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보건복지부는 한국보육진흥원과 12월 14일 오후 2시에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육교사 양성체계 개편”이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올해 「학과제 방식의 보육교사 양성체계 도입을 위한 모의적용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보육교사 자격은 ▲(2급) 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17과목(51학점), ▲(3급) 보육교사교육원에서 22과목(6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자격증이 발급되는 등 학점제의 개방형 양성체계이나, 보건복지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학과를 ‘인정’하여 특정 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에게 보육교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학과제 방식의 보육교사 양성체계를 검토 중이다.
  
본 포럼은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행 보육교사 양성체계를 재검토하고 각 보육교사 양성기관의 의견을 청취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4년제 대학, 2 · 3년제 대학, △원격대학,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보육교사교육원,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양성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제는 오산대학교 권기남 교수가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양성체계 개편 필요성 및 추진경과”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두 번째 발제는 서경대학교 민미희 교수가 “학과제 방식의 보육교사 양성체계 도입을 위한 설문조사 및 모의적용 심층면담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7명의 토론자가 현장 의견을 반영한 토론을 진행했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그간 무상보육이 도입되고 보육지원체계가 개편되는 등 보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적·물적 인프라가 양적으로 확대되었지만, 급변하는 정책환경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보육교사 양성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면서, “오늘 포럼에서 보육교사 양성기관과 어린이집의 관계자들이 제안한 과제들을 꼼꼼히 살피고, 보육교사 양성체계 개편과 더불어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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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육교사 양성체계 개편 공개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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