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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다즐링(dazzling)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

A 안녕하십니까. 충북 청주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유리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조유나입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 및 사유

A 9년간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직장인이었습니다출산 후 복직을 한 뒤 육아와 직장 일에 지쳐 무기력하던 때 취미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그때 스테인드글라스를 처음 접했습니다. 유리를 자르고 갈고 붙이는 고된 과정에서 잡념은 사라지고 오로지 작업을 위해 몰두했고, 빛과 만나 반짝거리는 유리를 보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취미가 1년 이상 길어지면서, 이 행복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A 꼼꼼하게, 안전하게, 정직하게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제품을 만드는 건 꽤 시간이 오래 걸리며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완성품에서 티가 납니다.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작은 옥에 티도 모른 척하지 않고 확실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만들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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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체의 특장점

A 수강생분들이 자유 도안을 그려오시는 걸 힘들어하십니다. 디자이너 경력을 발휘하여 원하시는 도안을 확실하게 그려드린다는 점이 저희 업체만의 장점입니다. 또한 수업의 질이 좋다고 자부합니다. 아무리 원데이 클래스라고 할지라도 수강생님들께 최대한 많은 걸 알려드리려 하고 수강생님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설립 후 가장 보람깊거나 기억에 남는 경험

A 수강생님들이 종종 손 편지를 써주시는데 펜으로 꾹꾹 눌러쓴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고 제가 수강생님들께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다 느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해서 눈물이 글썽거렸던 날도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 및 전망

A 무기력한 누군가는 힘이 날 수 있도록, 행복한 누군가는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도록, 평범했던 일상이 아주 조금은 더 특별할 수 있도록 빛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큰 전시장에서 개인 전시를 해보는 것도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

A 많은 분들이 유리공예를 떠올리실 때 뜨거운 불가마 앞에서 입으로 바람을 불어 만드는 것을 상상하시고는 위험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스테인드글라스라는 유리공예는 뜨거운 불가마 앞에 서지 않아도 되는 공예이니 꼭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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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님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유리공방 '다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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