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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12일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Teodoro L. Locsin Jr.)' 필리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인프라 건설‧방산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우리의 신남방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 앞으로도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금년도 신남방정책 추진에 대한 필리핀 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최근 미얀마 정세와 관련하여 양 장관은 폭력 중단 및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등 4.24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그간 필리핀 정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필리핀 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양 장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 공유 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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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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