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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의 안정적 작전 수행 보장을 위해 태양과 우주기상 변화를 관측하고 우주기상을 예‧경보할 수 있는 무기체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는 우주기상 변화로부터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작전 수행 보장을 위한 예경보 체계로 방위청은 15일 ㈜쎄트렉아이와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특히, 태양흑점의 폭발 등 우주기상의 변화는 지구의 전리층을 변화시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치오차를 증가시키고 무선통신을 지연시킴은 물론 인공위성 궤도 이탈 및 고장을 유발하는 등 군에서 운용하는 첨단 전자기기들에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는 태양광학망원경을 통해 태양활동을 영상 관측하고 태양전파망원경을 통해 태양 전파를 측정하며 전리층레이더를 통해 지구의 전리층 상태를 관찰하면서,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우주기상정보처리기를 통해 융합되어 군 운용 첨단 전자기기의 통신장애GPS 오차레이더 간섭 등을 예경보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우주기상 예경보체계가 성공적으로 전력화된다면 우주기상변화에 대비해 고고도 무인기, 정밀 유도무기체계 등의 오작동 방지 및 손상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정보체계로 활용되며,

우주전파센터, 한국천문연구소 등 민간 연구소와의 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통해 민간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위사업청 정규헌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는 우주기상의 변화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첫 번째 무기체계"라고 말하면서,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 운용은 물론 우주영역의 군사적 활용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는 올해 연구개발을 착수하여 2024년 시험평가를 거쳐 군 전력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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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청, '우주기상 관련 예‧경보체계 연구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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