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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7월 13일 오후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총리와 오찬을 갖고, 한-폴 양국 간 교역·투자, 원전, 방산, 인프라 분야의 실질협력 확대와 문화, 인적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경제전문가인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한-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기여해 준 점에 사의를 표하고, 폴란드 진출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양국 간 협력 확대 유망분야로서 원전, 에너지, 인프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제시하고 "동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해 나가자"고 말했으며,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적극 공감하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을 한국과 협력하여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또한, 양측은 2016년 한-폴 간 직항노선 개설 이후 상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간 항공노선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 8월 새만금에서 개최될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에 폴란드 대표단의 참가를 환영하고,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친근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양국 국민 간 인적교류, 특히, 젊은 세대간 교류가 향후 양국관계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데에 공감하고,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를 지원해 나가자"고 답했다.

끝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윤 대통령은 모라비에츠키 총리에게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결과를 설명하고, 폴란드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으며,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열정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산 입후보에 대한 폴란드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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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오찬…"공동의 노력을 배가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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