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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정의용 외교장관은 5일 개최된 메콩우호국(Friends of the Mekong)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메콩 5개국, 주요 공여국 및 국제기구와 함께 대(對) 메콩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이번 회의는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콩 지역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Recovery and Resilience)'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등 지난 10년간 한-메콩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향후 환경 및 기후변화(수자원), 보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및 연계성 분야에서 한-메콩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메콩 지역이 환경‧보건‧재난 등 측면에서 다양한 도전요인에 직면해 있는 만큼, 메콩 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메콩우호국 간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우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미간 공동 협력 프로젝트인 '메콩지역 수자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메콩 지역 내 가뭄, 염수화 등 환경문제들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건 분야에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및 방역경험 공유 뿐 아니라 중장기적 차원에서 메콩 국가의 질병예방 및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역내 도로‧철도‧항만 등 개발 프로젝트 참여, 한국형 산업단지 건설 및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역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강화 및 연계성 증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메콩 지역 내 초국경적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메콩우호국 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메콩 지역 내 사회‧경제적 발전, 보건, 기후변화, 환경, 수자원, 식량안보, 천연자원 관리, 사회기반시설(인프라), 디지털 혁신, 인적자원 개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례적으로 메콩우호국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협력 방안을 지속 조율‧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메콩우호국 장관급 회의 주요 논의내용을 담은 결과문서로서 공동언론성명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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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 '메콩우호국 장관급 화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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