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동국일보] 경찰대학은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12월 14일 13:00~17:00, 충남 아산 경찰대학 제2연구강의동에서 ‘육상 및 공중 테러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테러 정책 발전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운용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문영기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대테러센터장(초대 대테러센터장), 국내외 대테러 대응 기관의 책임자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경찰대학이 국제대테러연구센터(센터장 이병석)를 개소한 이후 지난 5월 21일 경찰대학에서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대테러 정책 발전 세미나의 후속 활동으로 '육상 및 공중테러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테러 대응 기관과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그동안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추진해왔던 테러 대응과 관련한 많은 연구를 공유하고, 학계는 물론, 실제 대테러 부서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다.

세미나에 앞서 김운용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적인 테러 수단과 최신 테러 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하면서, “육상테러 대응 시스템은 물론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국가 테러 대응 시스템을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총 2개의 분과로 진행됐다. 1분과는 강욱 경찰대학 교수의 사회로 토니 트란(Tony Tran)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과장의 ‘미국의 공중테러 방어전략’, 이병석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의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의 드론 테러 현황’, 송승종 교수의 ‘하마스 공격 드론 현황과 대응’, 탁태우 책임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방어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분과는 문영기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센터장의 사회로 이상희 대표의 ‘물리적 방호시스템에 의한 시설 방호 및 테러 대응 방안’, 최창규 소령의 ‘차량 돌진 테러의 경향성과 대응 방안’, 곽정근 한국위기관리연구소장의 ‘시설 방호 현대화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최근 드론 테러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공중테러가 중요해졌으나, 육상테러와 같은 전통적인 테러 수단에 대한 대응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테러에 대한 대비는 학계는 물론 관계기관이 공동노력과 국제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찰대학은 “앞으로도 국제대테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대테러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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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제2회 대테러 정책 발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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