벨기에·뉴질랜드 대사 등 여러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지지와 응원의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콘서트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 및 이산가족, 그리고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리운 고향과 가족을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용기와 희망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통일부는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한 이후,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북한에 납북·억류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송환 촉구 및 그 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노력에 우리 모두가 쉽게 동참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세송이물망초’ 상징을 제작·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이산가족 문제 해결, 그리고 북한인권 문제 개선과 관련하여, 국내적인 공감대 확산 및 국제적인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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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차관, G20 문화장관회의…"문화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할 것"
[동국일보] 11월 8일(금), 브라질 사우바도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은 연대와 대화, 협력을 강화하는 문화의 힘을 역설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문화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한국의 주요 문화·콘텐츠 정책을 알렸다. 또한, 11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브라질과 유네스코 등 9개 국가·국제기구와 양자 회담을 열어 문화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2025년 한국에서 새롭게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 분야 고위급 회의 참석과 지지를 요청했다. 용 차관은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 콘텐츠 사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문화의 힘이 국가 발전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한국은 문화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며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문화다양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예술지원 및 예술인 복지사업, 학교와 사회문화시설 예술지원 등 국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정책,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속 균형 있는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정책, 핵심 수출 상품으로서의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금융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소개했다.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들은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현’을 주제로 환경변화에 대응한 문화의 사회경제적 역할과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화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확보,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작자에 대한 균형 있는 권리 보호, 문화창조산업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문화유산 보호·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우바도르 다 바이아(Salvador da Bahia)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용호성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9개 국가·국제기구와의 양자 회담을 열고 문화 분야 협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11월 6일에는 브라질 문화부 마르가레트 메네제스 장관과 한-브라질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문화정책과 창조경제, 공연·시각 예술, 문화유산, 저작권, 시청각 산업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문화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유네스코,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의 문화 분야 장차관급 고위관계자와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자 회담에서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장관들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를 신설할 계획임을 밝히고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각국과 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수교 등 주요 계기 문화협력 확대 방안, 디지털 기술 환경 속 문화창조산업 협력 방향 등을 모색했다. 용 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경제에 초점을 맞춘 협의체로 그간 문화 관련 의제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이 거의 없으나, 문화의 산업적 영향을 고려할 때 지금이 문화를 별도 의제로 한 장관회의 창설의 적기라고 본다.”라며, “고위급 회의의 주제는 잠정적으로 ‘디지털 시대 문화창조산업의 비전과 역할’로 생각하며, 세부 의제는 각 회원국의 다양한 우선순위와 이해관계를 고려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회담국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 분야 고위급 회의 창설을 환영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 분야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MONDIACULT)와 연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 분야 고위급 회의 창설 및 운영을 적극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용호성 차관은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를 계기로 각국 문화 분야 고위관계자들과 만나면서 한국의 높아진 문화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문화가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금,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문화 장관들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를 가장 먼저 신설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인한 만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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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한·일 청소년 간 문화유산 교류의 장 마련
- 2024년 해외 청소년 오대산사고 찾아가기 국제교류 프로그램 포스터[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 등에서 한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해외 청소년 오대산사고 찾아가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한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대산사고와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기록유산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환수의 의미를 조명하고, 월정사와 협업하여 평창과 오대산의 청정한 자연유산과 다양한 지역문화 기반을 활용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쳐 4박 5일간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서울 창덕궁 등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와 K-한류문화 체험, 특강, 탐방, 연수회(워크숍) 등 다양한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의의’와 평창 지역의 대표적 불교문화유산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에 대한 전문 연구자들의 특별강연을 듣고, 월정사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인 산사에서의 명상, 요가도 체험한다. 또한, 오대산 전나무 숲길에서 시작해 오대산사고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을 탐방하며 오대산의 역사·문화와 자연까지 폭넓게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도 가을밤 산사에서 펼치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공연과 고즈넉한 가을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통합 연구와 보관·전시를 위해 설립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이 자국은 물론 이웃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올바르게 이해하고 향유할 줄 아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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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한·일 청소년 간 문화유산 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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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한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 ‘더 헤리티지 가든’ 한국 강릉·미 라스베이거스 동시 개최
- '더 헤리티지 가든(The Heritage Garden)' 전시 예시 이미지[동국일보]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미국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더 헤리티지 가든(The Heritage Garden'을 개최하고, 무료입장권을 지급하는 응모행사를 이달 18일부터 시작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국가유산을 3차원 디지털 모형(모델)로 표현한 ‘국가유산 3D 에셋’을 활용하여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우리나라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이음을 위한 공유’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각각 한국(아르떼뮤지엄 강릉)과 미국(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이음을 위한 공유’와 더불어, 서양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오르세 미술관’, 빛으로 물든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보여주는 ‘라이트 오브 라스베이거스’ 미디어아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의 '더 헤리티지 가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도 선보인다. 전시 기간(2024년 11월 19일~2024년 12월 20일) 중 대한항공 항공권(인천↔라스베이거스 구간, 편도 구매자 응모 가능)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1인당 1매)에게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 무료입장권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대한항공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오는 11월 12일 전자우편을 통해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전통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이번 전시가 국내외에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 기회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우리 국가유산을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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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한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 ‘더 헤리티지 가든’ 한국 강릉·미 라스베이거스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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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의 장 ‘대한민국은 공연중’
-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0월 11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환영 행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서울아트마켓’(PAMS)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웰컴대학로’ 등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환영 행사는 국내외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예술단체를 후원해 온 메세나 기업인 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유인촌 장관은 환영 행사에 앞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서울아트마켓’ 현장도 방문한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서울아트마켓’은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계기로 우수 공연의 국내 유통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국 48개 문예회관 및 30개 국내외 주요 공연장‧축제 관계자들은 총 700여 건의 1:1 사업 연계(비즈매칭)를 통해 공연예술단체들을 만나 내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우수 공연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간에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우리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에서 공연을 펼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개 지역예술단체가 서울 주요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가 단순히 여러 공연을 선보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는 물론 메세나 기업들이 좋은 협력 동반자를 만나는 큰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내년에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서울아트마켓’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합‧연계한 아시아 최대 마켓형 공연예술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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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의 장 ‘대한민국은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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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경주 지역 초등학생들 ‘일일 고고학자’ 되어 금척리 고분군 탐구
- ‘금척을 찾아라!’ 발굴체험 행사 포스터[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10월 1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다문화·외국인·지역민 초등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금척을 찾아라!’ 발굴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고고학적 관점에서 경주 금척리 고분군 유적과 발굴조사 방법에 대한 해설 강의를 들은 후, 직접 금척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 참여하고, 토기 조각을 맞추어 복원해 보는 등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온 가족이 함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소풍공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신라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금척리 고분군이 소재한 경주시 거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다문화·외국인 20가정(1회차)과 경주시 거주 20가정(2회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지역민 가정은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로 전화를 통해, 다문화가정은 경주시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문화 소외지역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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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경주 지역 초등학생들 ‘일일 고고학자’ 되어 금척리 고분군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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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개최
-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포스터[동국일보] 국가유산청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코엑스(서울 강남구) 2층 전시장 더플라츠 홀에서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Infinite Imagination, Digital Heritage)’를 주제로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보다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을 디지털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국가유산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같은 기간 최신 디지털 혁신 기술이 소개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와 연계해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0월 10일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10월 11일에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삽화(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요석’ 작가의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사례에 대한 강연이 열리며,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던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의 각 부문별 우수작을 시상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도 개최된다. 올해에는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일반/디지털 기획·콘텐츠),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일반/3차원(3D) 데이터 제작), ‘프로젝트 창덕궁’(학생/디지털 기획·콘텐츠), ‘돈의문’(일반/3차원(3D) 데이터 제작) 등 4개의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작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개최되는 3일간 전시되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기간 중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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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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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피해 예방 위해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 실시
-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국정과제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인천 백석중학교 등 전국 중학교 31개교에서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의 83.7%가 10대,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시급 지난 9월 26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경찰에 접수된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은 812건이며 검거된 피의자 387명 중 324명(83.7%)이 10대이다.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이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인공지능(AI) 활용 방안과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피해 예방 등 선제적인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이해하기,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적 시각 가지기, ▴인공지능을 활용해 저작물 만들기 등 세 분야의 이론과 실습 형태의 강의로 구성했으며, 학교별로 12차시 과정으로 제공한다. ◆ 10월 14일부터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단기 특강 희망 중학교 추가 모집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교육에 이어 10월 14일(월)부터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특강(일회성 단기 교육 등)에 참여할 중학교도 추가로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미디어교육 전문 누리집 미카에서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체계적인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공지능 활용을 넘어 인공지능(AI)의 ‘비판적인 수용과 활용’에 대한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결과를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활용해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등 무분별한 인공지능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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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피해 예방 위해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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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4 한복문화주간’, 한류의 벗인 한복의 멋 알린다
-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한복의 멋, 한류의 벗’이라는 주제로 ‘2024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용호성 제1차관은 10월 18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복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올해는 ‘한복문화주간’ 개막에 앞서 광화문 일대에서 종로 한복축제와 연계한 전통한복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10. 11.~12.)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 바르게 입는 법을 알린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는 ‘찾아가는 한복상점(10. 3.~16.)’을 열어 현대적인 공간에서의 생활한복, 전통 장신구 기획 판매전을 통해 한복의 맵시를 선보인다. ◆ 한복 입는 문화 확산 위해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전시, 체험, 토론회 등 개최 ‘2024 한복문화주간’에는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한복 전시와 체험,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10. 9.~20.)에서는 한복특별전 '스치다, 보다(Touch, See)'를 열어 포, 원삼, 수의 등 한복 소재와 한복 제작과정을 기록한 영상물, 한지 구조물 등을 전시하고 과거부터 현대까지 한복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청와대 춘추관(10. 14.~17.)에서는 ‘전통한복 일생의례’를 주제로 첫돌, 성년례, 혼례, 수연례, 제례 등 탄생부터 죽음까지 거쳐 가는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예를 갖추고 기념하는 데 활용한 전통한복을 전시한다. ▴창경궁 환경전(10. 16.~20.)에서는 올바른 한복 착용 방법 안내, 인생네컷 촬영 등 전통한복 곱게 입기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한복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10. 14.~15.)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년례의 유례와 전통한복의 역사를 소개하고 관례 재현행사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한복과 함께 우리 전통 의례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10. 19.)에서는 ‘한복의 과거와 현재: 문화적 정체성과 현대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포럼)를 진행한다. ◆ 10. 18.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 한복 분야 유공자 6명에게 표창과 상장 수여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10. 18.)에서는 한복인 6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하고, 한복 패션쇼와 축하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장관 표창으로 ▴‘한복문화 공로상’은 민속 복식 및 출토 복식 연구 발전과 후학 양성 교육에 기여한 고부자 전 단국대 교수가, ▴‘올해의 한복인상’은 전통한복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권혜진 혜온 대표가, ▴‘신진 한복인상’은 케이팝 그룹 ‘뉴진스’ 무대의상 제작 등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복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지언 하플리 대표가, ▴‘우수 공무원상’은 강릉시 한복 조례 제정 추진 등 지역에서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남경복 강릉시청 계장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상장인 ▴‘한복근무복 최다 도입기관상’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한복문화교육 우수 강사상’은 초・중・고교 한복문화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박옥희 박옥희우리옷 대표가 받는다. 기념행사에서는 ‘한_결: 비범한 평범’이라는 주제로 관객이 모델과 직접 소통하고 한복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한복패션쇼’를 열어 한복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표현한다. ◆ 전국 300여 곳에서 한복 전시·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지역 5개 한복문화창작소(강릉, 경북, 부산, 전주, 전남)와 기획프로그램 운영 10개소, 온·오프라인 일반 참여처 282곳 등 전국 300여 곳에서도 한복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지역의 한복문화창작소(10. 14.~20.)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한복 전시(경북), 한복 놀이 대결(전북), 침선 명장 바느질 배우기(전남) 등을 진행한다. ▴국립세종도서관(10. 16.~20.)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한복 착용 행사를 비롯해 윷놀이와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복문화주간’ 기획프로그램 전국 10개소(전통염색교육연구소, 새미기픈믈 등)에서는 한복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복 대여점과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공방 등 접수를 통해 선정된 일반 참여처 282곳에서는 한복 대여 할인, 체험행사 등을 운영해 전국 각지 다채로운 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이 한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베트남 호찌민, ‘한복문화주간’ 해외거점으로 한복 행사 지원 해외에서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베트남 호찌민(10. 26.~27.)에서는 ‘한국-베트남 우호 한국문화의 날’ 행사와 ‘한복문화주간’을 연계해 한-베 전통의상 패션쇼, 한복 홍보관을 운영한다. ‘2024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호성 차관은 “서울시 종로구 일대를 비롯한 전국 300여 곳에서 펼쳐지는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 의복인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국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복이 일상에서 국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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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4 한복문화주간’, 한류의 벗인 한복의 멋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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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창덕궁 궐내각사 규장각·검서청에서 즐기는 가을 독서
- 창덕궁 궐내각사 가을 전경(사진의 좌측이 규장각과 검서청 권역임)[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일 창덕궁(서울 종로구)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한 규장각과 검서청 공간을 독서 관련 활동 모임 또는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하는 '창덕궁 깊이보기, 궐내각사 규장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규장각과 검서청은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평소 내부관람이 제한되지만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토론, 시 낭독 등 독서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내부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 깊이보기' 심화해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다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궐내각사 권역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궐내각사 규장각은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규장각과는 다른 건물로, 1781년 규장각 실무진들의 업무 공간으로 지금의 궐내각사 권역에 별도로 건립됐다. 검서청은 규장각에 속해 서적의 교정과 서사(書寫)를 맡는 검서관의 업무 및 숙직공간으로 사용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 관련 활동 모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로 진행되며, 활동 인원에 따라 규장각(10~15명)과 검서청(4~6명)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창덕궁 누리집에 공지된 ‘궐내각사 깊이보기, 궐내각사 규장각 장소사용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13일 자정까지이다. 신청서 양식을 준수하고 독서활동 내용이 적합한 모임 또는 단체를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17일 오전 10시 이후 창덕궁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고, 전자우편으로 회신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궁궐의 창호 사이로 무르익어 가는 가을 풍경을 배경삼아 독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궁중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온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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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창덕궁 궐내각사 규장각·검서청에서 즐기는 가을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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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율곡로 통해 창경궁과 종묘 연결관람 가능
- 율곡로 구간 창경궁 출입문(왼쪽)과 종묘 북신문(오른쪽)[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시작되는 10월 9일부터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 향상을 위해 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위치한 율곡로 궁궐 담장길 쪽 출입문(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종묘 북신문)을 각각 개방한다. 이렇게 개방하면 창경궁과 종묘의 기존 출입문이 아닌 율곡로 쪽 출입구를 통해 창경궁에서 바로 종묘로, 종묘에서 바로 창경궁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창경궁과 종묘 간 연결 관람도 할 수 있게 된다. (단, 창경궁과 종묘 입장권은 각각 개별 발권 필요) 조선시대 종묘와 동궐인 창덕궁·창경궁은 원래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숲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1932년 일제가 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종묘 관통도로(율곡로)를 만들며 창경궁과 종묘를 가르고, 그 사이에 일본식 육교(창경궁·종묘 연결다리, 2012년 철거)를 놓은 바 있다. 서울시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2010년~2022년)을 통해 기존 율곡로는 지하화하고 그 위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율곡로의 궁궐 담장길을 개방(‘22.7월)했으며, 이후 궁능유적본부가 경사가 가파르던 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구간에 무장애시설 설치 공사를 마쳐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게 되면서 출입문을 통해 서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창경궁 율곡로 출입문과 종묘 북신문은 종묘의 역사성과 현재의 관람제도를 고려하여,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5일간은 매일 특별 개방되며, 이후에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방된다. 창경궁과 종묘의 입장료는 각 1,000원이며, 입장권은 각 출입문의 무인발권시스템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입장시간은 2~5월과 9~10월(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 / 종묘 북신문: 오전 9시~오후 5시), 6~8월(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오전 9시~오후 6시 / 종묘 북신문: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11~1월(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오전 9시~오후 5시 / 종묘 북신문: 오전 9시~오후 4시 30분)로 월별로 상이하다. 아울러, 창경궁·종묘의 율곡로 구간 출입문 개방을 기념하여 10월 9일부터 궁능유적본부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행사 두 가지가 실시된다. 이번 개방 관련 홍보물(포스터)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거나, 개방 관련 문제의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출입문 개방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더 편리하게 창경궁과 종묘에 방문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능 문화유산의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하면서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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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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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율곡로 통해 창경궁과 종묘 연결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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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반입, 예술 가치의 새로운 장 열다
- 물납 작품 -일출도(1991)(이만익(1938-2012))[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4점이 10월 8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에 반입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2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으로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가 도입된 이후 첫 신청 사례이다. 물납 신청된 10점의 작품 가운데 이만익의 '일출도'(1991),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 등, 총 4점이 물납 허가를 받았다.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는 세금 납부 시 현금 대신 문화유산이나 미술품 등의 특정 자산으로 대체,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술품 상속세에 한해 문화유산 등 물납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을 국가의 자산으로 삼아 보존·관리하고 확보한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문화유산 등에 관한 물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1968년 일반세법에 근거해 최초로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물납 성공 사례로 피카소의 작품을 물납 받아 개관한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물납 절차는 다음과 같다. 물납을 신청하려는 납세자는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물납 신청을 해야 한다. 물납 신청을 받은 관할 세무서는 신청 내역을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문체부 장관은 물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물납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심의한다. 문체부 장관은 심의 결과를 관계부처 협의회에서 의결하고, 관할 세무서장에게 물납을 요청한다. 이후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은 국고 손실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물납을 허가한다. 10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반입되는 절차는 물납 허가 후 수납 절차에 해당한다. 이번 물납 작품은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 작품 4점이다. ▴이만익의 '일출도'(1991)는 원경의 바다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극적인 순간을 도해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소재, 형태와 구도, 색채 면에서 작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는 한자로 쓰인 한지로 감싼 삼각형의 ‘유닛’을 기본단위로 한 작품으로서 전광영의 대표작인 '집합(Aggregation)' 시리즈 중 하나이다.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은 2000년대 이후 작가가 현대사회와 인간소외를 주제로 작품을 왕성하게 제작했던 경향이 고스란히 담긴 대표작이다. 물납 작품들은 상태조사 등 절차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전시와 행사에서 활용될 수 있다. 문체부 강대금 지역문화정책관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첫 물납 미술품을 받게 되어 고무적이다. 이는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정책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 낸 결과이다.”라며, “미술품 물납제도가 첫발을 내디딘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문체부는 제도 시행에서 발견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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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반입, 예술 가치의 새로운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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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정신건강랠리(매주마주(走)) 캠페인 전개
- 정신건강랠리(매주마주(走)) 캠페인 키 비주얼[동국일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0월 8일부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으로 10월 한달 간 매주 각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2회 실시하며,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2km 코스는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을 살피자는 의미이며, 행사 참여 8곳의 전체 캠페인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9월 26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참가자는 8개 지역주민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기관의 실무자,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했던 주민 등이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2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SNS 채널을 팔로우하고 캠페인 성공을 위한 응원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한 참여자 수 1,010명을 목표로 하여,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대면 참여를 인증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배우이자 방송인 진태현이 참여한다. 진태현은 매일 새벽 러닝 훈련을 하는 습관과 최근 아내 박시은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6’(밀알복지재단) 제작에 목소리를 기부하는 등의 공익활동을 계기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정신건강 관리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돕기 위해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및 국립병원장 등 정신건강 리더가 참여하여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관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은 함께 참여하고 마주해야 바뀔 수 있다”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같이 뛰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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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정신건강랠리(매주마주(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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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빚어낸 즐거운 ‘무형유산 잔치’ 열린다
- 2024년 무형유산축전 포스터[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종합축제 '2024년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를 10월 1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하며 살아 있는 무형유산의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올해 무형유산축전은 ‘흥(Joyful)’, ‘온(Screen)’, ‘벗(With)’, ‘얼(Interacting)’의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영상제, 전시, 체험 및 학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먼저, ‘흥(Joyful)’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공연 ‘당산파티’에서는 처용무보존회, 이리농악보존회, 판소리 흥보가 이난초 보유자 등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펼친다. 명인 오마주 공연 ‘놀다가세나’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작고 보유자 고(故) 양소운의 후배 예술가들이 그녀의 예술정신을 계승하여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미래 세대의 무형유산 전승 현장인 ‘어린이 무형유산 발표회’,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정가와 전통춤을 접목하여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 ‘정가와 춤을 위한 인터랙션, 축제의 빛’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흥겨움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무형유산의 진면모를 화려한 시각적 자료들로 살펴볼 수 있는 ‘온(Screen)’을 주제로 한 행사로는, 영상제 ‘더 쿡(The COOK)’이 개최된다.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무형유산 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 작품들과 함께 지난 8월부터 공모한 무형유산 대국민 공모전의 수상작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을 잇는 남천교 청연루와 국립무형유산원 외벽에는 전통과 현대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외벽 영상도 상영된다. ‘벗(With)’을 주제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기차기와 윷놀이로 팀을 나눠 즐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민속놀이대전’이 개최되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운영하는 ‘창의공방 레지던시’ 사업 참여 이수자들의 공방을 공개하는 ‘열린공방’을 통해 전통 공예품 작업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전통공예 체험’과 같이 무형유산축전 기간 내 상설 진행되는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특산품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보부상마켓’까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들도 함께 준비된다. 마지막 주제인 ‘얼(Interacting)’에서는 무형유산에 깃든 우리 고유의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가무형유산 기능 종목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제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보유자작품전 ‘장인의 손길, 전통의 숨결’은 17일 오후 4시 2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 달간 열리며, ‘국가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에서는 궁시장, 소목장, 목조각장, 불화장 보유자가 직접 작품 제작과정을 현장에서 재현한다. 학술행사로는 ‘이주, 무형유산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 ‘세계무형유산포럼’이 개최돼 ‘이주(移住)’와 ‘무형유산’ 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의 관람객과 함께하는 무형유산축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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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빚어낸 즐거운 ‘무형유산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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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영주 무섬마을 내 '만죽재·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 만죽재 고택 전경[동국일보] 국가유산청은 반남박씨와 선성김씨의 집성촌으로서 유서 깊은 전통마을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고택'과 '해우당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생활유물들과 함께 각각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晩竹齋 古宅 · 榮州 海愚堂 古宅 및 遺物 一括)'이라는 명칭으로 지정 예고했다. '만죽재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 반남박씨 박수(朴檖, 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간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배치와 평면, 주변 환경의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택의 ‘ㅁ’자형의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이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 항일격문집, 규방가사집, 호구단자, 승경도 등을 포함해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晩竹齋 古宅 및 遺物 一括)'로 지정예고 했다. '해우당고택'은 무섬마을의 선성김씨 입향조 김대(金臺, 1732∼1809)의 손자인 김영각(金永珏, 1809∼1876)이 1800년대 초반에 건립한 것으로 전하며, 그의 아들인 해우당 김낙풍(金樂灃, 1825∼1900)이 1877∼1879년에 고택을 중수(重修)한 이후로는 해체수리공사가 없었기 때문에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택은 ‘ㅁ’자형 뜰집으로, 안방에서 태어나서 목방, 작은사랑, 큰사랑, 빈소방으로 옮겨가는 생애주기와 생활을 유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 특히, 침수가 잦았던 무섬마을의 환경적인 결점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야외에 장독을 두지 않고 장독 보관을 위한 장고방을 따로 두고, 성주단지를 부엌이나 마루가 아닌 높은 다락에 둔 점, 높은 다락을 많이 만들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한 점 등은 자연환경을 잘 극복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고택에는 출신 인물들의 학문적 깊이와 주변 인물과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다량의 고도서와 고문서 및 서화류, 탁본, 글씨 등의 자료가 전해지고 있으며, 해우당과 대은정의 현판 및 글씨, 김낙풍이 작성한 과거답안지, 성주단지, 갓함 등 유물을 포함해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海愚堂 古宅 및 遺物 一括)'로 지정예고 했다. 국가유산청은 '영주 만죽재·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에 대해 30일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수렴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국가민속문화유산을 적극 발굴·지정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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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영주 무섬마을 내 '만죽재·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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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4년 최고의 수산물 요리왕을 찾아라!
-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안내 포스터[동국일보] 해양수산부는 10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수산물 손질과 요리가 어려운 바쁜 직장인,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수산물 간편 조리법을 발굴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수산물 요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으며, 2024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에 참가 신청 후 직접 수산물을 요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을 요리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고, 영상의 ‘좋아요’ 수와 전문가 심사 등을 종합평가하여 가족, 학생 등 부문별 우수작 각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작 시상식은 ‘2024 수산양식 박람회(11월 1일~3일 서울 aT센터)’ 현장에서 11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수협중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채널A 사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어 건강한 우리 수산물이 국민들께 더 사랑받고, 더 자주 찾게되길 바란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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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4년 최고의 수산물 요리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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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17일 개최…사전등록 시 무료입장!
-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17일 개막 [동국일보] 경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6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먼저 10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올해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셀러 70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며, 오프라인 1 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 및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정적이고 딱딱한 방식을 벗어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만화로 막 옮겨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웹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유명 일본 플랫폼을 우선 섭외하는 등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소비자와 기업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대한민국 최고 웹툰 제작사들이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132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B2C 전시회는 팝업스토어 일색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레이툰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웹툰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 개시 발표회,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판타지 웹소설 월간 베스트 1위 작품을 소재로 한 신규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도 일반 고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툰력 콘테스트', 인기 성우가 진행하는 미니 뮤지컬,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WBTI(웹비티아이) 알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색 콘텐츠도 진행된다. 웹툰 도서관과 웹툰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전 세계 만화시장에서 웹툰 비중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 웹툰 사업도 5년간 4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역시 웹툰 사업체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34.7%나 되며, 이번 행사는 이런 점을 감안해 산업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 제작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0월 11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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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17일 개최…사전등록 시 무료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