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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월 28일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신임 베트남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양 장관은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등 실질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 장관은 금년 2월 한국어가 베트남 외국어 교육과정상 제1외국어로 선정된 것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관계 발전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베트남 미래세대 간, 

 

상호이해와 우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이 작년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아세안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평가하고 금년에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한 베측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금년 '한-메콩 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추진함으로써 한-메콩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미얀마 정세와 관련하여 정 장관은 4.24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폭력 중단 및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등 5개 합의사항이 도출된 것을 평가하고, 

 

합의사항의 충실하고 지속적인 이행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아세안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끝으로, 정의용 장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부이 타잉 썬 장관은 해양 환경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안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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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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