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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7일 오후 3시 30분(서울시간) 비네이 꾸마르(Vinay Kumar) 인도 외무부 국제기구 담당 차관보와 '제1차 한-인도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를 화상 개최했다.

이에, 한-인도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2021-22년 인도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의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올해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및 향후 전망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우리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안보리 신규 이사국인 인도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인도측은 그간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유엔 등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또한, 우리측은 "우리 군‧경찰 600여명이 5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단에 파견 중이며 우리나라의 유엔 PKO 예산 분담률이 세계 10위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올해 12월초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을 위해 평화유지 분야 주요 기여국인 인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도측은 2021-22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테러, 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해양안보 등의 이슈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으며,

이후 양측은 이번 1차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에 이어 이러한 고위급 정책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제1차 협의는 안보리 신규 비상임이사국인 인도와 다자이슈에 대한 별도 협의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양국 간 다자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끝으로,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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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인도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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