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동국일보] 중앙-지방 간 사회보장분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이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3월 13일 오후 2시에 강원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보장분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중앙-지방 협력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설명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장제도가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담당자와 직접 만나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춘천의 강원권 설명회는 지난 1월 18일 수도권, 2월 5일 충청권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이다.

설명회에서는 먼저 중앙부처 정책 방향으로 앞으로 5년간 추진하는 제3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직접 설명함으로써, 지자체가 수립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중앙-지방 간 사회보장 분야 정책 효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운용지침'개정 관련하여 그간 지자체에서 제도개선 사항으로 건의해 온 내용을 반영하여 사전협의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를 통하여 지방의 자율성과 예산편성권이 확대됐다.

기초지자체에서 신설·변경하는 사업 중 일정 금액(2억 원) 이하의 사회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속협의(Fast-Track)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전협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됐기에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지자체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쟁점 사업의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자체 간 불필요한 경쟁을 예방하고자 사전협의 시 인접 기초지자체 및 광역지자체에 대한 의견조회 절차를 추가했다.

아울러, 설명회를 통하여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사전협의시스템 사용법, 사전협의 우수사례 선정기준 등을 소개하여 지자체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석재은 사회보장위원회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강원권 설명회를 통해 사회보장위원회가 강원도의 지역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사회보장 담당 공무원들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할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논의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사회보장사업들이 지속가능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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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력 강화 교류의 장,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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